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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5호]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앞으로!_ 02

발행일_ 2024년 5월 8일

사회주의를향한전진 mtosocialism@gmail.com
기사입력 2024.05.07 18:15 | 조회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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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3여성파업!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991009035_1710216853.1282.jpg지난 38일 국제여성의날, 서울 보신각에서는 여성파업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파업이 일어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현장에는 2024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소속 단체 참가자를 비롯해 모두 800여 명이 노동을 중단하고 여성파업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금속노조 KEC지회와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에서는 약 1천 명에 달하는 전 조합원 파업에 돌입했으며, 전국여성노동조합에 소속된 청소, 디지털콘텐츠창작 노동자 등 300여 명은 노조활동 시간을 활용해 임금노동을 중단했습니다. 또 조직적으로 반차를 내고 참여한 성소수자 인권 단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를 비롯해 다양한 페미니즘 단체도 여성파업 대회에 함께했으며, 이외에도 여성 노동자들은 출근 대신 연가나 조퇴 등을 내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소수자인권위원회, 단국대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학생모임 새벽’, 성공회대 노학연대모임 가시’, 학생사회주의자연대 등 7개 학생단체 소속 대학생들이 수업 대신 여성파업에 함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8여성파업에는 임금노동 파업에 1천여 명, 여성파업 대회에 8백여 명이 참가하여, 본 대회부터 행진까지 굉장한 활력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박순향 톨게이트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여성파업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여성혐오와 노동탄압에 맞섰습니다. 41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여성파업은 여성억압과 착취에 맞선 노동자계급 투쟁의 힘이 될 것입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출범 때부터 3대 핵심 과제로 여성파업운동을 삼고 현장 노동조합과 여성·인권·사회단체들과 만나 투쟁하는 여성의날, 여성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뛰어 왔습니다. 또 여성파업을 앞두고 온라인신문을 통해 아이슬란드, 스위스, 아르헨티나 등 국제 여성파업 사례를 조명했고, 특히 지난 220일에는 스페인 사회주의 페미니스트 호세피나 마르티네스 동지를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스페인 여성파업에 대해 들었습니다. 현장에는 여성, 인권, 노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40여 명이 참여해 다가오는 여성파업을 앞두고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또 다양한 노동조합 현장에 찾아가 조합원들과 함께 여성파업을 논의했습니다. 전진은 앞으로도 여성해방을 향해 노동자운동과 여성운동의 결합을 통한 변혁적 여성운동과 함께 3.8 여성파업 운동 조직을 위해 달려갈 것입니다.

     

    관련 기사: 한국 첫 여성파업으로 기록된 202438 여성파업

    https://socialism.jinbo.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759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

     

    photo_2024-05-07_19-30-04.jpg지난 330일 태안터미널 앞에서 열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에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이 함께했습니다. 내년부터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기 시작하나, 자본과 정부는 발전노동자의 고용을 내팽개치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전환을 앞둔 자동차, 제철 등 금속부문 노동자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후파괴 주범 자본을 응징하기 위해, 노동자가 기후정의운동에 나서야 합니다. 330 충남노동자행진에서 우리는 기후정의 계급투쟁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떼었습니다. 전진, 빵과장미, 교육노동자현장실천, 학생사회주의자연대가 공동주최한 사전결의대회에서 김진 동지는 9월 기후행동을 노동자 기후파업으로 치러보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맞습니다. 기후파국을 앞둔 지금, 노동자민중의 대안은 노동자 기후파업입니다.

      

    이제 노동자 기후정의운동은 태안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야 합니다. 발전을 넘어 금속, 공공교통 등 부문과 사업장을 넘나들어야 합니다. 오는 5월 말, 경남 하동의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불안에 맞서 첫 번째 파업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노동자 기후파업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투쟁!

     

     

    A학교 부당전보 철회 투쟁

     

    image01.png3월에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두 달째이지만, 지혜복 교사는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A학교 성폭력 사태 해결과 부당전보 철회를 위해 투쟁 중입니다. 지난해 지혜복 교사는 자신이 근무하던 A학교에서 학내 성폭력 사실을 인지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A학교는 성폭력 사안을 은폐·축소했고, 지혜복 교사는 이러한 상황을 공익제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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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A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은 학내 성폭력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하기는커녕 지혜복 교사를 보복하기 위해 부당전보하였습니다. 지혜복 교사의 부당전보로 학교의 교과운영도 엉망이 되고, 피해 학생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혜복 교사의 부당전보 철회 투쟁은 단지 지혜복 교사 혼자만의 싸움이 아닐 것입니다. 학교라는 공간을 모든 구성원에게 안전하고 평등하게 만드는 투쟁이고, 이른바 진보교육감이라는 조희연 교육감의 서울시교육청에 맞서서 성평등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투쟁입니다. 지혜복 교사의 부당전보 철회 투쟁에 많은 동지들의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 앞 선전전 일정

    출근 선전전 8:20~9:20

    점심 선전전 11:30~13:00

    퇴근 선전전 17:30~18:30

    *수요일 퇴근 선전전은 집회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금요일은 출근 선전전 7시 20분부터퇴근 선전전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관련기사:

    정의를 빼앗긴 선생님, 이제 누가 교단에서 정의를 가르칠 수 있을까?

    https://socialism.jinbo.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783&me_id=12&me_code=30

    A학교 성폭력 사안의 온전한 해결과 지혜복 교사 부당전보 철회를 위한 투쟁

    https://socialism.jinbo.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806&me_id=13&me_code=30

     

     

     

    공동주최 토론회 최저임금 투쟁, 어떻게 할 것인가?”

     

    42,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을 포함한 9개 단위가 공동주최토론회 최저임금 투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열고 2024년 최저임금투쟁의 방향과 계획을 토론했습니다. 전진 38여성파업조직위 비정규직이제그만의 발제와 금속노조 KEC지회 성서공단지역지회 엘지케어솔루션지회의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온·오프라인 60여명이 참여해 2024년 최저임금투쟁의 상황과 조건을 짚고, 어떻게 투쟁을 조직할 것인지 열띠게 토론했습니다.

    전진은 6월 최저임금사업장 파업 조직 최저임금·비정규직노동자 대행진 전개 공급망 내 모든 노동자의 생활임금 보장을 위한 원청 대자본에 맞선 연대투쟁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제안에 따른 투쟁을 조직하고자, 토론회 이후 최저임금 공동투쟁기구를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실질임금이 2년 연속 감소하는 지금, 사업장과 고용형태의 장벽을 넘어 가장 열악한 노동자의 생존권 쟁취를 위한 연대투쟁에 나서야 합니다. 생존을 위한 임금하한선인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고, 국가와 자본이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자영업자로 규정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제도를 적용해야 합니다. 긴 호흡으로, 전 계급적 연대로, 2024년을 관통하는 최저임금투쟁을 만들어갑시다.

     

    토론회 자료집 보기: 

    https://socialism.jinbo.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804&me_id=24&me_code

    당일 토론회 영상 보기:

     

      

    계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지금 당장 학살을 멈춰야 한다!

     

    이스라엘에 의해 107일 이후,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만 35천명 넘는 사람들이 살해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여부와 상관없이 라파(140만명의 피난민이 밀집해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이집트 국경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고 협박해오더니, 하마스가 휴전안을 받은 뒤에도 라파 동부지역에 수십차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라파 지상군 투입이 전면화하면 며칠 내에 또다시 거대한 학살이 벌어질 것입니다.

     

    네타냐후 정부는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집단학살을 지속하고, 중동에서의 전쟁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미국은 얼마 전 군사무기 보급, 강화 목적을 포함한 260억 달러의 이스라엘 추가 재정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막고, 팔레스타인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더 큰 투쟁에 나서야 합니다.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 농성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과 세계 곳곳으로 대학 점거농성 시위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라파 공격으로 더 많은 가자주민들이 희생되기 전에 이 학살을 멈춰야합니다. 한국에서도 더욱 소리높여 외칩시다.

     

    이스라엘은 라파공격 지금당장 중단하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하라!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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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며, 대학 내 캠프시위를 진행중인 미국에 인증샷을 보내달라는 요청에 응답하고자 여러 동지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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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를 향한 책읽기모임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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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를 향한 책읽기모임이 오는 64() 저녁 7«제국주의론»과 함께 돌아옵니다!

    지난 2, 사회주의를 향한 책읽기모임은 3.8 여성파업을 앞두고 «파묻힌 여성»을 함께 읽으면서 여성억압의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지 토론했습니다. 3월에는 «장애시민 불복종»을 읽으면서 장애해방운동에 노동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의 역할이 무엇일지를 함께 토론했습니다.

    그간 총 12차례 진행된 책읽기모임은 잠시 정비시간을 갖고 6월 다시 시작됩니다. 세계 곳곳에서 제국주의 전쟁이 끊이질 않는 지금, 다시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꺼내보려고 합니다. 오는 64일 레닌의 «제국주의론», 72일에는 부하린의 «제국주의와 세계경제»를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동지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가신청 :

    https://docs.google.com/forms/d/11AbNyBLc8u4wNW7ChbzKbqEXQuHfzLHZ4bjNO1ZjMQA/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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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 서울지역위원회 2024 공개세미나] 전체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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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꾸고 싶어 싸우는 당신을 위해, 사회주의 기초학습 공개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이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그 답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이 세미나가 사회주의에 대한 숱한 오해와 편견을 걷어내고, 대안사회의 전망과 전략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 12시간 전진 서울 사무실(용산구 청파로 328 고려빌딩 501)에서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온라인 Zoom을 병행합니다.)

    ● 교안에 기초한 강의식 발제(40) + 토론(1시간 10)으로 진행됩니다.

    ● 각 세미나 별로 공유드리는 교안을 미리 읽어오시길 권장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강의만 들어도 학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화된 공부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전 중심의 관련 도서를 참고자료로 제공합니다.

     

     

    ● 세미나 신청은 전체과정에 참여하시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사정에 따라 일부 불참하실 수 있으나 학습의 연속성을 위해 전체 참여를 권장합니다.

     

    참가신청: bit.ly/2024사회주의기초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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