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를향한전진 1차 정세집담회 - "직무급제는 더 공정한가?"] 윤석열 정부는 보다 공정한 임금체계라는 명분으로 직무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연 직무급제는 더욱 공정할까요?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연공급과 직무급을 둘러싼 논의를 살피고, 노동자가 임금체계에 담아야할 가치와 지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고자 합니다. - 시간·장소: 11월 10일(목) 19:00 전진사무실 (청파로 328 고려빌딩Ⅱ 501호) - 발제: 오민규 (서울지역위원회) - ...
2022년 10월 29일 22시 15분. 11월 1일 기준, 모두 156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시각이다. 지금껏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긴 젊은이들이 거리 한복판에서 압사당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코 무분별한 군중도, 각자도생의 이기적 개체도 아니었다. 그날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던 이태원 참사 현장의 사람들은 단지 살아남은 것에도 죄책감과 고통을 호소했다. 자본가 정부는 달랐다. 사건 발생 즉시 저들은 이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고,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
지난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30일 10시 현재까지 1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월호 이후 최대 규모의 비극이다.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 경찰과 행정 당국은 핼러윈 기간 10만여 명이 이태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대규모 인원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책은 누구도 마련하지 않았다. 축제를 즐길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면, 축제에 참여한 이들의 안전을 국가가 책임졌어야 한다. 퇴근길 교통이 많은 교차로만 해도 교통경찰이 투입되는 게 상식이다. 이태원에 인파가 몰릴 것을 알았다면, 행정 당국이 ...
예고된 참사다. 10월 15일 06시,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국내 제빵기업 1위 SPC그룹 소속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안타까운 죽음에도 SPC그룹은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즉각 사과하고 SPL 전 공정을 멈추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사고 다음날 현장감식도 마치지 않은 피 묻은 현장에 다시 노동자들을 투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한 일요일임에도 ‘파리바게뜨 해외진출’ 보도를 언론에 내보내며 기업살인에 대한 책임을 덮으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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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이 끝내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밀어붙였다. 정부는 6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여성노동’은 고용노동부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평등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조직 위상은 강등됐고, ‘양성평등’이 명문화되어 성소수자 배제와 ‘남성 역차별’ 주장이 관철됐으며, 여성은 가족과 인구재생산 수단으로 대상화됐다. 앞서 인수위원회가 ‘법무부 여성폭력 업무이관’을 검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폭력 피해 대책 역시 위축될 공산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