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4월 15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용접공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울산이주민센터에 모였다. 이날 울산이주민센터에서는 조선업 기능인력비자E-7-3(조선업 등 일반기능인력)를 발급받아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다가 1년 또는 1년 3개월 만에 쫓겨난 이주노동자 9명과 울산, 대구, 부산의 노동자와 활동가들이 모였고,많은 언론사 취재진의 관심 속에 ‘미등록으로 내몰리는 울산 조선소 이주노동자 어디로 가야 하나?’ 긴급 집담회가 열렸다. 일하러 왔는데 1년 만에 쫓아내면 우린 어디로 가야 하나요? ...
4월 4일, 노동자 민중이 윤석열을 파면했습니다. 파면 소감과 앞으로의 투쟁에 대한 의견을 몇 분 동지들께 들었습니다. = 현중사내하청지회 해고노동자 윤태현 - 될 게 된 거다. 당연한 파면이다. 선택지는 둘이었다. 법으로 파면시키는 것과 노동자 시민들이 직접 끌어내는 거였고 오늘 파면되었다. -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 내란세력 청산이 남았고 세상을 바꾸는 2차전이 남아있다. 새로운 국면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투쟁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각 시에만 총파업이 필요했다고 보지 않는다. 거대...
산불 현장 브리핑 중인김두겸 울산시장.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최근 울산에서도 2건의 큰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가운데 3월 25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불 현황 브리핑 도중 ‘여직원이 굉장히 많아 산불 진화가 어렵다’는 망언을 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산불이 일어나면 우리가 투입하는 공무원은 한계가 있다. 또 요즘 여직원들이 굉장히 많아서 악산에 투입하기가 그렇게 간단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4단에 있는 병력과 해병대에서 500명을 보내줘서...
거듭된 자본의 폭력 3월 13일 16시, 현대자동차 재벌 자본의 경비대가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 열린 현대차 비정규직 이수기업 정리해고 규탄 집회 앞에 도열했다. 매우 커다란 문 안쪽과 무대 앞쪽, 그리고 정문 안까지 2백 명쯤 되는 숫자였다. 그리고 이들은 정리해고를 규탄하고 복직을 촉구하는 집회가 마무리되고 인도에서 이수 노동자들이 농성용 천막을 펼치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천막을 부수고 빼앗았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1톤 트럭에 실어 보낸 후 정문을 봉쇄했다. 사진...
지난 2월 4, 5일 언론은 울산에서 가장 큰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상습학대· 집단폭력 사태를 보도했다. 경찰은 한 달 치 거실 CCTV에서만 80여 명 직원 중 20명이 가담한 500여 건의 장애인 폭행 피해를 확인했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부모연대울산지부를 비롯해 장애인 당사자 및 유관단위 27곳이 먼저 이 사태의 책임있는 해결을 위해 ‘울산장애인거주시설 거주인 상습학대사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11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기...
2025년 음력 1월 1일(1.29) 설날 명절에 ‘비정규직노동자의집 꿀잠’ 동지들이 정성껏 마련한 차례상을 들고 투쟁하는 노동자, 장애인 동지들에게 달려갔다. 11시 전국장애인철폐연대 마로니에공원 거리 차례에 이어 12시 20분, 세종호텔 농성장, 13시 거통고조선하청지회 한화 농성장에서 거리차례 행사가 이어졌다.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꿀잠 동지들, 여러 연대단위 노동자와 활동가들 그리고 깃발을 앞세운 2030여성과 퀴어 말벌동지들이 함께 참여해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 등 노동자민중의...
“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가 4주년을 맞이합니다” - 1월 26일 울산에서는 122차 미얀마 민주주의 캠페인 집회가 열렸다. 미얀마 이주노동자들과 울산의 노동자,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트위터를 보고 온 민주시민도 함께했다.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만 4년째, 울산에서 일하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과 울산의 여러 연대 단위는 울산 미얀마 연대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친위쿠데타는 노동자 민중의 투쟁으로 일단 실패했지만, ...
1월 15일 오전 윤석열이 체포되던 시간, 울산에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하기 위한 전국대행진을 힘차게 벌였다. 오토바이를 앞세운 20여 명의 배달라이더 노동자들과 방송차로 함께한 화물노동자들이 울산시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노동시민단체, 광장의 시민들과 같이 모여 울산 시민들이 원하는 민주주의를 주문받았다.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을 알리고 울산 시내를 관통해 헌법재판소로 힘차게 내달렸다. 이날 행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들은 2030 청년들이 응원봉을 ...
현대자동차 수출선적부 사내하청업체인 이수기업 폐업으로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이 100일째 정리해고 철회, 총고용 사수, 내란범 윤석열 구속,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를 내걸고 투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990년대부터사내하청제도를 도입해 불법파견 범죄를 수단삼아 비정규직을 착취해왔다.2003년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건설과 투쟁으로, 그간 사내하청 폐업 시에 원청인 현대차가 사내하청 노동자의 고용과 처우를 책임지도록 강제해왔다.이수기업 노동자들도 여러 차례 업체폐업 및 고용승계를 거치며 수십년 간 현대차 비정규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 노동자들이 2024년을 하루 남겨둔 12월 30일, 올해 임금교섭 쟁의행위를 79%의 높은 찬성률로 결의하고 병원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높은 노동강도, 인원부족으로 정평이 나 있는 울산대병원은 HD현대중공업 재벌의 병원이다. 의료연대본부 소속 사업장 중 유일하게 의사, 병원장이 사측 교섭대표로 참여하지 않는 병원이기도 하며 공공병원이 없는 울산에 있는 유일한 3차 종합병원이다. 이날 집회에는 탄핵 시국의 연말인데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공공운수 울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