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역사적으로 사회주의는 착취와 차별, 억압을 일소하고, 만인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사상이었다. 인간해방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려는 이에게 사회주의는 지금도,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계급투쟁의 나침반이다. 그러나 오늘날 진짜 사회주의 사상이 무엇인지는 쉽게 알기 어렵다. 역사의 굴절로 인해, 스스로가 '사회주의'라 주장하는 가짜 사회주의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한편에는 반혁명으로 노동자국가를 파괴하고, 국가자본주의로...
2일차 전체세션:약탈과 전쟁 • 학살로 치닫는 자본주의 국제질서 2일차 선택세션: 폭발하는 아시아 민중투쟁 2일차 선택세션: 학생운동 재건,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3일차 전체세션: 이재명 정부에 맞선 투쟁,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3일차 선택세션: 노동자 운동으로 빵과 장미를! 3일차 선택세션: 임박한 발전소 폐쇄, 노동자 기후총파업으로 돌파하자! 각 세션별 소개영상 정치캠프 마무리 ...
1. 복직한 아나운서에게 편집업무 맡긴 울산방송 … 법원 ‘부당전직’ 판결 방송업무를 맡아온 아나운서를 본래 직무와 무관한 편집요원으로 발령한 방송국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UBC울산방송 이산하 아나운서는 근로계약서조차 없이 ‘무늬만 프리랜서’ 형태로 일해 오다가 2020년 팀장의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뒤 2021년 4월 해고됐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이 아나운서는 지...
좀 뒷북이다 싶지만 얼마 전 온라인에서 논쟁이 된 천현우 작가(이하, 천현우)의 얘기를 소재로 새벽 배송에 제한 논쟁을 다시 짚어보자. [쇳밥일지(청년공 펜을 들다)]를 쓴 천현우 얘기는 이렇다. “쿠팡은 평균적 중소기업보다 좋은 일자리다…나도 새벽 배송을 없애고 싶지만, 전제가 있다. 노동자가 여타 중소기업에서 쿠팡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뱀처럼 교활한 조선일보는 “키보드 진보, 진짜 노동자에게 당했다” 운운하며 천현우의 글을 새벽 배송 ...
지난 11월 1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기습 상정하여 가결시켰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이미 작년 4월에 의원발의안 형태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대법원이 작년 7월에 이에 대한 집행정지를 인용하며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제동을 걸자, 주민조례발의안 형태로 다시 동일한 내용의 폐지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이에 12월 1일 아침, ‘학생인권후퇴저지 긴급행동’은 서울시의회 앞에 농성장을 설치했다. 그러나 중구청과 경찰은 농...
※위 발표는 2025년 10월 31일(금) 월례 정세집담회에서 진행되었다.
1. 국제 트랜스젠더추모의날, ‘트랜스젠더 노동자의 권리는 인권이다’ 11월 20일은 국제 트랜스젠더추모의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집회와 행사가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차별과 혐오로 희생된 트랜스젠더를 추모하며 트랜스젠더의 인권과 평등을 요구했다. 국제노동조합협의회(CGU, Council of Global Unions)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랜스젠더 노동자의 권리는 인권’임을 밝히고 트랜스젠더 노동자를 둘러싼 폭력과 차별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했다....
『파치』는 아사히비정규직지회(현 아사히글라스지회)의 9년 투쟁기를 싸람(싸우는 노동자를 기록하는 사람들)의 소희가 엮은 책이다. 노동조합이 만들어지던 때부터 공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수천수만 개의 사건 속에서 이십여 개의 장면을 골라내어 보여준다. 얼마나 큰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일까. 노동조합을 만들며 느꼈던 해방감이, 투쟁의 통쾌함이, 자본의 더러운 수작을 마주하며 느낀 분노가, 순수한 연대에 대한 의심과 의심에 대한 미안함, 다른 사업장의 동지들과 함께하며 느낀 기쁨과 슬픔,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파라락...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노동이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처럼, 트랜스여성은 끊임없이 여성의 범주에서 배제되고, 탈락되며, 존재를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젠더1)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트랜스젠더도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숨 쉬고, 밥 먹고, 잠자고, 노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의 일터에도 트랜스여성이, 트랜스남성이, 그리고 논바이너리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다’, ‘노동자는 단결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편집자 주] 역사적으로 사회주의는 착취와 차별, 억압을 일소하고, 만인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사상이었다. 인간해방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려는 이에게 사회주의는 지금도,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계급투쟁의 나침반이다. 그러나 오늘날 진짜 사회주의 사상이 무엇인지는 쉽게 알기 어렵다. 역사의 굴절로 인해, 스스로가 '사회주의'라 주장하는 가짜 사회주의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한편에는 반혁명으로 노동자국가를 파괴하고, 국가자...
오프닝세션: 내란 사태 1년, 나는 왜 연대시민에서 사회주의자가 되고자 하는가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2일차 전체세션:약탈과 전쟁 • 학살로 치닫는 자본주의 국제질서 In...
1. 건보고객센터지부, “정부 약속 지키지 않으면, 26일부터 총파업” [사진 | 노동과세계] 경기지역 총파업 결의 대회 장면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정부가 정규직 전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부는 5년째 정부에 요구해 온 정규직 전환 약속이 이행되기는커녕 오히려 노동조건이 후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 비정규직 전환 TF에서 상담 노동자 1,6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
[편집자 주] 역사적으로 사회주의는 착취와 차별, 억압을 일소하고, 만인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사상이었다. 인간해방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려는 이에게 사회주의는 지금도,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계급투쟁의 나침반이다. 그러나 오늘날 진짜 사회주의 사상이 무엇인지는 쉽게 알기 어렵다. 역사의 굴절로 인해, 스스로가 '사회주의'라 주장하는 가짜 사회주의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한편에는 반혁명으로 노동자국가를 파괴하고, 국가자본주의로...
11월 8일, 제55차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후 노동자들은 대오를 나눠 도심을 행진하며 노동자의 요구를 알려냈다. 금속노조 행진선동에서 김미옥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지회장은, 노조법 2,3조 개정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허점이 많은 불완전한 법이고, 원청교섭 등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원하청 노동자의 공동투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차별금지법 제정 거부하고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지속할 뿐 아니라, 노동기본권은 뒷전으로 미루고 한국 독점자본의 이익을 위한 규제완화와 방위비 인상 등을...
[전진 울산지역위원회] 11월 13일(수)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정문 앞에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이수기업 노동자 정리해고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번이 33번째 규탄집회이다. 매주 목요일 규탄집회 장소인 현대차 본관 정문 앞은 구사대와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 이수 해고자와 전국 연대 동지가 가열차게 투쟁했던 곳이다. 또한 이수 해고자 투쟁이 400일을 넘도록 지역과 전국 연대를 모아내고 확장해 온 곳이다. 지난 규탄 집회에서 이수 동지의 발언은 집회의 의미를 보여준다. "이수기업 해고자 주체는 깃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