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24 정치캠프 기조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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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4 정치캠프 기조발언

 

"세계질서가 균열하고 있고, 영원할 것 같던 신자유주의 단일시장이 파열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열강 투쟁이 격화하고 있고, 그 투쟁 속에서 노동자민중이 학살당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민중 4만 2천 명이 학살당했고, 2백만 명이 난민 신세가 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나토와 러시아 제국주의의 대리전이 펼쳐지고 있고, 대만해협과 한반도를 무대로 열강의 투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위기 속에서, 한국자본주의는 소위 K방산이란 이름으로 유럽 전체보다 더 많은 무기들을 전장으로 쏟아부으며 피묻은 이윤을 탐하고 있습니다.

 

자본가와 노동자를 중재하며 연명했던 자유주의와 사민주의가 몰락하고 있습니다. 그 정치적 공백 상황을 극우, 파시즘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자본이 만든 노동자계급의 생존권 위기를, 이민자에게, 소수자에게 돌리는 혐오 선동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저출생 위기 속에서 여성을 출산도구화하고, 억압과 차별을 심화하려는 생존권 위기의 전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푼의 이윤을 더 쌓겠다는 자본가들에 의해 기후파국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위기와 전쟁의 시대, 바로 그렇기에 혁명의 시대, 그 시대가 다시 펼쳐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동지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진은 작은 조직입니다. 하지만 전진은 단단한 조직입니다. 전진은, 확고한 사회주의 노선에 기초한 조직입니다. 하지만 또한 넓은 보폭과 연대의 자세를 가진 조직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동지들과 함께, 한국사회 혁명을 주도할 노동자당을 건설할 수 있고 건설해야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있어 오늘의 자리가, 그 치열한 토론들이 작은 또 하나의 밀알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찬 토론들, 이틀 간 벌여가면 좋겠습니다.

 

건설하자! 사회주의 노동자당! 철폐하자!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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