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기후정의행진,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923기후정의행진 학생참가단과 함께 기후정의 계급투쟁을 위한 923 사전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변주현 동지의 발언을 공유합니다. 동지들 반갑습니다. 울산에서 올라왔습니다. 해고 4년 차, 현대건설기계에서 해고된 용접사 변주현이라고 합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해고되다 보니, 어쩌다 기후문제의 심각성까지 알아버렸습니다. 해고가 저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든 ...
923 기후정의행진,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923기후정의행진 학생참가단과 함께 기후정의 계급투쟁을 위한 923 사전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성공회대학교 인권위원회 최보근 동지의 발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성공회대학교 인권위원회 위원장 최보근입니다. 923기후정의행진 사전집회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에코주간'이라 불리는 성공회대학교 그린워싱에 대항하는 저희 활동을 소개하고자 이렇게 마이크를 잡게 되었습니다. 성공회대학교 에코주간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각각 2...
923 기후정의행진,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923기후정의행진 학생참가단과 함께 기후정의 계급투쟁을 위한 923 사전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교육노동자현장실천, 전교조 유천초분회 정은경 동지의 발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살고 있는 교육노동자 정은경입니다. 저는 작년 9월 23일 금요일, 글로벌 기후파업이 있던 날 연가를 내고 청소년 기후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학교를 나와 그 자리에 섰던 것은 더 이상 부끄러워지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래서 올해에...
923 기후정의행진,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923기후정의행진 학생참가단과 함께 기후정의 계급투쟁을 위한 923 사전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정범채 동지의 발언을 공유합니다. 인사드립니다. 저는 SK브로드밴드의 하청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강남지회장 정범채입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저처럼 밖에서 일하는 통신회사 노동자들은 올여름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동료 중...
노동자투쟁에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노동조합 중에 아사히비정규직지회가 있다. 노조를 만들자마자 해고된 자신들의 복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동지들이다. 아사히비정규직지회의 발걸음이 닿는 곳은 통상적인 ‘노동조합 투쟁’ 범위를 넘어선다. 수년째 사드 반대 투쟁이 벌어지는 소성리도 그중 하나다. 아사히 동지들의 연대 사례를 보면서, 노동자 운동이 사드 반대 투쟁 같은 정치쟁점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자. 15차 범국민 평화행동...
1. 모로코 지진 이후 아동·청소년 여성, 성폭력에 노출되고 월경과 출산 안전 문제도 심각 최근 규모 6.8의 강진으로 3천 명 가까이 숨진 모로코에서 아동·청소년 여성들이 가족과 집을 잃은 고통뿐 아니라 여성으로서 겪는 이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남성들은 지진 지역에서 성폭력, 인신매매를 통한 강제 결혼을 비롯한 성착취를 자행하고 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지진 지역의 아동·청소년 여성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조장하는 온라인 게시물이 급증했다. 모로코의 성평등 단체 활동가 벤슬리마네는 “젠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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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 앞 집회 참가자에게 경찰과 구청이 구청 내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 용변이 너무 다급했던 참가자는 노상방뇨를 한다. 이때 경찰과 구청은 참가자에게 어떤 입장을 보일까? 해당 참가자를 연행할까? 물론 참가자가 노상방뇨를 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양천구청과 양천경찰은 양천구청 앞에서 연좌해 집회를 진행하는 참자가들에게 구청 내 출입은 물론 구청 내 화장실 사용조차 막았다. 양천구청 둘레는 경찰들이 지켜 섰고, 곳곳에 ‘위험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접근금지 테이프를 둘렀다. 하물며 사적 건물인...
‘오체투지 행진 이번이 몇 번째세요?’ 하마터면 무례하게 들릴 수도, 상처를 후벼 팔 수도 있을 질문을 세종호텔 조합원에게 던질 뻔했다. 다행히 그 질문이 막 목구멍을 넘으려는 순간 다시 삼킬 수 있었다. 9월 19일부터 세종호텔 조합원들은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와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시작했다. 오체투지 행진은 21일까지 이어진다. 세종호텔 사측은 민주노조를 지속적으로 탄압하다가 지난 2021년 12월 코로나19를 핑계로 노동자 12명을 정리해고했다. 노동조합은 정상영업 제안을 전하기도 했...
양천문화재단은 양천구의 출연기관으로, 공공도서관, 문화시설 등을 위탁 운영하고 양천구민들에게 공공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양천문화재단의 노동자들은 2022년 노동조합을 만들어 2년 가까이 처우개선을 위해 단체교섭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양천문화재단과 양천구청의 무책임으로 교섭이 끝내 결렬되었고, 노동쟁의조정도 중지되어 투쟁에 돌입했다. 양천문화재단분회는 지난 8월 9일, 8월 19~20일, 9월 13~14일 경고파업부터 전면파업까지 여러 차례 파업을 진행했으나, 사측은 노조의 최종 수정안에 대해 불수용 외에 그 어떤 답도 하지...
1.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여성가족부 존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에 폐지 방침을 유지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강조하며 여가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와 마찬가지로 김행 후보자 역시 젠더 구별은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답했다. 또한 “생명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는 그럴듯한 미사여구에 감춰진 ‘낙태’(임신중지)...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 지난 8월 29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다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판정을 받았고, 9월 6일 장기기증을 마친 후 생을 마감했다. 사진=충남노동자뉴스 길 고인은 2010년 30대 중반에 사내하청업체에 들어왔다. 연주공장 주상공정(제강공장에서 정련을 마친 용강1)을 연속주조기에 주입하기 위한 준비공정)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현대제철이 자회사를 밀어붙이며 그가 다니던 업체를 폐업했고, 그가 일하던 공정은 자회사로 넘어갔다. 하루아침에 다른 ...
최근 정부가 고령화와 인구절벽에 처한 지역에서 일정 기간 요양보호사로 일한 이주노동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안이 알려졌다. 10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내 대학 보건복지 관련 학과를 졸업한 외국인 중 구직 비자(D-10)를 보유한 이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 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올해 기준 89개 시·군·구)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면 근무 기간에 따라 장기 체류 자격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법무부에 ‘외국인 요양보호사 확보 방안’을 제출하고 비자...
[편집자 주] 9월 11일(월) 오전 11시,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단전, 단수 인권침해 규탄, 국가인권위원회 긴급 구제 신청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지분 100%를 소유한 일본 닛토덴코 자본은 구미공장의 상수도를 막도록 구미시에 요청하고, 한전을 통해 단전을 시도했습니다. 일방적인 청산과 폐업통보로 노동자를 해고한 것으로 모자라, 노동자들의 전셋집에 가압류를 걸고, 이제는 단전단수를 통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닛토덴코 자본에 맞서 13명의 한국옵티칼 하이테크 노동자들이 투쟁을 이어...
직업 면에서 흔히 떠올리는 교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살 만하다. 이는 여느 직장과 다르게 방학도 있고, 어른이 아닌 아이를 상대하고, 가르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을 터라는 생각에서 비롯한다. 하지만 교사들의 노동 환경과 실태가 결코 녹록지 않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게도, 아니 처참하게도 최근 이어지는 교사들의 죽음으로 불거지고 널리 알려지고 있다. 수요일마다 강원도교육청에서 집회하는 선생님들 교사인 김나혜, 남정아, 윤용숙은 한데 모아 ‘김남윤’으로 불리기도 한다. 매주 수요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