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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질긴 우리가 끝내 승리한다! 세종호텔 투쟁승리 문화제

기사입력 2023.11.03 19:22 | 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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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일, 세종호텔 부당해고 행정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투쟁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세종호텔 정문 앞 인도로는 수많은 관광객이 지나가고, 차도에는 세종호텔 투숙객을 태운 셔틀버스가 정차합니다. 명동은 활기를 다시 찾았고 세종호텔도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익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경영악화를 핑계로 노동자들을 내쫒은 세종호텔은 이런 사실에도 아랑곳않고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문화제가 끝날 무렵, 세종호텔 노동자들은 행정소송 결과가 어떻게 되든 모두가 자리를 지키고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많은 복직투쟁이 기나긴 소송과 법적 다툼의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복직투쟁의 승패를 끝내 결정한 것은 투쟁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된 노동자들의 투쟁이었습니다. 

     

    2일 문화제 역시 답답하고 편파적인 행정, 사법 절차에 기대는 대신, 투쟁을 통해 모두가 한날 한시에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서로의 의지를 노동조합과 연대단위가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법과 제도는 여태껏 그것이 절실한 세종호텔 노동자가 아닌, 사학재단, 호텔, 유통업 등 온갖 분야의 기득권을 차지한 주명건의 손을 들어왔습니다. 지노위, 중노위의 외면, 중구청의 행정폭력을 견뎌온 세종호텔 노동자들은 이번 행정소송 이후로도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세종호텔 노동자들의 복직투쟁에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정리해고 철회하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사진: 명숙, 김나혜, 최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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