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인도네시아에서 온 샤카 동지는 왜 미등록체류자가 되었나
사진: 134주년 대구경북 노동절 집회
가수 임재범이 부른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샤카 동지의 애창곡이다.
노동조합 이주활동가들이 지리산 어느 쪽으로 활동가 수련회를 갔을 때 통기타를 들고 부른 첫 노래였는데, 이제 서른을 넘긴 노동자가 어떤 인생의 애환이 있었기에 저런 곡조, 저런 애절함이 묻어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는 대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주야 2교대 근무를 하고 주말이면 하루 다섯 번 기도를 드린다. 노동조합 활동을 위해서는 가끔 맥주 한 잔 ...
- 김희정 (금속노조 성서공단지역지회장)
- 2024-05-12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