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넷플릭스에도 노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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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신문

[카드뉴스] 넷플릭스에도 노조가?

 

 

 

 

 

 

 

 

 

넷플릭스에도 노조가?

 

넷플릭스에 노조가 조직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음악 감독(Music Supervisor)들이 먼저 동을 떴네요. 이들은 영화/극장 산별노조(IATSE)와 함께 조직사업을 시작했고, 음악 감독들의 노조 결성 시도는 미국 최초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넷플릭스와 같은 미디어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음악 감독들 지위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일감과 노동강도는 강해졌지만 수입과 노동조건은 더 열악해졌지요. 그래서 75%의 음악감독들이 뜻을 모아 노조 인정과 자율교섭을 요구했으나 넷플릭스는 단번에 걷어찼습니다.

현재 노동조합의 요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미 노조로 조직된 동료들과 똑같이 공정하게 대우할 것
- 산업 의료보험 및 퇴직연금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할 것
-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임금지급기준을 표준화할 것
- 몇 달치 임금을 체불했다가 한번에 지급하는 게 가능하도록 만드는 스튜디오 관행을 고칠 것
- 넷플릭스가 성실교섭에 직접 나와 문서화된 단체협약을 체결할 것

음악감독 조합원들이 주도하는 노조 결성 애환을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가 나오기를 기대해보는 것도 이제 꿈만은 아니겠죠?

 

참고기사 : Netflix Music Supervisors File for Unionization Election at Labor Board - IAT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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