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수), 12일(목)에도 윤석열퇴진 촛불집회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배예주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활동가가 윤석열 퇴진 이후 만들어가야 하는 세상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빵과장미라는 여성운동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배예주라고 합니다. 저는 윤석열 탄핵, (거의) 다다랐다 치고, 또 즉각 퇴진을 위해서 우리 시간을 앞뒤로 여러분과 함께 돌려보면서, 생각을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불법 계엄 발표하기 전 12월 3일 밤 10시에 어디에 계셨나요? 여러분 그때를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때 당신은 안녕하셨습니까?
입시, 대학, 경제, 일자리, 최저임금, 월급, 비정규직, 3.3, 집안일, 아이나 환자, 가족 돌봄에 돌봄, 딥페이크, 교육, 생활비, 대출이자, 집값, 비정규직, 인턴, 수습, 가성비 맛집, 데이트 코스, 가성비, 돈 돈 돈, 물가, 건강, 질병, 병원, 장애, 의료 공공성, 차별과 혐오, 성별정체성, 성적지향, 하고 싶은 일, 개취, 취미, 생명, 안전, 전쟁, 인권, 노동조건, 대인관계, 사회생활 등등등…여러분, 이런 삶의 모습에서, 여러분 당신께서는 행복하셨습니까?
네,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러한 사회도 같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탄핵 했다 치고 환호, 파티 했다 치고, 탄핵 이후의 사회에서 뭘 하고 싶은지 우리 그 얘기를 같이 하면서 고통과 가난, 불평등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우리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저녁에 “윤석열 퇴진하라”, 우리 여러분들이 이렇게 같이 외치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회사에 가면 윤석열 같은 사람이 우리 머리 꼭대기 위에 있습니다. 울산에는요, 여성들은 일자리가 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다른 도시로 가야 합니다. 공공병원, 없습니다. 맨날 기업만 노납니다.
여러분 저는 청년세대를 N포 세대로 만든 이 비극적 자본주의가 계엄 폭거를 만든 진짜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 우리 함께 같이 싸워서 이 사회를 꼭 바꿉시다. 빵과장미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