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고령화시대를 맞아 갈수록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져 가는 노동자들이 있다. 치매를 앓거나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들이 그들이다. 우리의 노후 역시 요양보호사들의 노동 없이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요양보호사 노동의 대가는 대부분 공적 보험체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된다. 노인장기요양제도에서 요양보호사 직종은 크게 둘로 구분된다. 하나는 흔히 요양원이란 부르는 노인요양시설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시설 요양보호사들이다. 다른 하나는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
신당역 여성노동자의 죽음을 누구보다 먼저 규탄한 이들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노조) 책읽는여성노동자모임(책모임)이었다. 이 책모임에서 활동해온 이현경 대의원은 동료 여성노동자를 잃은 고통과 분노 속에서 추모제와 집회에 참여하며 공사에 책임을 물었다. 그런 이현경 대의원을 전진 여성운동위원회가 만났다. 그는 여성노동자의 관점에서 이 사건을 다시 추적했다. 역무실 옆 여성노동자의 허술한 숙소와 악랄한 성차별, 대책이라고 나온 인력감축안. 그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이제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진실은 보잘것없어 보였다. 심지어 여성노동자의 죽...
(원문)https://www.leftvoice.org/say-her-name-protests-erupt-across-iran-after-police-murder-of-mahsa-amini/ 마리암 알라니즈 (Maryam Alaniz) 2022년 9월 20일 히잡을 '부적절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금된 한 젊은 여성의 죽음을 목도한 이란 민중이 폭발했다.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위기의 맥락 속에서 이란인들은 악명높은 정권과 여성에 대한 잔혹한 억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여성, 삶, 자유”, “독재자에게 죽음을”, “내 누이를 죽인 자는 내 손에 죽을 거다”, “우리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가난, 부패, 폭압”, “왕이든 최고지도자든, 압제자에게 죽음을!” 지금 이란을 뒤흔들고 있는 시위 현장에서 외쳐지는 구호들이다. 지난달 13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게 폭행당하며 끌려갔고, 3일 만에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