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힘내라 철도! 퇴진하라 윤석열!” 철도파업 지지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은 단막극을 통해 민영화 중단, 인력충원, CCTV설치 중단, 철도안전법 개정 등 철도노동자들의 요구가 왜 정당하며, 시민의 안전, 그리고 홈리스와 장애인의 요구와도 연결돼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강정남 서울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장은 철도노동자의 요구가 정당하고, 파업대오가 굳건하며, 시민들의 굳건한 연대가 있기에 파업투쟁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2016년에 철도 노동자들이 74일간의 파업투쟁을 이어가며 박근혜 정권에 맞선 투쟁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탄압도 견뎌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철도 노동자들만이 탄압당하지 않도록, 모든 현장에서 철도 노동자와 함께 파업투쟁을 조직하고 윤석열 퇴진을 위해 같이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총파업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정치 총파업 확대를 현장에서부터 조직하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퇴진을 민주당에 맡겨둘 수 없습니다. 쿠데타의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노동자 정치 총파업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립시다 투쟁!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 단막극]
철도 방송: “지금 내리실 역은 민영화, 민영화 역입니다. 돈 많은 승객분들, 다섯 살 전에는 땅을 밟아본 적이 없다 하시는 양반들은 이번 역에서 하차하시기 바랍니다.”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여러분 제가 한마디 하겠습니다. 철도가 민영화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옆나라 일본을 보십시오. 채용인원도 삭감하고, 그래서 안전사고가 늘어났습니다. 현대사에서 대중교통은 공공성이 보장돼야 되는 인권의 문제입니다. 우리도 민영화 돼서 노동자의 안전도 시민의 안전도 져버려야 하겠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함께 외쳐보겠습니다. “철도 민영화 반대한다!”
???: 당신 누구신데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소리를 막 지르십니까?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불어라 인권의 바람, 저는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에서 활동하는 인권활동가 명숙입니다. 저 말고도 여기 계시는 분이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민영화와 외주화가 얼마나 위험한지 여러분 아시잖아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유청희 활동가가 할 말이 있다는데 들어보시죠?
유청희(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철도, 지하철은 매우 많은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제대로 운행이 됩니다. 그런데 일부를 외주화시키면 업무가 제대로 이행이 되겠습니까? 철도 안전을 위협할 뿐이죠? 일하는 노동자 역시 안전이 위협받게 됩니다. 그리고 위험의 외주화 문제도 심각합니다. 지하철 연신내역에서, 구로역에서 노동자들이 사망한 일 여러분 다 기억하시죠? 아니 언제까지 일하는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죽어야 됩니까? 안 되겠지요? 이윤, 효율성만을 강조한 철도 지하철 운행을 멈추고 노동자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안전 인력 확충으로 2인 1조 업무 시행해야 합니다. “외주화를 중단하라!”
???: 아니 이렇게 위험한데 (민영화) 왜 한다는 거예요?
유청희(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글쎄요 공공철도를 팔아먹으려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그 일을 막으려고 철도 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철도 방송: “지금 내리실 역은 시민안전, 시민안전역입니다. 시민안전을 지키고자 국토교통부는 기관사를 감시하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해서 살벌하게 감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감하시는 시민 여러분 모두 이번 역에서 하차하시기 바랍니다.
류민희(플랫폼c): 아니 노동자를 감시하고 처벌하면 시민안전이 지켜집니까? 좀 더 크게 말해주세요. 지켜집니까? 제가 윤석열 계엄 때문에 국회로 광화문으로 돌아다니다가 목이 다 쉬었지만 그래도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이미 철도 운전실에는 승용차의 블랙박스 같은 안전검측장치가 있습니다. 여러분 맞죠? 그럼 기관사의 감시카메라는 안전 때문이 아닙니다. 노동자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또 사고 났을 때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시도입니다. 맞죠? 그럼 우리 이거 찬성해야 될까요? 아닙니다.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건 감시카메라가 아닙니다. 부족한 인원을 지금 당장 충원하고 삭감된 실질임금을 지급해서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노동자의 안전이 시민의 안전입니다. 노동자들이 불행해지면 시민들도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저는 안전할 권리를 위해서 싸우는 여러분들의 투쟁을 정말 격하게 지지합니다. 구호 같이 외치겠습니다. “노동안전이 시민안전! 안전한 철도 보장하라!”
???: 누구세요?
류민희(플랫폼c): 저는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 철도파업 지지단’에서 함께하고 있는 플랫폼C 활동가 류민희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투쟁을 다시 한번 격하게 응원합니다.
요지(홈리스행동): 아...저도 응원합니다. 저는 집 없는 사람들의 모임 홈리스행동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 아랫마을 홈리스 학생회장 요지라고 합니다. 저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노동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악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하다 과실을 발생시켰다고 노동자를 최대 3년까지 징역살이시키도록 개악된 철도안전법이 그것입니다. 우리 홈리스들도 철도안전법에 한이 많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역시설 등에서 노숙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공공역사의 홈리스는 범죄인인양, 파리모기마냥, 내쫓기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범죄자로 만드는 철도안전법, 빈곤을 처벌하는 철도안전법 개정하여 안전한 일터, 평등한 공공역사 함께 만듭시다! 구호 외치겠습니다! “절도안전법 개정하여 공공철도 강화하자!”
강진혁(권리중심 일자리 해복투): 장애인들도 이동할 권리가 있습니다. 공공철도가 아니면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돈 되는 사업만 하는 교통정책으로는 장애인 이동권 더욱 요원합니다. 공공교통을 지켜내고, 장애인 이동권 확대해야 합니다. 이동해야 사회생활을 하고 이동해야 교육을 받고 이동해야 노동할 수 있습니다. 권리중심 일자리를 없애버린 오세훈 서울시, 시민과 노령자 안전을 팔아먹고 인력을 줄이고, 외주화하는 기획재정부 모두 규탄한다! 저도 구호 외치겠습니다! “우리 모두 권리가 있다! 공공성 권리를 보장하라!”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어머, 어, 포천 이동 막걸리 저도 좋아하는데. 장애인 이동권 투쟁의 달인 강진혁 동지였습니다. 네, 제 친구였어요. 제 친구는 지금까지 권리중심 일자리 해복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수 보내주세요.
철도 방송: 지금 내리실 역은 공공성 역입니다. 민주노총의 시위로 인하여, 본 역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본 열차는 다음역인 시장화, 시장화역에 정차할 예정입니다. 이동에 불편을 줘서 대단히 죄송하지 않습니다.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아니 우리 권리를 무시하는 이 열차는 대체 어디로 가는 겁니까?
허지희(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아니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죠.
류민희(플랫폼c): 여러분 함께 폭주기관차를 멈춥시다. 공공성을 지키는 철도노동자 여러분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 투쟁!
허지희(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저는 세종호텔에서 28년간 서비스 노동자로 일하다가 코로나를 핑계로 정리해고되었습니다. 세종호텔은 10년 전에는 280명이었던 정규직을 희망퇴직시키고 정리해고해서, 333개의 객실을 22명이 관리합니다. 부천호텔 참사처럼 비상시에 야간당직 한 명만 근무하는 호텔에 여러분이라면 투숙하시겠습니까?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해야 시민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여성혐오, 장애인 혐오, 노동자 혐오의 시대를 끝내고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열어갑시다. “노동자 투쟁으로 윤석열을 퇴진시키자!”
이영수(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 네, 저는 공공교통네트워크 이영수 정책위원입니다. 시민사회단체로서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철도노조는 철도 공공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국토부와 철도 관계된 모든 사람들은 철도민영화, 시장화, 외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SRT 분리 운영, 철산법 개정을 통한 유지보수 업무 민영화, 최근 개통한 동해선 사례를 통해서 기존 노선의 외주화를 끊임없이 획책하고 있습니다. 이에 철도노조가 목소리를 높이고 파업을 하지 않았다면 국토부와 이들의 의도대로 정책이 추진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시민의 부담은 늘어나고 철도 안전은 훼손되었을 것입니다. 이에 저희 시민사회단체가 철도노조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철도노조는 철도공공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측면에서 저희들이 함께 같이 파업하고 연대할 것입니다. “철도파업 승리하여 공공교통 쟁취하자!” “철도노조 힘내라! 화이팅!”
최계연(서울민중행동): 저는 안내방송을 맡은 서울민중행동 최계연입니다. 지금까지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
철도파업 지지단이 꾸며본 무대였습니다! 함께 연대의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해주신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철도파업 승리하여 공공성을 쟁취하자!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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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남 서울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장 발언]
전국철도노동조합 서울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장 강정남: 파업투쟁 5일차입니다. 힘차게 파업 투쟁 사수해 주시고 계신 조합원분들께 존경과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철도파업을 함께 응원하고 연대하고 함께 싸워주시기 위해서 이곳에 함께해주신 노동, 시민, 사회단체 그리고 정당 분들께 존경과 연대의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조금은 열차 이용에 불편이 있겠지만 불편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철도노조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좀 더 안전한 열차로 보답하겠습니다. 좀 더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파업투쟁 5일차 인사드리겠습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장 강정남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 힘차게 외쳐주십시오. 투쟁! 우리 파업투쟁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백 가지 있겠지만, 오늘은 세 가지만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네 가지부터는 다음 기회에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요구의 정당성입니다.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게 그리 무리스러운 요구입니까? 안전한 철도를 위한 요구이고 안전하게 철도에서 일하자고 하는 요구입니다. 매년 두 명씩 선로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우리를 선로에 갈아넣어서 열차에 갈아넣어서 철도를 운영해야 됩니까? 그러지 말자는 요구입니다. 인간답게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입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일하는 만큼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게 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이 요구가 그리 무리스러운 요구입니까?
그리고 우리의 파업투쟁은 파업의 주체와 목적, 절차와 방법, 그 어느 하나 위법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위법을 저지른 자는 따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는 파업투쟁이 될 겁니다.
두 번째는 파업대오의 흔들림 없는, 그리고 즐기는 파업투쟁입니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즐기는 자도 승리할 겁니다. 저번주 파업 출정식을 끝나고 많은 지부들이 오랜만에 선배, 후배, 동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현장을 곳곳에서 목격했습니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도 많은 지부들이 그동안 얼굴 보기 힘들었던 주변의 동료 조원들과 함께 1박 2일, 2박 3일 떠나는 지부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철도가 교번, 교대, 야간격일, 일근, 다양한 근무 형태와 다른 조,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다 보니까 서로가 만나기가 힘든데 파업투쟁을 계기로 다시 한번 지부의 단합을 높이고 단결을 높이고, 조합원들과의, 선후배 간의, 동기들 간의 끈끈함을 만드는 시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업 5일차 흔들림 없이 파업 대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여기 모여주신 여러분들입니다. 지난 토요일 국회 앞에서 제가 촛불 집회 때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뭐 혹자는 촛불 집회가 아니라 이제 응원봉 집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른 마련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발언하면서 철도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는데 거기 계신 모든 시민분들이 지지의 박수, 응원의 박수, 환호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발언이 끝나고 내려와서 무대 옆에 찾아와서 철도노조 힘내라는 말씀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겁니다.
윤석열 씨가 계엄령이라는 친위 쿠테타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평온한 일상을 망가뜨리고 일상에서 오는 행복을 망가뜨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철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30분만 열차가 다니지 않아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은 망가지고 그 일상에서 오는 행복감은 없어질 겁니다. 그만큼 일상 속에서 철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을 더더욱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지지하고 환호하고 연대해 주시고 계시고 철도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싸워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투쟁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승리의 그날,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파업투쟁 완강하게 튼튼하게 파업대오를 유지하며 힘차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 만들겠습니다. 함께 싸워주십시오. 투쟁! 고맙습니다.
“열차를 멈춰 세상을 움직이자! 시민안전 지키는 철도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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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알 리포트]
스튜디오 알 양동민: 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알 미디어 활동가이자 사회주의를향한전진 회원 양동민입니다. 저는 지금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시민사회문화제에 참여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철도노조가 지난 12월 5일 파업투쟁에 돌입한 뒤에 현재까지 견고하게 파업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철도 동지들의 말에 따르면 출정식에 깔판을 7천 개를 깔았대요. 근데 이것도 모자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파업투쟁 열기가 높다고 합니다.
철도 노동자들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안전하게 정당한 대가를 받으면서 일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9개의 신규 노선이 개통이 됩니다. 안전인력 충원이 필요하지만 철도공사 정부는 오히려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합니다. CCTV를 설치해서 운전하는 철도 노동자를 감시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맡기려고 합니다. 철도 노동자가 안전하지 못하고 또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면 시민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지난 촛불집회 때 서울지역 본부장 동지가 자유발언을 하셨다는데요. 엄청난 호응을 시민들에게 받으셨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지금 철도노조는 노동자를 탄압하고, 철도 민영화를 획책하고, 내란 쿠데타로 노동자들이 쌓아올린 모든 민주적 권리를 박탈하려는 윤석열에 맞선 투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철도 노동자가 안전하고 또 제대로 대우받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그것이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기 때문에, 그리고 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릴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철도노동자 동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과 극우보수세력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명운을 걸고 그들은 내려가는 그날까지 제2의 쿠데타를 준비할 것입니다. 아직 그 가능성이 살아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자신들에게 기회가 오면 곧바로 화물연대, 건설노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를 탄압했던 것처럼 철도노동자들을 탄압할 것입니다. 윤석열이 민영화를 밀어붙여 온 진짜 사장이고, 또 공공기관 총액인건비 제도로 임금인상도, 인력충원도 막고 있는 주범입니다.
2016년에 철도 노동자들이 74일간의 파업투쟁을 이어가면서 박근혜 정권에 맞선 투쟁을 이끌었죠. 그러면서 많은 탄압을 견뎌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철도 노동자들만이 탄압당하지 않도록 모든 현장에서 함께 철도 노동자와 함께 파업투쟁을 조직하고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도 총파업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정치 총파업 확대를 현장에서부터 조직하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퇴진을 민주당에 맡겨둘 수 없습니다. 쿠데타의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노동자 정치 총파업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립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