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투쟁은 더욱 더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세계의 노동자계급투쟁은 완전하게 부활했습니다. 우리도 인플레이션에 맞서 만국의 노동자들과 함께 외칩시다. 최저임금 30% 인상하라! 노조법 2,3조 개정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전면적용하라! 노동개악 막아내고 노동탄압 분쇄하자! '바로 지금, 최저임금 30% 인상을 요구한다' 교육지 보기(클릭)
“지금까지의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다양하게 해석했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 中에서 철학은 세계에 관한 가장 근본적이고 일반적인 물음에 해답을 주는 하나의 세계관입니다.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주장, 행동은 달라집니다. 노동자계급은 어떤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보아야 할까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기초하고 레닌이 발전시킨 이론체계인 ‘변증법적 유물론’은 우리를 둘러싼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고 변화시키기 위한 노동자계급의 사상이자 ...
여성들이 겪고 있는 억압과 차별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엔 가부장제를 재생산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맞닥뜨리게 된다는 것은 '99%를 위한 페미니즘'에서도, 현재의 페미니즘 운동에서도 하나의 상식처럼 받아들여집니다. 빵과장미는 나아가 그렇다면 자본주의 체제를 현실적으로 무너뜨릴 것인가?에 관한 전략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생산과 재생산: 자본주의는 여성을 이중으로 억압한다' 파트에서는 여성의 재생산 노동에 관한 이탈리아 이론가 실비아 페데리치의 이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5일 열린 빵과장미 북콘서트에서 '빵과 장미의 도전'을 번역한 엮은이 오연홍 님이 빵과장미의 실천에 주목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빵과장미 운동을 주도해온 이들은 직장에서 성폭력을 겪은 여성노동자를 위해 파업을 벌여 관리자를 쫒아내고, 단 한 명의 여성노동자가 쓸 수 있는 화장실을 위해 파업을 벌였습니다. 노동자계급 내에서의 성차별과 여성억압이 존속되는 한 진정한 단결은 불가능합니다. 그러한 차별을 없애나가는 과정은 '특별한 마법'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조직하고 설득해온 부단한 목적...
최저임금 30% 인상! 노동탄압 분쇄! 온전한 노조법 2,3조 개정 쟁취! 노동개악 저지! 전면화하는 위기, 민주노총의 존재가치를 생존권 총파업으로 증명합시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의 요구를 3.25 투쟁선포대회 노동자들의 당당한 모습과 함께 소개합니다.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록적 인플레이션은 새로운 '위기와 전쟁'의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자본주의는 이제 패권대결, 보호주의, 기후위기가 만든 경제위기를 금리조절 정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자본주의는 금융대공황과 하이퍼인플레이션을 향해 치달아갑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역사적 교훈이 말해주듯, 전쟁을 통한 대량파괴의 반복입니다. 이를 막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전쟁과 위기의 시대를 노동자민중의 '혁명'의 시대로 뒤집는 것 뿐입니다. 다행히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자운...
자본주의는 이윤율 회복을 위해 1980년대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시간당 실질임금 상승률은 시간당 노동생산성 상승률을 줄곧 하회했습니다. 세계화는 값싼 임금과 시장확대로 신자유주의의 약점을 보완했고, 자본가들은 생산적 투자 확대 대신 금융수탈의 확대로 낮은 이윤율을 벌충했습니다. 그러나 금융화의 확대는 결국 2008년 금융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자본주의 체제는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에 의지해 금융위기가 대공황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순을 해소함으로써 ...
자본주의 체제는 성장과 정체, 위기와 전쟁을 반복하며 뚜렷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시대를 거쳐왔습니다. 그 중 1980년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금융화의 시대 이전까지, 자본주의는 크게 4개의 시대를 거쳐왔습니다. 1776~1871년 자유경쟁과 부르주아혁명의 시대, 1871~1914년 독점과 제국주의 전면화의 시대, 1914~1945년 세계전쟁과 대공황과 노동자혁명의 시대, 1945~1980년 전후호황과 개량주의의 시대입니다. 다시 위기와 전쟁의 시대로 빨려들어가는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2부에서는 신자유주의...
인간이 한평생을 거치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의 모습을 거쳐 가는 것처럼, 자본주의도 상당히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시대들을 거쳐왔습니다. 역사를 보면, 자본주의는 처음엔 활력을 갖고 성장합니다. 이후 외견상 평화와 안정을 누리지만 모순이 누적되는 시기가 펼쳐진 뒤, 어느 시점에 이르면 누적된 모순이 폭발하면서 모든 것이 전면적으로 요동치고 충돌하여 체제 자체가 사활적 위기로 빠지는 시기로 나아갔습니다. 그 사활적 위기의 돌파구는 전쟁과 대량파괴를 통해 자본주의의 청년기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
지난 30여년 동안 세계 자본주의가 상대적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한 건 세계화와 금융화였습니다. 그런데 세계화와 금융화 자체에 내재한 모순이 전개된 결과 세계화는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됐고 금융화는 파괴적 에너지를 너무나 거대하게 축적했습니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심각한 균열과 파열로 점철된 새로운 시대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록적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두 가지 큰 사건을 마주했습니다. 이 두 사건은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되던 변화의 극적인 표현이고 또 이 변화를 결정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