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투쟁] 정치총파업 조직화로, 윤석열 퇴진 이후의 세상을 바꿉시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의 투쟁

[우리의 투쟁] 정치총파업 조직화로, 윤석열 퇴진 이후의 세상을 바꿉시다!

12월 5일, 철도파업이 시작되었고, 저녁에는 촛불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철도파업 이후 내일은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와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파업에 돌입합니다. 현대차, 한국지엠 등 금속노조 사업장들도 어제오늘 두시간 파업을 진행했고, 11일까지 윤석열이 퇴진하지 않을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더욱 더 많은 현장에서 윤석열퇴진 정치총파업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노동자민중은 민주당에게 권력을 넘겨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싶어 윤석열 퇴진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을 퇴진시키는 것을 넘어, 윤석열 퇴진 후에 어떤 세상을 만들고싶은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합시다.

 

 

양동민(스튜디오 알 미디어활동가)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의 양동민입니다. 오늘 철도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2명의 철도 노동자들이 산재 사망사고를 당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비용과 예산 타령만 하면서 인력 충원은 고사하고 인력 감축과 외주화를 확대하려는 철도 공사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민간 자본과 하등 다를 것이 없습니다. 철도 노동자 임금 인상 쟁취, 인력 충원, 외주화 중단, 그리고 철도 공공성 강화는 모든 노동자의 요구입니다.

 

철도 노동자만이 아닙니다. 여러 산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2월 6일에 총파업에 돌입하고요.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도 12월 6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금속노조는 12월 5일, 6일

주야 각 2시간 이상 파업을 결의했고요. 12월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철도 노동자들은 혼자 싸우고 있지 않습니다.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을 함께 연대하고 엄호하면서 더 큰 총파업으로 나서서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민주당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주인이 되는 그런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젖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진 집회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윤석열 퇴진 투쟁에 나서는 자신의 생각과 투쟁의 결의들을 밝혀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음 저녁 리포트를 보기 전에 이런 노동자들의 투쟁의 목소리를 잠시 듣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재유(코레일네트웍스지부)

“윤석열 정부가 명태균 게이트를 통해서 자신들이 집권한 것들 자체가 민주주의 정권을 찬탈했다는 것을 나타냈고, 그게 드러나기 시작하고 나니 결국엔 계엄을 통해서 국민주권이나 모든 걸 짓밟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지 않습니까? 여기에 노동자 민중 누구를 막론하고 이걸 좌시해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철도노조 정규직 동지들부터 지금 파업에 나섰는데 코레일 네트웍스 지부들도 오늘 회의를 하고 철도고객센터지부와 함께 회의하고 간부 파업부터 할 수 있는 모든 총력을 다해서 윤석열 정권 반드시 끌어내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이 된 세상, 보다 평등한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을 좀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 투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투쟁!”

 

허지희(세종호텔지부)

우리 시대에서 계엄을 볼 줄은 몰랐습니다. 계엄 선포를 보고 너무나 그동안에 모든 것들이 국민들이 참아왔던 것들이 한번에 터진 것 같고요.  이렇게 전국민을 대상으로 범죄자 취급하는 윤석열을 반드시 끌어내리는 투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호텔 지부도 그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투쟁!

 

임현경(코레일네트웍스지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나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노동자로서 윤석열을 탄핵하는 그날까지, 투쟁!”

 

울산시민

“여긴 울산이고 저는 스무살입니다. 막무가내 정권 퇴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연금지부 울산조합원들

“저희들은 국민연금지부에서 왔고요, 내란범 윤석열을 구속하기 위해서 저희들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석열 구속을 꼭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투쟁!”

 

언론노조 울산MBC지부장

“저는 울산 MBC 지부장입니다. 당연히 언론노동자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일반 시민으로서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서 당연히 화가 나고 분노했고요. 그런 분노하는 마음을 담아서 어제부터 울산시민대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내일도 당연히 참석할 거고요. 이번 주 토요일에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도 당연히 참석을 해서 윤석열 퇴진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노동자

“네 반갑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노동하고 있는 노동자고요. 여기 오늘 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사실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너무나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제 의견을 표출하고자 이렇게 찾아오게 됐습니다. 최전방에서 우리 시민들이 다 맞서서 맨몸으로 계엄령에 맞서서 싸웠습니다. 이제 우리 노동자들이 조직적으로 같이 이렇게 힘내서 평상시에는 좀 분열되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좀 뭉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노동자가 앞장서서 투쟁해서 윤석열을 끌어내립시다. 투쟁!”

 

안미숙(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이수기업 해고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이수기업 해고자 안미숙입니다. 오늘 윤석열 퇴진집회에 나오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 역사를 거꾸로 가게 만들고 있는 이 윤석열을 빨리 퇴진시키고 우리나라에 민주노조가 제대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투쟁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투쟁해서 윤석열을 끌어내리겠습니다. 투쟁!

 

양동민(스튜디오 알 미디어활동가)

“저는 지금 저녁에 열리고 있는 서울의 윤석열 퇴진 집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광화문에서 문화제를 진행한 뒤에

현재 용산의 윤석열 대통령실 앞으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자유발언을 이어갔는데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붕어빵 장사하시는 분도 있고 간호사로 일하시는 분도 있고 대학생도 있고 되게 다양한 분들이 나오셔서 발언을 하셨습니다.

 

울산에서는 현대글로비스지회에서 윤석열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했고요. 전교조에서도 교사 시국선언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저께는 현대제철 충남 비정규직지회에서도 성명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한 교사노동자는 등에다가 윤석열 퇴진 등자보를 붙이고서 출근을 하는 등의 실천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모든 실천을 해가면서 함께 총파업의 기운을 조직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는 오후 4시에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서울역 근처에서 진행되고 이어서 지금 광화문으로 행진을 했는데요. 그곳에서 선동 발언 중에 정말 공감이 가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퇴진만이 아니라 윤석열 퇴진 이후에 우리가 어떤 세상을 꿈꿀 것인가를 함께 이야기해야한다는 그런 얘기였는데요. 함께 잠깐 듣고 오시죠.”

 

민주노총 결의대회 차량선동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촛불항쟁으로 박근혜를 끌어내렸는데 대체 그 결과가 뭐였냐? 죽쒀서 누구 준 거 아니냐 그런 패배감이 우리도 모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여기 서 있는 저조차 사실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멈춰야 한다, 끝내야 한다” 이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러면 이 검사독재 정권을 끝내면 그 이후에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 우리가 일하는 이 현장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걸고 싸워야 할 것인가? 윤석열 정권 이후에 사회는 어떤 사회여야 하는가? 이것 역시 치열하게 토론하고 이것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묻고 나누는 투쟁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양동민(스튜디오 알 미디어활동가)

“네 맞습니다. 저도 정말로 공감되는 발언이었는데요. 윤석열 정권 퇴진 이후에 우리는 그저 민주당에게 이 정부를 내주기 위해서 퇴진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동자 민중이 주인될 수 있는 세상을 향해서 나아가기 위해

윤석열 퇴진 집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나서서 총파업을 통해서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민주당에게 윤석열 퇴진의 과제를 맡겨둘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만든 것이 누구인가요? 김건희인가요? 명태균인가요?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의 5년이 윤석열 정권을 만든 주범입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노동자 민중의 삶이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윤석열 정권의 당선을 만들었습니다. 역대 정부 중에 두 번째로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도 모자라서 산입범위 확대로 최저임금 제도 자체를 망친 정부가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또 재난상황에서나 가능하던 특별연장 근로를 무차별로 허용하면서

 

자본의 무제한적 이윤 추구를 가능하게 했고요. 2021년에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면서 건설노조 공안탄압을 시작했고, 압도적 다수의 의석으로 얼마든지 화물노동자 안전운임제를 통과시킬 수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정부가 민주당 정부였습니다. 그리고 '노조 아님' 공문 취소 하나만으로 가능한 전교조 합법화조차 법원 판결에 맡기자 하며 어떤 조치도 하지 않은 정부가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이런 문재인 정부가 만든 윤석열 정권이고,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이재명이든 누구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서 노동자 민중의 삶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야 됩니다. 그래야만 우리에게 다음의 세상을 주도할 수 있는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영역과 숙대입구 인근에서 행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도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는 가지 않고 이곳에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지금 현재 탄핵 발의를 앞두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 당론을 결정했습니다. 한동훈 입장에서야 지금 탄핵이 되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탄핵 반대를 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그럴 경우에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법적인 절차로는 훨씬 더 지난한 과정을 밟게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금속노조에서 11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는데요. 퇴진하지 않으면 무기한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금속노조의 총파업이 탄핵 발의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속노조 총파업, 11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윤석열을 진짜로 퇴진시킬 때까지 탄핵 발의와 무관하게 총파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아래로부터 조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