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베트남 이주노동자 뚜안님은 3월 10일 새벽 2시 40분쯤 경기도 이천 자갈 가공업체 ‘중앙산업’에서 컨베이어벨트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2인 1조 근무원칙은 무시되었고, ‘혼자 점검하라’고 지시받았다. 그것도 컨베이어벨트가 작동하는 상황에서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야간조에 세 명이 일하다 한 명이 그만뒀는데도 인원은 충원되지 않았다. 비상스위치도, 인터록 센서도, 덮개도 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대신 이주노동자를 최대한 갈아넣어 이윤을 짜내려는 자본의 착취...
노동해방과 인간해방을 위해 싸워온 동지들께 인사드립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2022년 창립 이후, 4년 간 △계급적 생존권 쟁취투쟁 △여성과 소수자 억압에 맞선 여성파업 △기후정의 계급투쟁 △반제반전 국제연대라는 4대 과제에 근거해 활동해왔습니다. 당면 세종호텔 투쟁, A학교 공대위 투쟁, 3.8여성파업 투쟁, 팔레스타인 해방투쟁 등에 적극 결합하여 함께 투쟁하고 있기도 합니다. 투쟁 과정에서 직면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이 2026년 3월 28일(토) 14시부터 22시까지 &l...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오늘 오전 이란 이슬람공화국 지배자 하메네이를 살해했다고 밝혔고, 이란 통신사도 하메네이의 죽음을 보도했다. 최소 200대 이상의 전투기가 참전했고, 500개의 표적을 향해 공격이 자행됐다. 미국은 공습의 목표가 이란의 핵시설 및 탄도미사일 체계 타격을 넘어, 정권교체임을 노골적으로 밝혔다. 테헤란 시를 비롯해 수많은 민간거주시설이 폭격당했다. 하메네이 외에도 이슬람 혁명수비대 사령관 모하마드 파크푸르, 국방장관 아미르 나시...
2026년 2월 2일 10시 30분, 경찰은 세종호텔 로비 농성 중 중인 고진수, 허지희 세종호텔지부 조합원과 연대자들을 집단연행했다. 바로 오늘, 이재명 정부는 생존권 쟁취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처절한 투쟁을 전개하는 세종호텔 노동자들과 연대자들을 짓밟으며 주명건 등 악질 자본가를 비호하는 정부로서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명동에 관광객들이 넘쳐나는데도 민주노조를 겨냥한 표적해고를 철회하지 않는 세종호텔 자본에 맞서, 고진수 지부장은 처절한 336일 고공농성을 진행했다. 고진수 지부장의 처절한 투...
2026년 새해 첫날은 누구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꿈을 비는 날이었지만, 세종시 한국지엠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 120명에게는 집단해고의 날이었다.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은 2025년 7월 금속노조에 가입하여 GM부품물류지회를 설립했다. 한국지엠은 하청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자 하청업체를 폐업하고 집단해고했다. 우리는 한국지엠의 즉각적 집단해고 철회와 세종물류센터 노동자 직접고용을 요구한다. 세종물류센터는 한국지엠이 인천물류, 제주부품, 창원물류를 폐쇄하여 유일하게 남아있는 물류센터다. 부품판매 영업이익률이 1...
1월 3일 토요일 새벽,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고 대통령과 그 부인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골적인 제국주의 국가의 침략행위이다. 국제 노동자민중의 연대로 미국의 제국주의 침략을 중단시켜야 한다. 새벽 시간대 미군 항공기들이 카라카스와 베네수엘라 영토 내 여러 지역을 비행했고, 군사시설과 항구, 공항 및 도시 지역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의 주요 군사시설인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기지를 비롯한 전국의 전략적 요충지에 대한 다수의 공중폭격이 확인됐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공식 성명...
10호를 발행하며 2024년 12·3 내란 이후 1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개월이 흘렀습니다. 윤석열이 피고인 신세가 되었지만 아직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대자본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미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노동자계급은 오랜 투쟁으로 고쳐낸 노조법 효력마저 무력화하는 ‘시행령 정치’를 보며 분개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독립적으로 투쟁해야 할 지금에도 민주노총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사회적 대화기구...
지난 19일 성평등가족부 대통령 국정업무보고에서 임신중단 약물(유산유도제) 도입 문제가 논의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에서 유산유도제가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방치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고,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식약처에서 유해성 여부를 검토하고 허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대통령이 직접 정부의 ‘방기’를 시인하고 현장의 실태를 언급한 것은 늦었지만 의미있는 진전이다. 그러나 성평등가족부가 여전히 입법 공백이나 안전성 확인 등의 논의 수준에 머물러 부처 간 합의...
김승섭 노무사 해촉 여부에 관한 논란을 계기로 노동자연대의 성폭력 2차 가해가 다시 난무하고 있다. 노동자연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그간 재판을 통해 노동자연대의 성폭력 2차 가해가 모두 부정되었다'며 2020년 민주노총이 결정한 노동자연대 연대 중단의 정당성까지 부정했다. 이는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다시 극심한 고통을 안기고 있다. 노동자연대는 성폭력 2차 가해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라. 김승섭 노무사 해촉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한 근본 원인은 노동자연대가 오랜 기간 성폭력 피해자와 조력자에...
윤석열 내란 발발 후 1년이 지났다. 그러나 극우세력을 부상케 한 삶의 조건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광장으로 쏟아진 무수한 여성과 소수자들이 그토록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했지만, 2025년 7월 이재명은 ‘경제가 더 중요하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거부했다.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최저임금인상률은 물가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전히 고공에는 정리해고제도에 맞서 싸우는 세종호텔 노동자 고진수가 있고, 울산과 화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