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영상 뉴스목록
-
[강좌] 자본주의 시대전환 #4 : 위기와 전쟁의 시대를 혁명의 시대로초저금리와 양적완화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록적 인플레이션은 새로운 '위기와 전쟁'의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자본주의는 이제 패권대결, 보호주의, 기후위기가 만든 경제위기를 금리조절 정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자본주의는 금융대공황과 하이퍼인플레이션을 향해 치달아갑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역사적 교훈이 말해주듯, 전쟁을 통한 대량파괴의 반복입니다. 이를 막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전쟁과 위기의 시대를 노동자민중의 '혁명'의 시대로 뒤집는 것 뿐입니다. 다행히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자운동의 대침체기를 극복하고, 미국, 유럽,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노동자운동의 새 물결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새로운 물결은 그렇게 오래지 않아 우리에게도 건너 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 위기와 전쟁의 시대를 혁명의 시대로 뒤집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새로 진입한 이 위기, 전쟁, 혁명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요? ※'자본주의 시대전환' 강좌는 0부~4부가 차례대로 연재됩니다. ※'유튜브 자막'을 통해 강의음성을 텍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란을 통해 강의 음성을 텍스트 파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2023-03-19 | 조회 349
-
[강좌] 자본주의 시대전환 #3 :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 시대자본주의는 이윤율 회복을 위해 1980년대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시간당 실질임금 상승률은 시간당 노동생산성 상승률을 줄곧 하회했습니다. 세계화는 값싼 임금과 시장확대로 신자유주의의 약점을 보완했고, 자본가들은 생산적 투자 확대 대신 금융수탈의 확대로 낮은 이윤율을 벌충했습니다. 그러나 금융화의 확대는 결국 2008년 금융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자본주의 체제는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에 의지해 금융위기가 대공황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순을 해소함으로써 새로운 호황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모순을 더욱 축적하고 악화시킴으로써 대규모의 폭발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다시 위기와 전쟁의 시대로 빨려들어가는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3부에서는 바로 이전 시기인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의 시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본주의 시대전환' 강좌는 0부~4부가 차례대로 연재됩니다. ※'유튜브 자막'을 통해 강의음성을 텍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란을 통해 강의 음성을 텍스트 파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2023-03-15 | 조회 328
-
[강좌] 자본주의 시대전환 #2 :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 이전 4개의 시대자본주의 체제는 성장과 정체, 위기와 전쟁을 반복하며 뚜렷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시대를 거쳐왔습니다. 그 중 1980년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금융화의 시대 이전까지, 자본주의는 크게 4개의 시대를 거쳐왔습니다. 1776~1871년 자유경쟁과 부르주아혁명의 시대, 1871~1914년 독점과 제국주의 전면화의 시대, 1914~1945년 세계전쟁과 대공황과 노동자혁명의 시대, 1945~1980년 전후호황과 개량주의의 시대입니다. 다시 위기와 전쟁의 시대로 빨려들어가는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2부에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 이전 4개의 시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본주의 시대전환' 강좌는 0부~4부가 차례대로 연재됩니다. ※'유튜브 자막'을 통해 강의음성을 텍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란을 통해 강의 음성을 텍스트 파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2023-03-14 | 조회 314
-
[강좌] 자본주의 시대전환 #1 : 자본주의에서 시대를 구분하는 요인인간이 한평생을 거치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의 모습을 거쳐 가는 것처럼, 자본주의도 상당히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시대들을 거쳐왔습니다. 역사를 보면, 자본주의는 처음엔 활력을 갖고 성장합니다. 이후 외견상 평화와 안정을 누리지만 모순이 누적되는 시기가 펼쳐진 뒤, 어느 시점에 이르면 누적된 모순이 폭발하면서 모든 것이 전면적으로 요동치고 충돌하여 체제 자체가 사활적 위기로 빠지는 시기로 나아갔습니다. 그 사활적 위기의 돌파구는 전쟁과 대량파괴를 통해 자본주의의 청년기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위기와 전쟁의 시대로 빨려들어가는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1부에서는 자본주의의 시대를 구분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본주의 시대전환' 강좌는 0부~4부가 차례대로 연재됩니다. ※'유튜브 자막'을 통해 강의음성을 텍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란을 통해 강의 음성을 텍스트 파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2023-03-11 | 조회 323
-
[강좌] 자본주의 시대전환 #0 : 다시 위기, 전쟁, 혁명의 시대가 열리다지난 30여년 동안 세계 자본주의가 상대적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한 건 세계화와 금융화였습니다. 그런데 세계화와 금융화 자체에 내재한 모순이 전개된 결과 세계화는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됐고 금융화는 파괴적 에너지를 너무나 거대하게 축적했습니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심각한 균열과 파열로 점철된 새로운 시대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록적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두 가지 큰 사건을 마주했습니다. 이 두 사건은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되던 변화의 극적인 표현이고 또 이 변화를 결정적으로 가속시키는 질적 전환의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어떤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고, 우리는 그 시대 앞에 어떤 꿈을 가져아할까요? ※'자본주의 시대전환' 강좌는 0부~4부가 차례대로 연재됩니다. ※'유튜브 자막'을 통해 강의음성을 텍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란을 통해 강의 음성을 텍스트 파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2023-03-07 | 조회 399
-
[영상] [빵과장미 톡톡 1편] 여성노동자의 잘못이 아니야!사회주의를향한전진 여성운동위원회에서 여성노동자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첫 화에서는 기사를 각색한 사연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이 여성노동자에게 끼칠 영향을 분석하고, 여성노동자를 둘러싼 차별과 억압에 맞서기 위한 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좋.댓.구.알. 많이 부탁드립니다^^~ --------- 위기의 시대, 노동계급이 주도하는 혁명으로 자본주의를 철폐해 착취·억압·차별이 없는 해방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입니다.2023-01-25 | 조회 298
-
[영상] 기후정의운동, 청년학생은 무엇을 할 것인가?지난 11월 9일 체제전환을 위한 9.24 기후정의행진 학생참가단이 주최한 '기후정의행진, 청년학생은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의 주 발제를 한 고근형(사회주의를향한전진 기후정의위원회, 학생사회주의자연대) 동지의 발제문을 영상으로 전합니다. 기후정의운동은 노동자와 함께하는 에너지 사회화, 공공교통의 완전공영화와 공공주택 보장을 요구해야합니다. 자본에게 생산과 분배의 권한을 맡겨두는 이상, 필요한 만큼 생산하고 분배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시스템은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단 첨부자료에서 토론회 자료집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2022-12-07 | 조회 370
-
[영상] 노동자의 기후정의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지난 9월 24일, 3만 5천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고 불평등 해결을 촉구하는 기후정의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노동자가 앞장서서 기후정의 실현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함께했습니다. 924기후정의행진 조직팀장으로 활동한 사회주의를향한전진 백종성 동지를 모시고 대담을 나눠봤습니다. 1부_노동자 생산통제운동 3년 전 '기후위기를 인정하라'는 구호는 이제 '기후정의를 실현하라!'는 요구로 발전했습니다. 전진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선 자본주의 생산체제의 종식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자본의 전일적 경영권에 맞서는 노동자 생산통제운동의 전망을 제기합니다. 2부_기후정의운동, 노동자의 방식으로 전진은 기업과 국가와 함께하는 '착한소비', '플로깅' 운동이 아니라, 생산의 통제권을 둘러싼 기후정의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의 주범과 나란히 기후정의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에게 명확하게 기후위기를 책임을 묻고 생산의 통제권을 노동자 민중이 되찾아오는 것, 그런 운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노조 운동의 진정한 과제일 것입니다.2022-11-30 | 조회 416
-
[사진] 2022년 전국노동자대회2022-11-14 | 조회 422
-
[영상] 억압받는 여성에게 국경은 없습니다 | 10월 19일 이란 대사관 앞 기자회견에서편집자주) 지난 10월 19일, '이란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에서 이란 레카비 선수의 실종 소식에 그녀의 신변안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전진 정은희 동지의 발언을 공유합니다. 이란 정권의 여성 억압은 단지 히잡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란의 공식 결혼 연령은 13세이며, 아버지의 허락이 있으면 더 어린 나이에도 결혼할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까지 한해 동안 10-14세 소녀 31,379명이 결혼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전환요법이 여전히 만연하고, 이들은 채찍에서 사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처벌을 받습니다. 임신중지의 권리 역시 사실상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2014년에는 히잡 착용을 거부했다가 9천 명이 구금됐고, 더구나 여전히 많은 여성 인권운동가들이 수감돼 있습니다. 의무 복장 규정은 1980년대 지배계급이 헤게모니를 행사하고 사회 계층을 동원하여 문화 정책을 지원하는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근본주의화된 이슬람 정권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단적으로 이란 패션업계는 미디어를 통해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가부장적인 이미지를 강요해 왔습니다. 여성의 몸에 특정한 의복 패턴을 상품으로 강요하는 것은 이란의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에서 '지도'의 논리입니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실체는 이란에서 수십 년 동안 여성의 신체를 지배하고, 굴욕하고, 상품화하고, 젠더 갈등을 심화하고, 계급적 요구를 주변화하는 지배계급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이란을 인권의 이름으로 비판하지만, 이란의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를 지원했던 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제국주의였습니다. 이란 세속화 팔레비 정권 시절 미국은 그들의 석유자원을 탐욕하며 그들을 지지했으며, 지금은 인권의 이름으로 이란을 제재하지만 그의 피해는 고스란히 이란 여성과 민중에게 돌아갈 뿐입니다. 50여 년 전 이란 팔레비 2세가 독일을 방문했을 때 독일 학생들은 이에 저항했고 나아가 68운동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국제연대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우리는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한 명의 여성이 죽임당하도록 둘 수 없습니다. 이란의 여성억압과 부당한 권력, 가로막힌 자유는 지구적인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에 억압되는 여성들의 처지와 다를 게 없습니다. 이란 정부와 한국 정부를 규탄합니다. 전진은 어제 배예주 동지께서 기사로 이번 문제를 규탄했는데요, 그는 여성억압에 맞선 국제연대는 이란 민중과 함께 우리의 권리 역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맞습니다. 마흐사 아미니외 신당역에서 살해된 여성노동자와 블랙 라이브즈 매터를 외치는 수많은 흑인여성들, 팔레스타인에서 고통당하는 여성들은 다르지 않습니다. 히잡을 쓰건 쓰지 않건 그것은 여성 자신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이란 정부와 함께 레카비 선수의 신변을 지키지 못한 한국 정부를 규탄합니다.2022-10-29 | 조회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