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신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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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자본주의가 모든 노동자 민중을 학살하기 전에 100만의 민주노총 조합원, 2,000만의 노동자가 나서자!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2023-11-17 | 조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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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나는 000에서 일하는 000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집단학살 중단하라!2023년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을 요구하는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현대그룹 노동자들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집을 파괴하는 굴착기를 이스라엘에 수출하며 전쟁범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버스, 한국지엠, KEC, 건설, 택시, 세종호텔 등 여러 산업의 노동자들이 인증샷 찍기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인증샷 캠페인은 작은 행동에 불과하지만, 노동자 국제연대의 정신으로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실천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 노동자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Workers In Palestine 사이트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전세계 노동자들의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노동자들도 학살 중단,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투쟁에 동참합시다!2023-11-17 |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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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스라엘 국가는 유대인을 반유대주의로부터 보호하는가?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이미 8,000명 이상(*글이 작성된 10월 31일 기준)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많은 서방 정부들이 이러한 전쟁 범죄에 대한 무제한 지원을 공표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비판을 반유대주의로 비난하며, 근본적으로 수 세기에 걸쳐 일어난 유대인에 대한 차별, 대학살, 집단 학살 이후 유대인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이스라엘 국가뿐이라고 주장한다. 창시자 테오도르 헤르츨(Theodor Herzl)이 주창한 시온주의의 핵심 주장은 오직 유대 국가만이 탄압받는 사람들에게 안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사건들은 이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 이스라엘은 최근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유대인 학살을 겪었다. 최근 하마스가 기습한 10월 7일 이전에도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대학살의 현장이었다. 올해 9월까지 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되었다. 현재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학살당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안전”하다면, 그것은 방공호와 핵무기들 그리고 미국 제국주의로부터 끊임없이 들어오는 수십 억 달러에 기반한 안전이다. 또한 3년 동안의 의무 복무 기간 동안 점령군 병사가 되도록 훈련을 받는 많은 젊은이가 제공하는 “안전”이기도 하다. 이것이 유대인이 바랄 수 있는 최선의 미래인가? 사진=한국에 거주중인 유대계 미국인 유재익 씨가 11월 4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시온주의자들과 반유대주의자들 이스라엘 총리 벤야민 네타냐후는 자신의 집무실에 윈스턴 처칠의 초상화와 흉상을 보관하고 있다. 처칠의 유대인에 대한 증오는 널리 잘 알려져 있다. 처칠은 1920년에 쓴 유명한 소론[역주: <Zionism Versus Bolshevism(시오니즘 대 볼셰비즘)>]에서 러시아 내전 당시 유대인의 피로 바다를 만든 반혁명 장군 안톤 데니킨을 칭찬하면서 혁명을 퍼뜨리는 “국제 유대인”에 대해 경고했다. 그런 처칠의 초상화와 흉상을 두고 있는 것은 네타냐후의 실수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다. 그는 항상 빅토르 오르반, 도널드 트럼프,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같은 반유대주의자들에게 우호적이었다. 시온주의 운동은 그 기원부터 반유대주의자들과 협력하려고 노력했다. 테오도르 헤르츨은 끔찍한 반유대 학살을 계획한 차르 러시아의 내무장관 뱌체슬라프 폰 플레베(Vyacheslav von Plehve)를 만나 간단한 제안을 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유대인들이 러시아를 떠나도록 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었고 바로 그것과 관련한 제안이었다. 독일 황제와 심지어 나치에게도 비슷한 제안이 제시되었다. 1930년대, 전 세계 유대인들이 나치 정부에 대한 보이콧을 조직하고 있을 때, 시온주의자들은 제3제국(역주: 히틀러 치하의 독일)이 몹시 필요로 하던 외화를 제공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흔히 이스라엘의 건국은 홀로코스트의 결과로 제시되지만, 시온주의자들은 파시즘의 부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분명히 했다. 다비드 벤 구리온(David Ben-Gurion)은 1938년에 나치 독일에서 유대인 어린이들을 철수시키는 것에 반대했다. “만일 독일의 어린이를 영국으로 옮길 경우 모두를 구할 수 있지만, 팔레스타인으로 옮길 경우 절반을 구할 수 있다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모든 것과 맞바꾼 국가(A State at Any Cost)》라는 벤 구리온의 전기는 시온주의 프로젝트가 난민의 탈출을 돕는 것이 아니라 그런 국가를 건설하는 문제였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시온주의 정치인들은 계속해서 반유대주의를 지지할 이유를 찾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족해방운동에서 좌파와 세속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1980년대 후반, 하마스를 지원했다. 최근 2019년에도 네타냐후는 하마스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같은 해 리쿠르당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좌절시키려면 하마스를 강화하고 하마스에 돈을 보내는 것을 지지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과 고립시키는 것이 우리 전략의 일부다.”라고 했다. 시온주의는 반유대주의 없이는 이념적 정당성을 갖출 수 없다. 이스라엘 총리 골다 메이어(Golda Meir)가 1970년에 이렇게 말했다. “과도한 반유대주의는 대량 학살로 이어지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반유대주의가 전혀 없다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로의] 이주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온건한 반유대주의입니다.”[원주: Quoted in: MIchael Warschawski, On the Border(London: Pluto Press, 2005), 154.] 시온주의자와 제국주의자들 헤르츨 시대부터 팔레스타인에 유대 국가를 건설하는 것은 제국주의 세력, 특히 대영제국의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했다. 영국의 목표는 유대인을 돕는 것이 아니라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굳건하게 하는 데 있었다. 직접 점령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말이다. 예루살렘의 한 영국 식민 총독의 말에 따르면, 목표는 “적대적인 아랍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충성스러운 유대인 얼스터(역주: 영국이 아일랜드에 구축한 영국인 정착지역)”였다. 영국인들이 아일랜드 북부에 개신교 정착민들로 적대적인 주민들 사이에서 충성스러운 식민지를 만들어 낸 것처럼, 그들은 시온주의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 이주를 허용했다. 이들 유대인 식민지 개척자들은 이웃에 대한 외부의 적대적인 이웃들에게 갇히게 될 것이며, 결국 영원히 제국주의 후원자들에게 의존하게 되리라 생각했다. 즉, 제국주의 열강들은 유대인을 보호하는 데 아무런 관심이 없다. 오히려 정반대다. 그들은 총알받이로서 유대인을 원했다. 1956년 이후 미제국주의는 경쟁자 영국으로부터 이스라엘 국가의 주요 후원자 역할을 넘겨 받았다. 1949년 이후 미국은 첨단 무기와 정착촌 지원 비용으로 2,600억 달러 이상을 제공했다. 이것은 워싱턴의 일부 강력한 “유대인 로비”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국가가 계속해서 이 지역의 제국주의적 이익에 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온주의 식민주의는 이스라엘인들을 팔레스타인 이웃 국가들과 대결시킨다. 동시에 세계 각지의 유대인들을 잔인한 민족주의 프로젝트에 복무하는 병사로 징집함으로써 유대인의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 시온주의 식민주의는 약 700만 명의 유대인이 이 지역의 4억 명이 넘는 아랍인과 끊임없는 갈등을 겪도록 몰아넣는다. 이스라엘 건국 전후의 반시온주의 유대인들은 이 지역 유대인의 삶에서 어떤 미래를 꿈꾸려면 영구적인 전쟁, 점령,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인들은 조만간 독립 후 강제 이주를 당했던 알제리의 프랑스 정착민인 피에누아르의 운명을 똑같이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둘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은 다른 정착민들과 달리 많은 유대인 이스라엘인들은 돌아갈 고국이 없다는 점이다. 네타냐후 정부와 제국주의 후원자들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제국주의가 중동의 민중과 부를 계속해서 착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꺼이 유대인의 생명을 희생시킬, 더 중요하게는 수백만의 유대인을 점령군에 징집함으로써 야수로 만들 의향이 있다. 시온주의자들과 트로츠키주의자들 만약 시온주의자들이 나치즘에 맞선 유대인의 투쟁을 조직하기를 거부했다면, 누가 이 임무를 맡았을까? 그 답은 트로츠키주의자들이다. 1930년대와 1940년대 전 세계에서, 제4인터내셔널은 노동자들을 결집하여 파시즘에 대항하고, 나치가 점령한 유럽에서 난민들에게 모든 국경이 열리도록 요구했다. 시온주의자들은 신중하게 선택된 식민지주의자들을 팔레스타인으로 보내는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며 이를 명백히 거부했다. 이것이 1930년대 많은 젊은 시온주의자들이 트로츠키주의 운동에 참여한 이유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벨기에 시온주의 학생연맹의 수장이었던 아브라함 레온(Abraham Leon)이었다. 그는 유대 역사에 대한 유물론적 연구를 집필하면서, 반유대주의가 계급 사회의 산물이며, 나치가 모든 유대인을 말살하려 한 것은 자본주의의 쇠퇴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레온은 “악은 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는 억제될 수 없다”라고 썼다. 또한 “그러나 시온주의는 유대인 고통의 주요 원인인 자본주의를 파괴하지 않고 유대인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라고 기술했다. 이후 레온은 트로츠키주의 지하조직에 합류하여 독일 점령에 반대하는 노동자계급의 저항을 조직했다. 그의 동지들은 독일 점령군과 우애를 나누는 데까지 이르렀다. 사실 그들 역시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전쟁에서 강제로 싸워야 했던 노동자계급의 자녀인 경우가 많았다. 레온은 1944년 26세의 나이로 나치에 의해 체포되어 살해되었다. 캐나다 지식인 나오미 클라인(Naomi Klein)은 자신의 책 《도플갱어(Doppelganger)》에서 레온의 저작을 “특히 우리의 역사적 순간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그가 인종을 초월한 노동자들 사이의 계급 연대가 나치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경쟁자이자 위협이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고 했다.[원주: Naomi Klein, Doppelganger: A Trip into the Mirror World (New York: Farrar, Straus and Giroux, 2023)] 클라인과 같은 좌파 유명인사가 트로츠키주의 책인 《유대인 문제: 마르크스주의 해석(The Jewish Question: A Marxist Interpretation)》을 추천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클라인이 그 책에서 끌어내는 결론은 다소 단순하다. 클라인은 레온의 유산을 두고 “언어와 분석 및 연구는 중요했다. 그것들은 여전히 사악한 주문을 깨뜨릴 수 있는 힘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레온의 저작은 단지 아이디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혁명적 아이디어를 대중 행동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제4인터내셔널이라는 물질적인 힘을 구축하는 문제를 다뤘다. 자본주의는 반유대주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자본은 자신이 초래하는 모든 불행의 탓을 돌릴 희생양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유대인의 조국”도 반유대주의를 뿌리부터 제거할 수 없다. 이제 이스라엘 국가는 ‘유대인’의 이름으로 전쟁 범죄를 자행하며 전 세계에 새로운 반유대주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사회주의자로서 우리는 시온주의자와 반유대주의자 모두가 공유하는 신화, 즉 자본주의 국가 이스라엘이 세계의 모든 유대인을 대표한다는 신화에 반대함으로써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운다. 정반대다. 전 세계의 많은 유대인 활동가들은 거대한 용기와 국제주의 정신을 가지고 가자지구 학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 세계의 이러한 연대 시위는 우리가 어떻게 반유대주의와 어떤 종류의 억압이나 편견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를 희미하게 보여 준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인 및 모든 국적의 사람들과 어깨를 맞대는 것을 본다. 그들은 대량 학살, 군국주의, 제국주의에 반대하여 단결한다. 유대인 시위대와 함께 행진하는 사람 중 누구도 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악한 도당의 일부라고 믿지 않는다. 역사를 통틀어 반유대주의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항상 자본주의에 맞선 투쟁 속에서 모든 배경을 가진 노동자들을 단결시키는 강력한 노동계급 운동이었다. 우리를 분열시키고 있는 자본주의 국가를 분쇄하면 유대인과 모든 사람을 위한 진정한 안전이 만들어질 것이다. 글쓴이: 너대니얼 플레킨(Nathaniel Flakin)(2023년 10월 31일) 원문: https://www.leftvoice.org/does-the-state-of-israel-protect-jews-from-antisemitism/2023-11-16 | 조회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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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팔레스타인 전쟁 75년사진: UNDP (편집자 주 -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지금의 팔레스타인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친분을 갖고 있던 중동 출신의 해외 사회주의자에게 글을 부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아랍 공산주의 활동가이자 노동운동 연구자"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칼리드 알가사니가 자신의 관점을 보여주는 글을 보내와 여기에 소개한다. 우리의 요청에 호응해 준 필자에게 감사드린다.) 역사에는 수많은 대량 학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가장 추악한 학살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생중계되는 학살일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특히 가자지구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다른 제국주의 강대국들로부터 부여받은 면죄부를 갖고 행동합니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너무 소심해서 팔레스타인에 있는 자기 직원들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당하는 동안에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군이 병원, 학교, 구급차를 폭격하고 병원에서 민간인을 무차별 총격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저 인도주의적 재난의 "위험" 또는 전쟁 범죄의 "위험"이 있다는 정도로 상황을 설명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는 국제법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벌어진 사실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더 대담하게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집단학살을 계속하도록 만든다는 것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집단학살은 충분히 끔찍한 일이지만,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이미 모든 생활필수품에 대한 접근을 제한당하고 가자지구 안팎으로 이동할 자유를 빼앗긴 채 스포츠를 하듯이 태평스럽게 자행하는 폭격에 시달리면서 가공할 포위를 겪어왔다는 사실은 집단학살을 더욱 잔인하게 만듭니다.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은 75년 전인 1948년 인종 청소가 시작되면서부터 난민이 된 사람들입니다. 지금 집단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피난을 가고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포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이 전쟁이 단순히 팔레스타인인들을 겨냥한 전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체 노동자계급을 겨냥한 전쟁인데, 팔레스타인의 권리는 노동자계급에게 핵심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의 대의는 아라비아만, 이라크, 레반트, 이집트, 북아프리카의 모든 아랍 혁명가들에게 항상 정치적 나침반이 되어 왔습니다. 아랍 공산주의자들은 일찍부터 군주제와 파시스트 정부로부터 자신들이 해방되는 것은 이스라엘 점령으로부터 팔레스타인이 해방되는 것과 동의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했습니다. 이 점은 아랍 정부들이 페가수스 스파이웨어 같은 이스라엘의 기술을 구매하여 아랍 노동자계급과 국내외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하면서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의 노동자계급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경찰이 정기적으로 이스라엘에서 훈련받은 후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반흑인, 반무슬림 인종차별주의를 가지고 오기 때문입니다. 그 인종차별은 지금 이스라엘 아기 40명이 참수당했다는 거짓 보도를 토대로 최소한 4,000명의 팔레스타인 아기와 어린이들이 사망할 때까지 폭격과 병원 에너지 차단을 통해 집단학살을 지속해야 한다고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거품을 물고 떠들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 양비론을 편다면, 어느 때보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심지어 죽는 경우에조차, 이스라엘 군인들은 장례식을 치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반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공동묘지에 묻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일 수 있습니다.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백린탄이나 기타 금지된 대량살상무기 사용으로 땅에 누운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이것을 언급하기를 매우 꺼려하지만, 이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들이닥친 보건 재앙의 일부일 뿐입니다. 이것은 정착민 식민지 형태로 나타난 자본주의와 백인 우월주의의 작품입니다.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과제는 분명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테러 국가에 어떤 방식으로 저항할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떤 국가에 살아야 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는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저항 운동이 매 단계마다 올바른 선택을 하고 올바른 방법을 채택하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운동이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며, 올바른 정치가 없으면 압제자에 맞서 싸우는 데 실패하고 해방을 향한 전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스라엘 점령과 집단학살 전쟁의 잿더미에서 떠오를 팔레스타인 국가가 사회주의 국가가 되기를 희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연대의 조건으로 강요한다면, 이는 둔감하고 거들먹거리는 태도가 될 것입니다. 진정한 연대는 기생하는 권력의 손아귀에서 고통당하는 노동자계급 인간을 보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이 인간은 우리와 매우 다른 종교적 신념이나 문화적 관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그들의 정치는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상을 뛰어넘는 가혹한 인간적 조건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계급 안에서도 그런 격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무는 이 제국주의 전쟁에 맞서 팔레스타인 민중들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모든 종류의 억압에 맞서 싸울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반아랍 혐오, 이슬람 혐오, 동성애 혐오, 반유대주의, 가부장제, 그리고 가장 확실하게 자본주의에 맞서 싸울 힘 말입니다. 자유 팔레스타인을 위해! 칼리드 알가사니 번역: 양준석 사진: 로이터2023-11-15 | 조회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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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팔레스타인 동지에게 직접 듣는 팔레스타인과 중동의 현재 상황사진: 10월 14일 이스라엘의 로켓 공격을 받은 가자시티 서쪽 알샤티 난민캠프 현장 / 출처: Mohammed Saber/EPA-EFE/Shutterstock 편집자 주 -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지난 11월 5일 '팔레스타인 동지에게 직접 듣는 팔레스타인과 중동의 현재 상황' 긴급 간담회를 민주노총 12층 회의실과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날 초대손님이었던 시마(Sima) 동지의 발제 요지를 번역해 소개한다.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이 공격으로 3,0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해 9,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20,00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아직 파헤쳐지지 않은 잔해가 많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전체가 무너져 내렸고, 14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 인구의 51% 이상이 집이 없는 상태입니다. 10월 9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식량, 연료, 기타 생필품 등 필수 물품의 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 주민 대다수는 이미 빈곤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이를테면 가자지구 주민의 63% 이상이 식량 불안정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10월 12일, 이스라엘 공군은 엿새 동안 가자지구에 약 6,000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발표했는데, 그 무게가 4,000톤에 달하는 양이었습니다. 10월 13일, 이스라엘이 이집트로 넘어가는 라파검문소를 반복적으로 폭격한 지 이틀 뒤였는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민간인 100만 명(전체 인구의 약 절반)에게 24시간 이내에 대피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당시 가자지구 북부에는 17만 명 이상의 주민이 유엔 구호기구 학교로 피신해 있었습니다. 이 터무니없는 명령을 내린 후 이스라엘 점령군은 남쪽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폭격했습니다. 10월 16일까지 가자지구에는 이미 깨끗한 식수가 부족해져 가자 주민들은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 우물을 파거나 하수와 바닷물로 오염된 짠 수돗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공격 이전에도 가자지구의 물 공급량은 이미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인당 하루 물 소비량 최소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주요 담수화 시설 세 곳은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한 전력 제한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10월 27일 저녁 6시, 가자지구 주민들은 외부 세계와의 연락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연락도 모두 끊겼습니다.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구급차 출동, 병원 통신, 구조 작전 등이 서로 소통되지 않았습니다. 가자지구 각지에 있는 가족들은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연락도 서로 주고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은 계속되었습니다. 10월 31일에 이어 11월 1일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를 폭격했습니다. 최소 195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로 직후인 11월 2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또 다른 난민 캠프(알 부레이 난민 캠프)를 폭격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가자지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병원과 구급차, 빵집에 대한 폭격, 도시에 스며든 죽음의 악취, 깨끗한 물 부족으로 인한 전염병의 위험, 소독제나 마취제 없이 바닥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러분께 상기시키고 싶은 것은 이번 공격이 가자지구가 겪은 공격 중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기는 하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2008년 이후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 이전에 가자지구에 대해 네 차례의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시작된 군사 공격은 매번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무차별 표적으로 삼아 수천 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가 말씀드린 이스라엘의 모든 행위들을 이스라엘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전쟁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이스라엘 점령군이 물, 연료, 전기, 소비재, 통신, 건설 자재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위 '평상시'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국경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어서 가자지구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것이 이스라엘 점령군의 완전한 통제 하에 있습니다. 가자지구 밖에서 일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가자지구 주민은 약 18,500명입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이든, 서안지구든, 가자지구 밖에서 일하고자 하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는 이스라엘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공격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노동자들은 허가증을 빼앗겼고, 수천 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불과 이틀 전에는 약 4,500명의 노동자가 이스라엘에 구금되어 4주 동안 고문을 당한 후 걸어서 가자지구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가족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난민이 되었는지, 부상을 입었는지 알 수 없는 전쟁터로 들어가기 위해 6km를 걸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세계 각국 정부가 방관하는 가운데 매일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학살(genocide)임을 입증하기 위해 무엇을 더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가자지구만 공격을 받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서안지구에서도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제닌 난민 캠프에 대한 공격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공격이 강화되어 10월 7일 이후 최소 115명이 사망했습니다. 거의 천 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 서안지구와 1948년 점령 지역에서 어린이와 언론인을 포함한 수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 체포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살해, 이주, 대량 체포는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 이러한 종류의 공격이 강화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이스라엘의 점령 아래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며, 10월 7일에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사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2023-11-13 | 조회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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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팔레스타인 노동자민중과 연대하자! 한국노동자도 전쟁과 학살에 맞선 투쟁에 동참하자!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2023년 11월 5일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사무실 등에 팔레스타인 노동자민중과 연대하자는 현장대자보를 부착했습니다. 2023년 10월 16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노동조합 총연맹’ 등 팔레스타인 노동조합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긴급 요청을 보냈습니다. “전 세계 동료 노동자들과 모든 양심적인 사람들에게 이스라엘과의 모든 형태의 공모 행위-가장 긴급하게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 자금 지원 및 군사 연구-를 중단하도록 요청합니다. ... 인종청소를 앞둔 이 시급한 상황은 세계적인 대규모 연대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이스라엘 무기수출은 10년 간 3배가량 늘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집을 파괴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대량학살에 직간접적으로 공모해온 한국 정부와 자본의 행위를 중단시키고, 책임을 묻는 것이 한국 노동자계급의 역할입니다. 11월 6일, 바르셀로나 항만노동자 1,200명은 전쟁물자를 싣고 이스라엘로 가는 선박에 대한 선적과 하역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벨기에 공항지상직승무원 노조는 이스라엘행 무기수송 중단을 조합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고, 덴마크에서는 덴마크 무기회사 ‘테르마’의 대 이스라엘 무기 판매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공장을 봉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시위대가 이스라엘 드론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향하는 도로를 막았습니다. 한국노동자도 전쟁과 학살에 맞선 투쟁에 동참해야 합니다. 바로 지금이 ‘전세계 노동자는 하나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구호를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2023-11-12 | 조회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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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든 공간에서 팔레스타인 연대를 조직하자사진: 11월 4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 지난 11월 5일 ‘팔레스타인 동지에게 직접 듣는 팔레스타인과 중동의 현재 상황’ 긴급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초대 손님인 시마, 하마드 두 동지는 팔레스타인 땅에서 쫓겨나 요르단으로 옮겨간 팔레스타인인 집안 출신이었다. 팔레스타인 동지로부터 직접 듣는 현재 가자지구의 상황은 국내 주요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보다 훨씬 심각했다. 시체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발견하기도 어려워 언론에서 나오는 사망자 통계보다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고, 1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 이미 10월 16일부터 가자지구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은 사라진 지 3주가 되었고, 10월 27일부터는 모든 통신이 끊겨서 가자지구 내에서도 주민들이 서로 연락이 불가능한 지경이다. 구호 물품 트럭 역시 이스라엘이 극심하게 통제하고 있어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은 사실상 구호 물품을 거의 지원받지 못해 생지옥과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된 관심이 가자지구에 쏠려있는 터라 별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 내의 팔레스타인인 노동자와 서안지구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스라엘 안에서 일하던 팔레스타인 출신 노동자들에 대해 벌어지고 있는 잔인한 탄압과 폭력적인 강제추방 조치는 다른 자리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내용들이었다. 또 현재 가자지구 못지않게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의 학살이 자행되고 있고, 서안지구에서 꾸준히 이스라엘의 학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팔레스타인 동지들은 강조하였다. 이러한 지점들은 현재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를 단순히 지난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에서의 무력 분쟁으로만 봐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이유이다. 사진: 11월 4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 시마와 하마드 두 동지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전 상황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설명하며 소위 ‘두 국가 해법’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의 무단 점령을 인정하자는 주장이기에 동의할 수 없고, 하나의 팔레스타인 국가만이 대안임을 역설했다. 세계 각국이 휴전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대해서 팔레스타인 동지들은 ‘휴전’보다 중요한 것은 ‘해방’이고 이를 함께 이야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의 주요 뉴스와 서방 국가 정부들의 주장이 얼마나 거짓 정보와 날조로 가득 차 있는지 알려주며 이에 대한 폭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이스라엘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모든 유대인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비백인 유대계를 배제하면서 만들어졌음을 이야기하며, 이스라엘 국가는 존재 자체로 인종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지금의 팔레스타인인 학살과 그 배경이 일맥상통함을 설명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동지들의 여러 질문에 대한 팔레스타인 동지들의 답변도 이어졌다. ‘한 국가’의 상과 유대인과의 공존, 이스라엘 민중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팔레스타인 동지들은 성심성의껏 답변하면서 고민과 복잡한 심경도 밝혔다. 우선 ‘두 국가’가 아닌 ‘한 국가’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 국가의 모습과 형태는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팔레스타인 동지들은 “팔레스타인 영토의 완전한 탈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사는 국가”라고 답변하였다. 이는 정착 행위 중단과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원래 자신들이 살던 땅으로 귀환할 권리를 포함해야 하고, 유대인들과의 공존 문제에 대해서는 어차피 이스라엘 건국 전에는 서로 함께 살아가지 않았었냐고 답했다. 이와 함께 많지는 않지만, 이스라엘 노조 중에서 팔레스타인 노동자와 연대하는 곳도 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노동자계급과 팔레스타인 노동자계급의 계급적 연대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민중과의 관계 문제에 대해 한 동지는,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땅으로 이주·정착해 온 과정 자체가 곧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방해 온 과정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원래의 땅으로 돌아가는 게 자신들의 요구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 동지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면서, 이스라엘의 정착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75년이 흘렀고, 그들을 다 쫓아내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고 했다. 동시에 비록 모든 이스라엘인이 시온주의자는 아닐지라도 모두 이스라엘 군대에서 복무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인 인종청소 실행과 정착 행위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민중과 정부를 완전히 구분해서 보기도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입영을 거부하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뒤풀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 이스라엘 국가권력과 이스라엘 민중을 쉽게 나눠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대인과의 공존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고민을 알 수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국 활동가 중에서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단지 군사 점령 문제가 아니라 식민주의와 인종주의 문제로 분명히 규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기한 동지가 있었다. 덧붙여서 BDS운동(Boycott Divestment Sanctions Movement 보이콧, 투자철회 및 제재운동)에 동참하고 조직된 연대를 구축하자고 제안하였다. 한국에서도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결성되고 두 차례 서울 도심 집회를 진행했으나, 아직 한국에서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은 미약하고 많은 노동자와 학생들에게 팔레스타인 연대는 생소한 영역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국주의와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투쟁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맞서 투쟁하고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연대하는 것, 이것이 지금 제국주의와 인종주의에 맞선 가장 중요한 투쟁이다. 지금부터라도 각자 자신이 속한 지역, 현장, 영역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스라엘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투쟁을 조직하자. 노골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각종 인종차별 범죄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자본에 맞선 투쟁을 전개하고, 더 나아가 노동자 국제연대에 기반한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을 함께 해나간다면 지금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집단학살을 막아내는 것도 지난 수십 년간 자행된 이스라엘의 압제로부터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쟁취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스라엘, 그리고 이스라엘을 앞세워 중동을 통제하려는 제국주의가 팔레스타인 민중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감옥으로 밀어넣고, 추방했으며, 학살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팔레스타인 연대가 절실하다. 한국 사회주의자들과 노동자계급이 그 투쟁에 앞장서자. 사진: 11월 4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2023-11-06 | 조회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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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하라! 팔레스타인의 해방을!2023년 11월 4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한국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이 진행됐습니다. 500명이 집결해 이스라엘을 향해 "즉각 휴전에 응하라"고 요구하고, 팔레스타인에서 벌이고 있는 집단학살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특히 오늘 요르단계 팔레스타인인 아티스트인 시마(Sima)씨가 참여해, "팔레스타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요구하며,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자유로운 팔레스타인을 외치는 우리와 함께 해달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유대계 미국인 유재익 씨는 "유대인의 이름으로 가자를 학살하지 말라"며, “유대인으로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저지르는 범죄를 침묵하지 않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호소에 노동자운동이 응답해야한다!" "한국은 무기수출 즉각 중단하라!" 는 피켓을 들고 함께 행진했습니다. 전진은 이후 11월 5일, 요르단계 팔레스타인인 시마(Sima)님을 모시고 팔레스타인 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국노동자대회 때 노동자들에게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호소에 노동자운동이 응답하자! 한국은 대이스라엘 무기수출 즉각 중단하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즉각 휴전에 응하라! Israel you're committing genocide! From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Ceasefire Now!2023-11-04 | 조회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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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긴급요청: 한국의 노동자운동이 응답해야 할 때!2023년 10월 16일, ‘가자 지역 팔레스타인 노동조합 연맹’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의 노동자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전세계 노동자민중에게 이스라엘의 무장을 중단시키고 이스라엘의 대량학살에 관한 각 국가의 모든 공모를 끝내달라는 긴급한 요청을 보냈다. (링크) 각국 노동조합에게 보내는 구체적인 요청은 아래와 같다: 1. 이스라엘로 향하는 무기 생산을 거부할 것. 2. 이스라엘로 무기를 운송하는 것을 거부할 것. 3. 노동조합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동의안을 통과시킬 것. 4. 이스라엘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포위 공격을 실행하는 데 연루된 기업, 특히 귀 기관과 계약을 맺은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 5. 각국 정부에 이스라엘과의 모든 군사 거래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미국의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 한국 자본과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했고, 폭탄, 미사일 같은 무기거래와,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집을 부수기 위한 굴착기를 포함해, 자동차, 반도체제조장비 등을 이스라엘과 적극 교역하며 이익을 취하고, 대량학살에 공모해왔다. 10월 22일,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멈춰라!” 집회에서 민(사회주의를향한전진 국제연대위원회)은 한국정부와 자본의 공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녕하세요. 사회주의를향한전진 국제연대위원회 민이라 합니다. 저는 한국자본과 정부가 이스라엘의 대량학살에 어떻게 공모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앞서 이야기해주셨듯,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중을 살해하는 데에 한국산 무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중을 학살하는데 사용하는 폭탄, 수류탄, 지뢰, 미사일 같은 무기를 지난 10년 간 3배 더 많이 팔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단지 무기만이 아닙니다. 한국자본은 이스라엘과 적극 교역하면서, 이스라엘이 무기를 만들고 대량학살을 할 수 있도록, 또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문제적인 자본이 현대입니다. 한국-이스라엘 FTA가 발효된지 이제 1년 정도 되가는데요. 대이스라엘 수출 중 절반이 자동차입니다. 현대차, 기아차, 지난 10년 동안 이스라엘에 자동차 무지하게 팔아먹었고, 점유율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은 전기차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랑 자동차 스타트업도 함께하면서, 이스라엘의 ‘미래먹거리’를 키워주고 있습니다. 또,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를 팔아왔는데요. 이 굴착기가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집을 때려부수고, 이스라엘의 불법정착촌을 늘리는 데 사용되어왔습니다. 전쟁범죄에 쓰이는 도구를 현대가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그룹에서 인권헌장이니 윤리헌장이니 만든 것들은 다 위선입니다. 현대는 지금도 팔레스타인의 어린이, 여성, 노동자민중을 살해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와, “자동차 많이 사줘서 고맙다”면서 웃으며 악수하고 있습니다. 삼성, LG, SK같은 다른 자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이 이스라엘에서 수입하는 것중 가장 규모가 큰게 반도체 제조장비입니다. 삼성, LG, SK가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반도체 제조장비로 어떻게 더 많은 휴대폰과 티비를 만들어서 팔까 고민하는 동안, 이스라엘은 그 돈으로 더 많은 무기를 만들고 사들여 대량학살을 지속하고,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정부와 자본은 팔레스타인 민중이 처한 대량학살의 현실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이스라엘하고 FTA를 맺어서, 어떻게 하면 이 자본들 간의 교류를 지원할까란 고민, 그리고 어떻게 이 대량학살의 현실을 한반도에서 민주주의를 제약하고, 군사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을까라는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어린이 급식비까지 포함해 돌봄, 교육예산을 삭감하고 이 돈으로 방위비를 18조원 가까이 증액할 예정입니다. 성인권교육을 폐지하고, 사회서비스원을 폐지하고,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폐지하고, 외국인지원센터를 폐지해서 그 돈으로 핵무기와 미사일을 구매하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입니다. 그러면서 “힘에 의한 평화”같은 소리를 지껄이면서, 세계를 더 큰 전쟁의 시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의 대량학살은 한반도에서도 전쟁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민중들과 연대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민중들이 총영사관 진입을 시도하고, 미군기지를 막아서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유대인들이 지금당장 전쟁중단을 외치며 미국의사당을 점거하다 끌려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의 대량학살을 멈추고, 이 전쟁과 위기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우리에게도 더 큰 행동이 필요합니다. 한국 정부와 자본에게 이스라엘과 모든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하는 투쟁을 만들어갑시다. — 2023.10.19 성남 서울공항. 2023 ADEX 비지니스데이 기습시위 <사진=아덱스저항행동>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한국 최대 무기 전시회인 아덱스(ADEX)가 열렸다. 아덱스에는 이스라엘관이 운영됐고, IAI, Rafael, Elbit Systems와 같은 이스라엘 무기 회사 총 12곳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무기와 기술을 선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금 즉시, 국제인도법과 국제인권법을 위반한 이스라엘에 대해 무기 수출과 수입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무기 금수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나아가 무기거래를 포함해, 굴착기, 자동차, 반도체제조장비 등 이스라엘과의 모든 교류를 중단해야 한다. 이스라엘과의 교역을 통해 이스라엘이 벌어들이는 이익은 결국 미사일과 폭탄이 되어 팔레스타인 민중을 학살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정부와 자본은 결코 자발적으로 이스라엘과의 교류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노동자운동이 한국정부와 자본에게 이를 강제해야 한다. “모든 공모를 끝내달라”는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절규에 우리는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 아래는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긴급요청” 전문이다. 10월 22일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폭격에 희생된 어린이의 사진과 피켓을 들고있다. —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긴급 요청 : 모든 공모를 끝내고 이스라엘의 무장을 중단시키십시오.”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은 전 세계 노동자들에게 긴급하게 요청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와 자금 지원, 관련 군사 연구 등 모든 공범 행위를 종료하길 촉구합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북부의 110만 명 팔레스타인인의 대피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인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 무자비한 전략은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전례 없는 극악무도한 학살과 민족청소를 자행하는 이스라엘 계획의 일환이고 미국과 대다수 유럽 국가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토요일(10월 7일)부터 가자지구에 무차별적이고 집중적인 폭격을 가하고 연료, 전기, 물, 식량, 의료품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이스라엘은 614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2,7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으며, 지역 전체가 초토화되고 전 가족이 말살되고 10,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일부 국제법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대량 학살 행위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밖에 이스라엘 극우정부는 팔레스타인과 서안지대에 정착한 극단주의자들에게 10,000정 이상의 소총을 공급하여 이들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하여 행하는 공격과 포그롬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행동, 학살, 및 발언들은 두 번째 나크바(아랍어로 “대재앙”이라는 뜻으로, 1948년 이스라엘에 의해 약 7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추방당한 사건) 를 수행하고 가능한 한 많은 팔레스타인인을 추방하고 이들이 영원한 종속 상태에서 살게 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구 국가들은 국제법에 대한 언급조차 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완전하고 절대적인 지원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면책됐고, 이스라엘은 학살 전쟁을 제한 없이 수행할 백지 위임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외교 지원 외에도 서구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자국 영토 내에서 이스라엘 군사 회사의 운영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을 증가시키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노동조합들은 전 세계 동료 노동자들과 모든 양심적인 사람들에게 이스라엘과의 모든 형태의 공모 행위—가장 긴급하게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 자금 지원 및 군사 연구—를 중단하도록 요청합니다. 행동을 취할 시기는 지금입니다. 팔레스타인인의 생명이 달렸습니다. 이 시급한, 인종청소를 앞둔 상황은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세계적인 대규모 연대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세계 어디에 있든, 우리는 이스라엘의 무장화와 봉쇄시설 구축에 관여된 기업들을 막기 위한 당신의 행동이 지금 당장 필요합니다. 우리는 기존에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미국 노동조합들이 전개한 연대운동, 그리고 1930년대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과 1970년대 칠레의 파시스트 독재정권에 맞섰던 것처럼 어느 곳에서든 식민 지배의 잔혹함을 제한했던 국제적 연대 운동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관련 산업의 노동조합에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이스라엘로 향하는 무기 생산을 거부할 것. 이스라엘로 무기를 운송하는 것을 거부할 것. 노동조합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동의안을 통과시킬 것. 이스라엘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포위 공격을 실행하는 데 연루된 기업, 특히 귀 기관과 계약을 맺은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 각국 정부에 이스라엘과의 모든 군사 거래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미국의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 우리는 팔레스타인인과의 연대를 금지하고 침묵시키려는 시도들을 목격하는 와중 이렇게 호소합니다. 노동조합들이 역사적으로 한 것처럼 불의에 맞서 의견을 표하고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합니다. 팔레스타인의 정의와 해방을 위한 투쟁은 지역적으로나 국제적으로 결정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약탈당하고 착취받는 사람들의 해방을 위한 지렛대입니다. 2023년 10월 16일 가자 지역 팔레스타인 노동조합 총연맹 공공서비스 및 무역 노동자 총연합 지방자치단체 노동자 총연합 유치원 노동자 총연합 석유화학 노동자 총연합 농업 노동자 총연합 팔레스타인 여성위원회 세대 연합 언론 및 인쇄 노동자 연합 팔레스타인 노동조합 총연맹 (PGFTU) 팔레스타인 교사 총연합 팔레스타인 여성 총연합 팔레스타인 기술자 총연합 팔레스타인 회계사 협회 전문협회연합 팔레스타인 치과 협회 - 예루살렘센터 팔레스타인 약사협회 - 예루살렘센터 의사협회 - 예루살렘센터 기술자협회 - 예루살렘센터 농업기술자협회 - 예루살렘센터 수의사협회 - 예루살렘지부 팔레스타인 언론인협회 팔레스타인 변호사협회 팔레스타인 간호사 및 산파업 협회 유치원노동자연합 팔레스타인 우체국노동자연합 팔레스타인 대학교교수 및 직원연합 연맹 팔레스타인 독립노동조합 총연맹 팔레스타인 신 노동조합 연맹 팔레스타인 작가총연합 팔레스타인 건설업자연합 보건전문직 협회 연맹 팔레스타인 심리학자및사회복지사연합2023-10-23 | 조회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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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Q&A: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폭력이 동일시될 수 있는가?원문: Class vs. Class - Q&A: Can the violence of the Israeli military and the Palestinians be equated? (klassegegenklasse.org) 편집자 주: 한국에서 주류언론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자 폭격에 대해 조선일보와 같이 노골적으로 친 이스라엘적 입장을 내세우거나, 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 모두의 책임을 ‘균형감있게’ 다뤄야한다는 입장을 내세운다. 그래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익숙치 않은 평범한 노동자 민중의 시각에서, 이스라엘의 지배에 맞선 팔레스타인 민중의 권리를 방어해야한다는 입장에 대해 많은 궁금증과 질문을 가질 수 있다. 아래 기사는 혁명적 사회주의 경향인 FT-CI 그룹의 독일 온라인신문인 ‘계급대계급’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폭격 직후 발행된 기사로, 위와 같은 맥락에서 파생하는 주요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고 있기에, 지면을 빌어 소개한다.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해 소셜 미디어와 공론장에서 매우 반동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첨예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자 합니다. 1) 현재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내 지역을 공격한 침략자가 아닌가요? 현재의 분쟁은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이스라엘 국가의 수십년간의 억압의 맥락 속에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20세기 초에 영국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영국은 유럽의 부르주아 시온주의 운동과 함께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국가적 고향"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소수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온주의 운동이 "유대인들만의 순수한 팔레스타인 땅"의 건설을 촉구하면서, 팔레스타인으로의 유대인 이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년간의 분쟁 끝에 1948년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대량 추방과 인종 청소를 통해 이스라엘 국가가 수립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체계적인 추방으로 인해 지금까지 72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현재 가자지구로, 다른 일부는 레바논과 시리아로 피난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국경 내에 거주하는 66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 중 475만 명은 투표권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가자지구에는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이 어린이입니다. 이들은 14년 넘게 이스라엘의 봉쇄 아래 살아왔습니다. 가자지구 인구의 95%는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없으며 56%는 생명을 위협하는 빈곤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라엘 군의 공습이나 총격으로 3,62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03,20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따라서 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은 수십 년에 걸친 조직적인 인종 청소, 추방, 살인에 대한 대응입니다. 팔레스타인 민중이 현재 싸우고 있는 영토는 '외국 땅'이 아니라, 그들이 폭력적으로 쫓겨난 땅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팔레스타인 민중은 이스라엘 점령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그들의 행동은 점령에 대한 반발일 뿐입니다. 이 분쟁에서 ‘침략자’는 지구상의 마지막 아파르트헤이트 국가 중 하나인 이스라엘입니다. 2) "아파르트헤이트"란 무슨 뜻인가요? 국제법의 정의에 따르면 아파르트헤이트 제도는 "한 집단이 다른 집단을 억압하고 지배하는 제도적 시스템"입니다. 이는 “국제법에서 금지하는 심각한 인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앰네스티 보고서, 2022년 2월 1일) 이에 따라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나,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브트셀렘(B'tselem), 예쉬 딘(Yesh Din)에 이어 국제앰네스티도 이스라엘에 대해 아파르트헤이트 혐의를 채택했습니다. 2년간의 연구와 법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의 토지와 재산을 대량 몰수하고, 불법적으로 살해하고, 강제 이주시키고,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팔레스타인인의 여권을 거부하는 등 조직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며 팔레스타인인을 제도적으로 차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흑인 인구를 체계적으로 억압하고 인종에 따라 법적으로 분리하는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 있었습니다. 3) "팔레스타인의 테러"에 대해서는요? 팔레스타인의 행위는 이스라엘 군의 행위만큼이나 나쁘지 않나요. "테러"라는 용어는 통치자들이 반대 세력의 신용을 떨어뜨리고 범죄화하기 위한 국제 안보 정책의 핵심으로 사용됩니다. "테러와의 전쟁"은 이제 제국주의 열강이 중동과 아프리카에 대한 야만적 개입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수사가 되었습니다. 튀르키예와 북부 쿠르디스탄에서는 반대파 청년, 노동자, 학자, 정치인들이 에르도안 정권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히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7세 소년 나헬 살해 사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분노를 표출했다는 이유로 테러리스트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지배 질서의 관점에서 너무 위험해질 때, 억압받는 민중과 노동자계급의 모든 활동은 테러리즘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억압받는 자의 폭력을 억압하는 자의 폭력과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에는 여러 제국주의 국가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공군과 핵폭탄까지 갖춘 고도로 기술적이고 잘 무장된 전문 군대가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는 가자지구에서 사방이 포위된 채 노천 감옥에 갇혀 조직적인 공중폭격을 받는 민중이 있습니다. 노예를 사슬에 묶어두는 노예 주인은 구조적 폭력을 당하는 노예와 동일한 보편적 도덕의 기준으로 고려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처음 폭력을 접했을 때 모든 면에서 이를 비난하는 것은 납득할 만한 것입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민중이 점령과 식민지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요? 현상 유지, 식민 통치,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추방과 살인이 계속될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의 폭력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식민지배와 아파르트헤이트를 종식시키는 것입니다. 억압이 존재하는 한 저항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폭력을 억압에 맞선 방어를 위해서 그리고 해방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과, 식민지 지배자들처럼 억압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4) 팔레스타인 민중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 연대하는 것은 곧 하마스와 직접적으로 연대하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는 점령에 맞선 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과 연대하는 것이지, 그것을 주도하는 조직과 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팔레스타인 운동에는 이슬람운동 단체 외에도 파타(Fatah),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LFP) 등 다양한 세력이 존재합니다. 현재 하마스가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운동의 좌파 및 사회주의 (스탈린주의) 세력이 이전에 점령, 그리고 ‘2국가 해법’과 같은 시온주의 앞에서 기권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마스도 두 국가 해법을 옹호합니다. (*편집자 주: 알자지라 기사에 따르면(기사보기) 하마스가 2017년에 새로 내놓은 입장은 다음과 같은 두 부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경계를 따라 (즉 온전한 예루살렘+서안지구+가자지구로)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한다는 데 동의한다. 둘째,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추진한 ‘두 국가 해법’이란 기본적으로 ‘팔레스타인의 분리 독립’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국가 인정’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석해야 맞을 듯하고, 그런 점에서 하마스의 입장은 ‘두 국가 해법’에 대응하는 전술적 입장이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동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2017년 하마스의 새 입장에서 ‘이스라엘 국가 인정’을 거부한 부분은 장차 이스라엘이 차지한 영토도 팔레스타인 영토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재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사 막바지에 Palestinian National Initiative 리더가 “1967년 경계를 따라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수용하는 것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수용을 뜻한다”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객관적 성격 규정이라기보다는 그의 ‘(이제 하마스도 두 국가 해법에 동의했으니 더 이상 이스라엘이 핑계 댈 게 없고 두 국가 해법 실현에 임할 수밖에 없으리라는) 희망을 담은 해석’으로 보인다.) 우리는 저항 세력의 현존하는 지도부가 사라지길 바랄 수는 없으며, 우리의 전술과 제안은 현실 상황에 근거해야 합니다. 오늘날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저항세력 중 가장 큰 조직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팔레스타인 좌파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이스라엘과 국제적 차원에서 좌파의 수동성에 있습니다. 하마스의 종교적인 종파성과 반동적 리더십은 무슬림 형제단 및 튀르키예의 정의개발당(AKP)과의 정치적 근접성으로 드러납니다. 이 경향은 반퀴어, 반여성적이고, 민영화에 대한 광신자이며, 노동자의 생계를 공격하고 불안정화로 밀어 붙입니다. 또한 부패와 외국 자본과의 협력으로도 유명합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대가로 외국 자본에 경제 및 정치 프로그램을 개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운동이 공산주의자들을 사냥하고 고문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계급대계급"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보충설명을 받았다: “하마스의 자본주의적 성격은 무슬림형제단 및 그 후원자인 카타르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항상 사유 재산을 보호해 왔습니다. 하마스는 2006년부터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모든 종류의 시민 사회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마스 경찰이 열악한 생활 환경에 항의하는 시위를 해산하는 장면을 보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 운동가들을 투옥하고 고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자 지구에서 탄압할 공산주의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에 시작된 하마스는 훨씬 더 큰 규모의 세속주의 및 좌파 조직을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공격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원래 그들을 지원한 이유입니다.”) 팔레스타인이 스스로를 해방하기 위해서는,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선 투쟁과 사회주의 사회를 위해 제국주의에 맞서는 투쟁을 결합하는 혁명적 사회주의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해방을 위한 올바른 방법은 대중적 봉기인데, 하마스는 자신들의 종파적 전략에 반하기 때문에 이를 조직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마스의 반동적 지도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군사적 패배에 찬성합니다. 이스라엘의 패배는 이스라엘과 모든 제국주의 동맹국을 극도로 약화시켜 전 세계적으로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해방투쟁 조건을 크게 개선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패배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예비-혁명적 상황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5) 저항 운동과의 연대는 민간인 희생에 대한 승인을 의미하나요? 우리는 양측 모두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은, 시오니스트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그리고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대규모의 일상적 폭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유일한 관점은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식민지배와 권리박탈을 종식시키는 것입니다. 식민주의 하에서 비폭력 사회나 비폭력 저항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 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방 운동의 최전선에 있는 하마스 같은 조직과는 다른 전략과 방법을 추구합니다(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질문 6) 참조). 우리는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의 투쟁에 국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노동자계급 내에서의 동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노동계급이 이 투쟁에서 할 역할이 있으며, 자국 정부에 맞서고 아파르트헤이트 종식을 위해 싸우며 시오니즘과 단절할 책임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거부합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을 전략적 동맹인 이스라엘 노동자들로부터 고립시킵니다. 이스라엘 노동자들은 자국에 대한 투쟁과 평화 공존에 대한 신념을 향해 반드시 획득돼야 합니다. 그래서 사회주의 기반의 자유로운 다민족 팔레스타인이라는 일국가 해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현재 이스라엘 영토의 남부 지역에는 나크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마을, 도시, 키부츠는 파괴된 팔레스타인 마을 바로 옆에 지어졌습니다. 키부츠 운동의 임무 중 하나는 점점 더 많은 시오니스트 전초기지를 통해 국경을 확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키부츠의 주민들은 많은 경우 이러한 원초적인 폭력 행위의 직접적인 결과로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군이 발표한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75년간의 억압, 추방, 토지 절도, 살인, 포위 상태를 잊게 하려는 부르주아 언론이 민간인 사상자를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공습과 총격으로 사망한 3,000명의 팔레스타인인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사망자들도 식민주의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6) 사회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안하나요?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민족 자결권, 그리고 1948년 시온주의 국가 헌법으로 시작해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항하는 투쟁을 옹호합니다. 이 권리는 제국주의와 시오니즘에 의해 거부되었습니다. 우리는 ‘두 국가 해법’을 거부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지배 조건 하에서 ‘두 국가 해법’이 지속적인 억압을 의미하며 실제로 불가능한 유토피아란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식민지화, 이스라엘의 군사적 확장, 해결되지 않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탈출, 추방, 집과 마을 약탈 문제는 이 ‘해결책’이라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팔레스타인인과 유대인이 평화와 자매형제애 속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유일하게 가능한 해결책은 아파르트헤이트 정권과 이스라엘 식민국가에 대항하는 것입니다. 이 투쟁은 이 지역에 대한 제국주의 지배를 종식시키기 위한 투쟁과 분리할 수 없습니다. 중동사회주의공화국연맹을 향한 한 걸음으로, 우리는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역사적 팔레스타인 영토’ 전체에서의 사회주의, 세속주의, 다민족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관점을 옹호합니다. 점령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에 연대를 보여줍시다. 독일에서는 독일 연방 정부와 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배후를 감싸고 있는 대기업에 맞서 싸우고, 노동계급의 수단인 대중 시위, 파업, 점거를 통해 투쟁합시다. 양동민 옮김2023-10-21 | 조회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