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투쟁] ubc울산방송은 노동탄압 중단하고, 이산하/손민정 노동자와 방송비정규직의 온전한 노동권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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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ubc울산방송은 노동탄압 중단하고, 이산하/손민정 노동자와 방송비정규직의 온전한 노동권을 보장하라!

  • 배예주
  • 등록 2024.05.19 11:22
  • 조회수 86

 

 

ubc울산방송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탄압에 맞선 투쟁이 이어지며 지난 5월 17일에는 지역대책위원회 주최의 도심 선전전과 ubc울산방송 규탄집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비정규직이제그만 부산울산경남 모임과 방송을만드는사람들의 이름 엔딩크레딧, 현대차 원하청노동자, 현중사내하청노동자, 현대글로비스지회, 울산지역시민사회단체 등 22개의 연대 단위는 ubc울산방송에서 9년을 일하고도 아직 제대로 된 근로계약서 한 장을 쓰지 못한 채 부당전보, 초단시간 노동강요, 직장내 괴롭힘 등 사측의 갑질에 맞서 싸우는 이산하 아나운서, 손민정 CG 동지와 함께했다. 전진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방송 노동자만 할 수 있는 희망찬 공연이 있었는데 바로 ‘우리가 듣고 싶은 뉴스’진행이었다. 9년간 일하면 온갖 뉴스, 날씨방송, 라디오 진행, 행사 진행, 취재 등으로 잔뼈가 굵은 이산하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았다. ‘편집요원’으로 부당전보 당한 후 “올해 처음으로 하는 뉴스”라고 말한 이산하 동지는 ‘방송국은 방송국 뒤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해주지 않는다’며’ “진짜 뉴스”를 직접 전해주겠다고 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듣고 싶은 뉴습니다. ubc울산방송이 개인을 상대로 수년째 괴롭힘과 보복 갑질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마침내 ubc울산방송은 부당전보를 철회하고, 온전한 노동자성을 인정한 8시간짜리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정환 사장은 결국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과했으며, 다시는 비정규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ubc울산방송의 결정이 방송 현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수만 명의 ‘무늬만 프리랜서’ 방송 노동자들이 투쟁을 통해 노동권을 쟁취한 뉴스와 드라마-영화-OTT노동자들이 공동투쟁을 벌이고 여기에 작년에 파업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작가, 스태프 노동자들의 국제연대 소식까지 이어졌다. 집회에서 아나운서 동지가 생방송으로 전한 ‘우리가 듣고 싶은 뉴스’에 참가자들은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무대막에는 아나운서 이산하, CG 손민정이라는 엔딩크레딧이 선명하게 쓰여있었다. 우리는 하루빨리 ubc울산방송 스튜디오에서 직접 이산하, 손민정 노동자가 현실에 된 ‘우리가 듣고 싶은’ 뉴스를 진행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 투쟁에 연대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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