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10시, 울산지방법원 앞에서 이유도 없이 무기한 선고를 연기한 형사8단독재판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6명의 서진ENG 불법파견 당사자와 현중지부, 민주노총울산본부, 현중사내하청지회, 이주민센터, 울산산추련, 진보당울산시당,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울산지역위원회의 많은 동지들이 규탄 기자회견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서진해고자들은 고용노동부의 불법파견 직접고용 시정지시 명령을 받는데 5개월, 검찰의 정식기소에 1년 6개월, 1심 재판 선고일까지 1년 4개월의 세월을 피눈물로 지새며 이날을 기다려왔습니...
2021년 여름,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은 투쟁에 돌입했다. 약 1천가지의 업무를 하며 하루에 약 120콜씩 전화를 받았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통제받으며 인센티브를 더 받기 위해 경주하듯 일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저임금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투쟁의 결과는 ‘소속기관 전환’이었다. 온전한 직고용은 아니지만 비교적 고용 안정성이 나아지는 결과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난 2023년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1,600여 명의 상담사는 아직도 저임금 ...
2021년 여름,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은 투쟁에 돌입했다. 약 1천 가지의 업무를 하며 하루에 약 120콜씩 전화를 받았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통제받으며 인센티브를 더 받기 위해 경주하듯 일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저임금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투쟁의 결과는 ‘소속기관 전환’이었다. 온전한 직고용은 아니지만 비교적 고용 안정성이 나아지는 결과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난 2023년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1,600여 명의 상담사는 아직도 저임...
앉아서 전화만 받는다고? 콜센터 노동자는 편히 앉아서 전화응대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콜센터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 관리자의 감시와 통제, 고용불안,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업무 안내와 상담, 여러 공공기관 및 정부기관의 핵심 업무와 서비스 상담을 맡는 콜센터 노동자의 수는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많은 노동자가 열악한 상황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지난 11월 1일,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은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를 위해 20...
2021년 여름,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은 투쟁에 돌입했다. 약 1천 가지의 업무를 하며 하루에 약 120콜씩 전화를 받았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통제받으며 인센티브를 더 받기 위해 경주하듯 일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저임금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투쟁의 결과는 ‘소속기관 전환’이었다. 온전한 직고용은 아니지만 비교적 고용 안정성이 나아지는 결과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난 2023년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1,600여 명의 상담사는...
2021년 여름,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은 투쟁에 돌입했다. 약 1천 가지 업무를 하며 하루에 약 120콜씩 전화를 받았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통제받으며 인센티브를 더 받기 위해 경주하듯 일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저임금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투쟁의 결과는 ‘소속기관 전환’이었다. 온전한 직고용은 아니지만 비교적 고용안정성이 나아지는 결과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난 2023년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1,600여 명의 상담사는 아직도 저임금 하청업체 소속 비...
“역행하는 시대, 여성파업으로 돌파하자! 투쟁!” 지난 11월 1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앞. 피켓과 현수막을 든 사람들이 모였다. 한목소리로 외치는 힘찬 구호에 바삐 걷던 행인들이 속속들이 고개를 돌려 유심히 살펴본다. 그 고개 너머, 마이크를 붙든 발언자들의 결의에 찬 발언이 이어진다. ‘2024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 현장이다. 앞선 9월 초, 2024 여성파업 준비를 위한 초동모임이 꾸려졌다. 이후 10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1차 모집을 진행했다. ...
11월 2일, 세종호텔 부당해고 행정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투쟁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세종호텔 정문 앞 인도로는 수많은 관광객이 지나가고, 차도에는 세종호텔 투숙객을 태운 셔틀버스가 정차합니다. 명동은 활기를 다시 찾았고 세종호텔도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익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경영악화를 핑계로 노동자들을 내쫒은 세종호텔은 이런 사실에도 아랑곳않고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문화제가 끝날 무렵, 세종호텔 노동자들은 행정소송 결과가 어떻게 되든 모두가 자리를 지키고 끝까...
11월 1일,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이 원주 공단 앞에 농성장을 차리고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공단이 쳐놓은 펜스를 뚫고 앞마당에 농성장을 차린 700여명의 조합원들은 총파업 결의대회를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쟁대위원 11명이 단식을 시작합니다. 공단은 소속기관 전환시 NCS 시험을 치고, 선별전환하겠다며 해고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단 한 명도 놔두고 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쟁대위원들은 단식에 돌입합니다. 자본의 갈라치기에 맞서 "노동자는 하나다&q...
그동안 서사원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400명이 넘는 아동에 대해 돌봄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서사원은 송파든든어린이집을 민간에 넘기는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어린이집도 민간에 넘기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10월 30일 파업 출정식에서 응암든든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학부모 오민주 님은, 서사원 어린이집 폐쇄로 발생한 돌봄공백에 대해 이야기하고, 보육교사들의 노동권을 보장해야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어린이집 운영을 민간에 넘기는 것은 보육교사들의 일터가 사라지는 일이고, 또한 아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