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참사다. 10월 15일 06시,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국내 제빵기업 1위 SPC그룹 소속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안타까운 죽음에도 SPC그룹은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즉각 사과하고 SPL 전 공정을 멈추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사고 다음날 현장감식도 마치지 않은 피 묻은 현장에 다시 노동자들을 투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한 일요일임에도 ‘파리바게뜨 해외진출’ 보도를 언론에 내보내며 기업살인에 대한 책임을 덮으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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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이 끝내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밀어붙였다. 정부는 6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여성노동’은 고용노동부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평등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조직 위상은 강등됐고, ‘양성평등’이 명문화되어 성소수자 배제와 ‘남성 역차별’ 주장이 관철됐으며, 여성은 가족과 인구재생산 수단으로 대상화됐다. 앞서 인수위원회가 ‘법무부 여성폭력 업무이관’을 검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폭력 피해 대책 역시 위축될 공산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