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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지혜복 교사는 공익제보자가 맞다' 2년 간의 투쟁과 연대가 만든 승리2년 전, 지혜복 교사는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강제전보, 해임당했다. 그리고 1월 29일, 법원은 지혜복이 공익제보자이며 이 전보가 부당하다고 판결해 지혜복 교사의 주장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이는 지혜복 선생님의 2년간의 끈질긴 의지, 그리고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연대가 만들어낸 승리다. [돌멩_사회주의를향한전진] 2년 전, 지혜복 교사는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강제전보, 해임당했다. 남학생들은 수년간 구조적으로 여학생들을 성추행하고 괴롭혀 왔으며, 지혜복 교사는 학생들의 증언을 통해 이를 알게 되었다. 지혜복 교사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포괄적 성교육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학교는 가해자를 제대로 징계하려 하지 않았다. 더 심각한 것은 성폭력을 신고한 피해자들의 신원이 노출되었음에도 학교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2차 피해를 입게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혜복 교사는 이 사건을 공익신고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싸웠으며, 마침내 2년, 740일 간의 투쟁 끝에 1월 29일 법원이 지혜복은 공익제보자가 맞으며 전보는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 2년간의 'A학교 투쟁'은 한 교사만을 위한 투쟁이 아니었다. 피해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투쟁이었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를 바꾸기 위한 투쟁이었다. 그리고 이는 지혜복 교사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투쟁하는 모든 노동자, 학생, 여성, 소수자들의 투쟁이었다. 그래서 지혜복 교사는 혼자가 아니었고, 법원의 판결은 뜨거운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지혜복 교사가 투쟁하는 동안, 소위 '진보 교육감'이라는 서울시교육감 조희연과 정근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혜복이 공익제보자임을 부정하고, 지혜복 교사를 부당전보·해임했으며, 심지어 형사 고발까지 했다. 이는 소위 '진보적'이라는 서울시교육감들이 책임자들을 처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부추겨 학교를 안전하지 않고 불평등한 곳으로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혜복 교사가 소속된 전교조조차 투쟁을 외면한 사실은 그들의 관료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조희연과 정근식 전-현 서울시교육감은 피해자와 지혜복 교사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지원하고, 서울 모든 학교에서 성폭력 문제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하며, 포괄적 성교육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지혜복 교사를 즉시 본래 직위로 복직시켜야 한다. 지혜복 교사, 그리고 지혜복과 연대하는 우리는 모두 함께 더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와 사회를 위해 더 큰 투쟁을 해나갈 것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English] 2 years ago, Ji hye-bok, a teacher was unjustly and forcibly transferred to another school, for the reason that she whistle-blowed the sexual violence problem in her school. and on 29th January, the court ruled that the transfer was unjust, proving that Ji Hyebok was right. this is victory made by 2 years of passionate and long-standing will of Ji hyebok, and by solidarity of the people aspiring to equal and safe school and society. [script] Hi, I’m Min and today we made significant victory. 2 years ago, Ji hye-bok, a teacher was unjustly and forcibly transferred to another school, for the reason that she whistle-blowed the sexual violence problem in her school. the male students systematically continued to sexually harass and bully female students for years, and Ji hyebok got to know that from the testimonies of the students. she tried to protect the victims and tried to solve the problem with comprehensive educational perspective, but the school doesn’t want to displine the perpetrator properly, and more seriously, the identities of the victims that reported the sexual violence were exposed, but the school didn’t do anything to protect the victims, exposing them to the secondary harming. that’s why Ji Hyebok whistleblowed this case and fought for the victims, and finally after 2 years, 740 days of the struggle, the court ruled today that the transfer of ji Hyebok was unjust. for these 2 years, this ‘A school struggle’ has not been just a struggle of one teacher. it was a fight for the full recovery of the victims, and to change a society that forces silence to the victims of sexual violence. and it was a fight not only by ji hyebok, but by all workers, students, women, and minors who struggled for safe and equal society. that’s why ji hyebok wans’t alone, and the court’s decision was the result of passionate solidarity. While Teacher Ji Hye-bok was fighting, Cho Hee-yeon and Jeong Geun-sik, the so-called ‘progressive chairman of Seoul educational office’ did nothing for her. rather, they denied that ji hyebok is whistleblower, and they forcibly transferred her, fired her, and even filed criminal charges against her. this shows that these so-called ‘progressive chairmen of seoul educational office, not only failed to punish those responsible, but actually encouraged them, making the school unsafe and unequal. and the fact that even the labor union where ji hyebok belong, turned a blind eye to her struggle, starkly reveals their bureaucracy. the chairman of Seoul educational office, must publicly apologize to the victims, and Teacher Ji Hye-bok. they must support the victims' full recovery, and conduct a comprehensive investigation on sexual violence problems, and introduce comprehensive sex education in all schools in Seoul. and, immediately reinstate Ji Hye-bok to her original position. Teacher Ji Hye-bok, and our comrades in solidarity with her, all together will march toward a greater struggle for safer and more equal schools and society. March to Socialism also will be always at that fight. 투쟁! -
[후기] 세종호텔 로비농성 2주, 교섭은 바로 결렬, 복직까지 투쟁은 끝나지 않는다.세종호텔 로비에서 2주 동안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복직을 쟁취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다. 이는 단지 세종호텔 노동자들의 투쟁이 아니라, 이 잔혹한 자본주의 체제에 맞서 싸우는 모든 노동자들의 투쟁이다. [돌멩_사회주의를향한전진] 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세종호텔에 와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협상 이후로 호텔 로비에서 2주째 농성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교섭이 있었지만 사측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백 명이 넘는 노동자와 시민들, 노조를 비롯해 정치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다양한 조직과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을 비롯해, 여러 개인들이 모여 해고된 노동자들과 함께 여기 굳건히 서 있습니다. 현재 해고된 노동자 중 몇 명만이 남아 투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는 결코 몇 명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세종호텔 노동자들은 항상 모든 노동자를 위해 싸워왔습니다. 경영진이 호텔에 도입하려 했던 정리해고법과 비정규직화에 맞서 싸워왔고, 여성, 성소수자, 이주노동자에 대한 모든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웠으며, 팔레스타인 해방의 깃발을 높이 들었습니다. 2021년 12월 해고 이후 5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 투쟁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지닙니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담벼락을 넘어선 연대가 필요하며, 바로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노동자와 시민들이 착취, 차별, 억압에 맞서 싸움을 포기하지 않은 이 노동자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매일 수십 명, 때로는 백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함께 농성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투쟁은 우리가 복직을 쟁취할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투쟁! [English] at the Sejong Hotel, we’re doing sit-in protest in the lobby for 2 weeks, and we will continue to fight until we win the reinstatement. It's not only a fight of a few Sejong hotel workers, but of all workers fighting against this brutal capitalist system. [Script] Hi I’m Min and I’m here at the Sejong Hotel, we’re doing sit-in protest in the lobby of the hotel now for 2 weeks, since the previous negotiation. today, new negotiation was done but there was no difference on owners’ position, so we, more than hundreds of workers and people, from various organizations, such as Unions, political organization, civil right or religious organization, including my organization march to socialism, and all the individuals are firmly standing here together with the laid-off workers. now among the fired workers, three of them remains and continues to fight, but it’s never a fight of the three. Sejong hotel workers, always has fought for all workers, fighting against lay-off law and irregular working system, that the owner wanted to adopt to hotel and they fought against it. and they has fought against all the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on women, LGBTs, migrants, and held the flag of Free Paelstine. this struggle, now continuing more than 5 years since the lay-off on december 2021, has really significant political meaning. for this fight to win, the solidarity beyond the borders of working places must be needed, and that’s what’s happenning right now, workers from all different background are concentrating their force for these workers, who never gave up to fight against exploitation,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everyday more than dozens of people, many times around hundred people are doing the sit-in protest together, this fight will never end until we win the re-instatement. 투쟁!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
세종호텔 로비농성장에서 미국 셧다운 연대 구호를 외치다1월 30일, 현지 시각으로 지금 미국에서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반ICE(이민세관단속국), 반 트럼프 투쟁에 연대하는 전국적 셧다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종호텔 저녁집회에서 미니애폴리스 투쟁과 전미 셧다운에 연대하는 구호를 함께 외쳤습니다. 미니애폴리스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는 ICE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국가폭력에 맞서 자치공동체를 꾸려 방한물품과 식량을 구비하고, ICE의 탄압으로 인해 바깥에 나오지 못하는 이주민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ICE 요원에 폭력에 맞서 거리에서 퇴거에 맞서 싸우는 등의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세종호텔 9차 교섭 집회에서 경찰의 간섭과 채증을 물리치며 함께 외쳤던 '경찰 빠져' 구호는 시위대의 'ICE OUT!' 를 떠올리게 합니다. 수많은 연대물품이 시시각각 도착하는 로비농성 풍경은 미니애폴리스 투쟁과 우리의 투쟁이 비슷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NO ICE! NO KKK! NO fascist USA! (ICE, KKK, 파시스트 미국은 꺼져라!) Minnesota make us proud! General strike shut it down! (우리는 미네소타의 투쟁이 자랑스럽다! 총파업으로 세상을 멈추자!)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 [English] [January 30 Sejong Hotel Lobby Sit-in: Solidarity with the U.S. Shutdown] On January 30, in US there is a nationwide shutdown against Trump and ICE. Same day in Seoul, South Korea, international solidarity for shutdown echoed as well. The Sejong Hotel Labor Union, affiliated with the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KCTU), has been fighting for reinstatement since 2021, when it faced targeted layoffs to union. This struggle continues to this day in 2026. Union Branch Chief Go Jin-su conducted an extreme struggle, occupying a tower in front of the hotel for over 300 days until January this year. After ending the tower occupation, union members and protesters have occupied the hotel lobby, continuing their occupation and protest for over two weeks. At a rally held ahead of negotiations between the union and hotel, the union and protesters chanted 'Police, get out!' together, repelling police intervention and evidence collection after officers stormed the hotel, ultimately driving them away. This echoes the US protesters' chant of ‘ICE OUT!’ Solidarity supplies continue to arrive at the lobby protest site by the hour, reminiscent of the mobilization of communities across the nation organized to confront state violence. On January 30th, at the daily evening rally at the Sejong Hotel, participants chanted slogans in solidarity with the Minneapolis struggle and the nationwide shutdown. NO ICE! NO KKK! NO fascist USA! Minnesota make us proud! General strike shut it down!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
지엠부품물류지회 투쟁승리를 위한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1박2일 연대한마당1월 16일과 17일,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주최하여, GM세종물류센터에서 지엠부품물류센터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1박2일 연대한마당이 진행되었다. 다양한 산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연대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해고된 120명의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원직 복직 쟁취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GM과 폐업하지 않은 다른 하청업체인 정수유통은, 우진물류가 맡아오던 물량을 몰래 빼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꼼수를 쓰고 있다. 이에 지엠부품물류지회와 GM부품물류투쟁승리공대위 공대위는 불법적인 부품 빼돌리기를 저지하는 투쟁을 전개해오고 있다. 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던 이날 저녁에도, 정수유통은 은밀하게 기습적인 물량반출을 시도했다. 이에 연대한마당 참여자들은 7시에 예정되어있던 문화제를 미루고 물량반출 저지투쟁을 함께 했고, 2시간 여의 대치 끝에 물량반출 저지에 성공했다. 이후 9시경에 지연된 연대문화제를 시작했다. 한국지엠 노래패 참소리가 문화공연으로 원하청 연대투쟁을 실천했다. 이어 교섭창구단일화 강제로 원청교섭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노조법 시행령 폐기를 위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투쟁을 이어가던 아사히글라스지회, 자동차판매연대지회, 쿠팡물류센터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이수기업 해고노동자들이 단상에 올라, GM부품물류 투쟁 승리가 곧 원청사용자에 맞선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3권 쟁취투쟁의 전진임을 역설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해 발언한 김용균재단 김미숙 동지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노동조합을 결성할 권리가 보장되었더라면, 용균이가 그처럼 죽지는 않았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말하며, GM부품물류지회의 투쟁이 故 김용균 노동자를 비롯해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죽음을 막기 위한 투쟁과 연결되어있음을 드러냈다. 노래패 ‘노래로 물들다’의 힘찬 공연에 이어 GM부품물류지회 투쟁을 다룬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어 지엠부품물류지회 노래패가 ‘촛불하나’를 개사해 부르며 청중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김용태 지엠부품물류지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단결해 싸우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지역 연대를 구축하고 있는 ‘GM부품물류지회 투쟁승리 공대위’ 구성원들이 모두 단상에 올라 연대투쟁을 확대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선지현 공동대책위원장은 “GM부품물류지회, 총연맹, 산별노조, 지역과 시민사회단체, 정당이 각자의 사명을 다하며 싸울 때, 민주노조를 지키고 혁신할 수 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돌보며, 이 투쟁을 함께 승리로 이끌어, ‘우리가 이렇게 싸워야겠구나’라는 걸 전국의 노동자와 사회운동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승계와 한국지엠 원청 책임을 요구하며 굳건히 세종물류센터를 사수하고 있는 GM부품물류지회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모든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로, 세종물류센터 노동자 집단해고를 철회시키고, 한국지엠 직접고용을 쟁취하자!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English]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
[후기] 세종호텔, 고진수동지 고공농성 해제 후 로비 농성 돌입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동지가 고공농성 336일만에 땅으로 내려왔다. 고공해제 이후 세종호텔 오세인 대표와 7차 교섭에 들어갔지만, 세종호텔 측은 복직과 관련한 어떠한 안도 갖고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1월 29일로 예정된 8차 교섭장소로 세종호텔은 안된다는 말까지 했다. 이에 50여명의 동지들이 함께 세종호텔 로비에 앉아 세종호텔의 실소유주 주명건이 교섭에 나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은 코로나 시기 경영 상 어려움을 명목상의 이유로 해고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며, 실제 이유는 노조파괴이다. 세종호텔 노조는 오랫동안 어용노조에 맞서 싸우며, 호텔의 비정규직화에 맞서 싸워왔다. 단지 정규직 노동자만의 권리가 아니라, 청소노동자 등 외주하청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앞장서 싸웠다. 세종호텔 노조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싸우는 게급적 노동조합이기 때문에, 세종호텔 실소유자 주명건은 세종호텔 노동조합을 반드시 파괴하고 싶어했다. 해고된지 4년이 넘었고, 호텔은 그 어느때보다 호황이다. 더 이상 코로나로 인한 경영상 위기라는 핑계는 일말의 근거도 없다. 그럼에도 호텔은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거부하고 있다. 세종호텔 노조 고진수 동지는 윤석열의 내란 쿠데타에 맞선 투쟁이 한창 벌어지던 지난해 2월 13일, 교통통제판 위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고진수 동지를 비롯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은 정당한 자신들의 요구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계급적 연대를 위해, 모든 사회적 차별과 억압에 맞선 요구에 연대하며 투쟁해왔다. 퀴어퍼레이드가 열린 날 고진수 동지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모든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했다.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맞서 ‘Free Palestine’을 함께 외쳤다. 베트남 이주노동자의 죽음 앞에, 고진수 동지는 죽음을 막지 못해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세종호텔 노동자들이 늘 세종호텔 복직과 함께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제 철폐를 요구해왔다. 언제나 계급적 연대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고민했다. 이제 우리가 336일 동안 고공농성을 이어온 고진수 동지의 염원을 이어받아 싸우자. 이제 우리가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계급적 연대를 통해, 반드시 복직을 쟁취하자. 그리고 고진수 동지와 함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복직을 쟁취하고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제 철폐 투쟁으로 나아가자. 착취와 차별, 억압이 없는 세상을 향해 함께 싸워가자! ※세종호텔 투쟁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영문 영상을 게재하였다. 내용은 위와 동일하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울산 47차 긴급행동2026년 새해 벽두부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80여 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을 폭격해 최초 아동 5명 포함해 14명을 살해했다. 새해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시작됐다. 1월 10일 울산에서는 새해를 맞아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울산 47차 긴급행동을 진행했다. 긴급행동 캠페인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 본부장과 상근 간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상근 간부,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 지회장과 간부,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비대위원장,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이수기업 해고자,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 ‘말벌’ 연대시민, 서영호·양봉수 열사정신계승사업회, 빵과장미, 노동자혁명당(준), 사회주의를향한전진 활동가 등 18명이 참여했다. 참여 인원은 적었지만 미 제국주의가 베네수엘라를 침공하였기에, 연사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침공에 맞선 세계 노동자 민중의 국제연대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팔레스타인에서 가자지구를 절반 이상 점령한 채 휴전을 파기하며 집단학살과 봉쇄를 계속하는 이스라엘의 인종청소와 식민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은 국제법 위반은 물론, 석유와 광물 수탈,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패권 장악을 위한 제국주의 침략이며,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멈추지 못한다면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그린란드 등으로 미국의 침략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나아가 미 제국주의의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침공과 자원 수탈이 어떠한 저항 없이 용인된다면 전쟁의 참화는 미·중 패권의 중심인 동아시아와 한반도로 넘어올 위험성을 경고했다. 따라서 울산 노동자 시민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 미국의 지원 아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과 집단학살에 맞서는 팔레스타인 노동자 민중의 저항을 지지하고, 미 제국주의의 침공에 맞서는 베네수엘라 노동자 민중의 저항을 지지하는 국제연대에 울산 노동자 시민이 나서야 한다는 점을 모든 연사가 호소했다.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울산 긴급행동 단위 동지들은 지난 2년 넘게 이스라엘의 집단학살과 식민정책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 제국주의의 베네수엘라 침공, 석유 등 자원 약탈, 약소국 통제·지배 야욕을 드러내면서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2026년에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과 집단학살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자유와 해방, 세계 곳곳에서 발호하는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전쟁에 맞서 반제반전 국제연대 투쟁을 이어가자!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집단학살 즉각 중단하라!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전면 철수하라! - 미국은 베네수엘라 침략과 원유 수탈 즉각 중단하라! -
[발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58차 긴급행동1월 10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58차 긴급행동에서 정원현(사회주의를향한전진) 동지가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47차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 노동자들의 팔레스타인 연대투쟁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정원현_사회주의를향한전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동지들, 이 추위에도 팔레스타인 자유와 해방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을 보면서 감격스럽습니다. 울산에서 왔습니다. 우리가 청와대 앞 집회를 하는 이 시간에도 팔레스타인에서는 휴전을 위반한 수백 차례의 폭격과 굶주림, 의료시설 파괴와 의약품 반입 차단, 폭우와 추위로 몇 명이 살해당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죽음과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팔레스타인을 지키는 존재가 저항인 사람들, 제노사이드와 아파르트헤이트, 정착촌 식민주의에 맞선 저항으로 전세계 노동자와 양심 있는 시민들에게 국제연대 투쟁의 불꽃을 지피게 하는 팔레스타인이 있기에, 오늘도 이 시간에 울산에서는 노동자 시민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도심 한복판에서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울산 긴급행동 47차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울산 긴급행동은 민주노총 울산본부,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이수기업 해고자, 현대글로비스지회 등 노동조합과, 빵과 장미, 울산 이주민센터, 울산 부산 경남 열사회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늘 연대에 앞장서고 있는 말벌동지들, 그리고 노동당, 노동자혁명당(준),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울산지역위원회 등 정치조직들이 주축을 이뤄 팔레스타인 국제연대투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시민 선전전을 기본으로 하면서 정착촌 식민주의에 굴삭기 등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현대건설기계를 규탄하는 여러 차례의 정문선전전과 팔레스타인의 자원을 수탈하려는 한국석유공사 규탄집회를 전국의 동지들과 함께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우리의 투쟁이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연대투쟁과 비교할 때 미약한 투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팔레스타인에 대해 말하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팔레스타인 자유와 해방을 위한 국제연대를 확대할 방안을 찾고 투쟁을 강화할 겁니다. 궁극적으로 국제연대파업에 동참할 수 있게 현장조직화로 나설 겁니다. 청와대로 집회를 옮긴 것은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 한국석유공사의 자원 수탈 중단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이스라엘과 미국에 협조하는 이재명 정부를 압박해야 하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의 압박이 커져야만 정부의 정책을 바꿀 수 있지 않겠습니까? 팔레스타인을 식민지배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협조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모든 자본과 정부에 맞서 팔레스타인 자유와 해방을 위한 국제연대투쟁은 자국정부와 자본에 맞선 투쟁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울산 긴급행동은 팔레스타인 연대를 위한 한국시민사회단체 긴급행동과 팔레스타인 해방의 그날까지 함께 투쟁할 겁니다. 동지들, 서울에서 투쟁하듯이 울산에서도 동지들과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 이어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분명한 반제국주의 관점을 갖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맞선 국제연대 운동을 확대해나갑시다. [돌멩_사회주의를향한전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반갑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 활동가 돌멩입니다. 오늘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58차 긴급행동에 이어 이곳에선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을 규탄하는 집회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휴전과 상관없이 이스라엘이 3년째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국정부는 이스라엘 정부와 정상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기만적이게도 평화와 협력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아침에도 HD현대의 굴착기가 가자주민의 삶의 터전을 부수었다는 뉴스가 들리고, 한국석유공사는 100%지분을 가진 자회사 다나페트롤륨을 통해 가자지구 자원수탈을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가능케 한 미국 제국주의가 이제는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노리고 군사적 침공을 통해 주권을 빼앗고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트럼프는 이미 쿠바, 콜롬비아, 그린란드를 언급하며 중국에 맞선 패권대결을 준비하기 위해 노골적 제국주의 침략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전략적 동맹이란 이유로 이러한 직접적 제국주의 침탈로부터 빗겨나 있습니다. 오히려 MASGA 딜을 통해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이스라엘 집단학살과 팔레스타인 억압에 협력하며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분명한 반제국주의 관점을 갖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맞선 국제연대 운동을 확대해나갑시다. 미국의 제국주의에 맞서, 또한 권위주의적 마두로 정부와 독립적으로, 우리는 노동자민중의 국제연대와 자기조직화를 통해 팔레스타인 해방과 베네수엘라의 해방을 위한 투쟁을 조직할 것입니다. 투쟁! [English]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
[발언]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및 주권 침탈 규탄 긴급 기자회견2026년 1월 4일, 미국 대사관 앞에 수십개 정치, 사회단체들이 모여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과 학생사회주의자연대도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플랫폼c 등 다른 공동주최단위들과 함께 참여해 미국의 제국주의 침략을 규탄하고 이에 맞선 노동자민중의 국제연대를 건설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언: 돌멩_사회주의를향한전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1월 3일 토요일 새벽,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고 대통령과 그 부인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노골적인 제국주의 국가의 침략행위입니다. 국제 노동자민중의 연대로 이 미국 제국주의 침략을 중단시켜야 합니다. 작년부터 이 공격은 예견돼왔습니다. 미국은 수십 년 간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군사력을 카리브해에 집중시키며, 작년 내내 ‘마약과의 전쟁’을 핑계로 베네수엘라를 향한 군사적 위협을 심화시켜왔습니다. ‘먼로 독트린’을 언급하며 라틴아메리카 전반에 대한 지배개입 강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이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무력 침공으로, ‘미국 제국주의의 이익에 방해가 되는 정권은 얼마든지 무력으로 교체하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선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미국 기업들이 자유롭게 베네수엘라 석유를 추출해갈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공격의 표면적 이유로 ‘마약과의 전쟁’을 이야기해왔지만, 침공의 진짜 이유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지배개입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패권대결을 위해 석유를 비롯한 아메리카 대륙의 전략적 에너지 및 광물자원을 마음껏 수탈하기 위함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미중 간 패권대결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미국은 베네수엘라 뿐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 전반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지배를 위한 도발과 공격행위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결국 동아시아에서 대만과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전면전이라는 제국주의 시대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입니다. 우리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 제국주의의 침략을, 국제주의자로서, 사회주의자로서 단호히 규탄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제국주의 억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집단학살에서, 우리는 소위 국제법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국제질서가 얼마나 위선에 가득차있으며 무기력한지 보았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위한 총파업에 나선 이탈리아 노동자들과 같이, 베네수엘라를 위한 노동자민중의 국제적 연대만이 이 제국주의 침략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또한 권위주위 마두로 정권에 아무런 지지를 보내지 않으면서, 베네수엘라 노동자민중과 연대하며, 요구합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공격을 중단하라! 미군은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에서 즉각 철수하라!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든 경제 제재를 즉각 중단하라! [발언: 최종현_학생사회주의자연대]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1월 3일 새벽, 미국 제국주의 군대가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동원해 베네수엘라에 대규모 폭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를 향한 직접적인 군사적 침략 행위이자 명확한 제국주의적 개입입니다. 석유를 비롯한 베네수엘라의 자원을 강탈할 권리, 미국 자본과 기업의 이윤을 위해 베네수엘라 민중을 착취할 권리, 멕시코부터 파나마까지, 파나마부터 칠레까지, 라틴아메리카 전역에 이르렀던 자국의 패권, 이 모든 것을 되찾고 싶다는 것이 이번 침공의 본질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오로지 베네수엘라 민중에게 있습니다. 미국의 제국주의적 침략에 맞선 베네수엘라 민중의 무장투쟁은 정당합니다. 베네수엘라와 카리브해 지역에서의 모든 미군은 철수해야 한다. 노동계급과 피억압 민중을 고통에 빠트린 봉쇄와 경제제제는 즉각 해제되어야 합니다. 폭격의 배후에 있는 제국주의 세력은 트럼프 단 한 사람이 아닙니다. 미군의 폭격 직후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의 친미 극우세력이 공명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를 시작으로 트럼프와 학살자 네타냐후를 선망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차도 역시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에 쌍수를 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민중을 착취와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는 온갖 범죄자들이 제국주의 전쟁의 대열에 발맞춰 합류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와 전쟁위기 아래 펼쳐지는 죽음의 행렬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서구 제국주의 국가를 뒷배삼은 이스라엘은 새해 벽두에도 팔레스타인 민중을 향한 집단학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故뚜안을 죽음으로 몰아간 이주노동자 강제 단속과 구금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학살자들의 대오에 합류해 공범이 될지, 억압받는 이들과 같은 편에 설지, 한국 사회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대학의 캠퍼스에서, 거리에서, 그 밖의 수많은 현장 속에서 전 세계 노동자 민중과 함께 규탄의 목소리를 높입시다. 제국주의의 손아귀로부터 대학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침략전쟁의 쓰이는 무기와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정당화하는 이론을 만들어냅니다. 학살국가 이스라엘과 협력을 맺으며, 여기에 규탄의 목소리를 내는 학생과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대학에 침투하는 자본과 패권의 논리를 몰아내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전세계 노동자민중의 국제적 연대만이 끊이지 않는 제국주의 침략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현장의 부정의를 직시하고 싸울 때, 국제연대를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현실화할 때, 더욱 강고한 반제국주의 투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사회주의자연대는 그 길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English]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
[발언] 돌봄은 권리다! 국가가 책임져라![편집자주] 29일 국회 앞에서는 국회 법사위에서 잠자고 있는 사회서비스원 설치의무화를 위한 법 개정안 즉각 통과를 촉구하는 집중실천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이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해산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하며 이용자나 노동자 권리 모두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 책임 공공돌봄의 필요성을 제기한 오대희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의 발언문을 전합니다. 시민 여러분, 동지 여러분. 저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 오대희입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해산으로 일터를 잃은 돌봄노동자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국회 앞에, 그냥 법 하나를 고쳐달라고 모인 것이 아닙니다. 무너진 공공돌봄을 다시 세우고, 국가의 책임을 되찾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사원은 민간 돌봄 시장이 감당하지 못한 돌봄을 공공이 책임지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었습니다. 단가 경쟁으로 노동자의 임금은 깎이고, 서비스는 끊기고, 돌봄은 시장 논리에 내맡겨진 현실 속에서 공공이 직접 고용하고, 월급제로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하자는 최소한의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그 서사원을 복지부 승인도 없이, 시민과 노동자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이, 불법적으로 해산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400명이 넘는 돌봄노동자가 하루아침에 해고되었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던 공공 돌봄서비스가 끊겼습니다. 이것이 단지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현장에서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말합니다. “공공성 담보에 실패했다.” “비효율적이었다.” “민간 기피 돌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저는 되묻고 싶습니다. 장기요양 등급 숫자가 낮아지면 공공성이 실패한 것입니까? 그 수치가 줄어든 이유가 무엇인지, 서울시는 제대로 설명한 적이 있습니까? 서사원은 장기요양만 하던 기관이 아닙니다. 장기요양 제도 밖에서 밀려난 사람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놓인 시민들, 민간 기관이 “못 하겠다”고 돌아선 현장에 마지막으로 남아 돌봄을 제공하던 곳이 바로 서사원이었습니다. 돌봄 SOS, 긴급돌봄, 제도권 밖 돌봄. 그 무게를 떠안느라 장기요양 비중이 줄어든 것을, 서울시는 실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말이 됩니까? 공공이 책임을 더 많이 질수록 실패한 기관이 되는 구조, 이게 정상입니까? 서울시는 또 말합니다. “야간·주말 돌봄이 부족했다.” 하지만 돌봄은 단순히 야간 몇 건, 주말 몇 건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돌봄은 사람의 삶입니다. 연속성이고, 신뢰이고, 책임입니다. 그 책임을 지기 위해 서사원 노동자들은 고정 인력으로, 팀으로, 사례관리로 민간이 할 수 없는 돌봄을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개선할 수 있었던 문제를 해산으로 덮어버렸습니다. 동지 여러분, 공공정책이 실패했다면 정상적인 정부라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고치고, 보완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공공돌봄을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공청회 답변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회서비스원 재설립 계획은 없다.” 이 말이 무엇을 뜻합니까. 공공이 직접 책임지는 돌봄은 다시 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모든 돌봄을 다시 민간 시장에 맡기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하겠다고 합니다. 통합돌봄을 말하면서 공공의 실행기관은 없다고 말하는 이 모순을 국회는 그대로 두어야 합니까? 그래서 오늘 우리는 사회서비스원법 개정을 요구합니다. 사회서비스원법은 단지 기관 하나를 살리자는 법이 아닙니다. 돌봄을 권리로 만들자는 법입니다. 돌봄을 시장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으로 돌려놓자는 법입니다. 돌봄노동자가 해고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하자는 법입니다. 국회는 알고 있습니다. 이 법이 왜 필요한지. 그런데도 법사위에서 1년 넘게 계류 중입니다. 그 사이에 돌봄노동자는 해고되고, 시민의 돌봄은 불안해지고, 공공돌봄은 무너졌습니다. 국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분명히 요구합니다. 사회서비스원법 즉각 통과하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재건하라! 해고된 돌봄노동자 전원 복직하라! 이 싸움은 해고된 노동자 몇 명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돌봄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싸움입니다. 저는 해고된 돌봄노동자로서, 그리고 공공돌봄을 지켜온 노동자로서 끝까지 이 자리에 서겠습니다. 국회가 응답할 때까지, 사회서비스원법이 통과될 때까지, 공공돌봄이 다시 세워질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함께 외쳐주십시오. 사회서비스원법 즉각 통과하라! 공공돌봄 파괴 중단하라! 돌봄은 권리다! 국가는 책임져라! 투쟁! -
[발언] 고 뚜안님 죽음 앞에 사과하라! 강제단속 중단하라! 체류권을 보장하라!12월 18일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앞에서 ‘12.18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고 뚜안님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강제단속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울산과 경북지역 노동자, 시민단체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울산이주민센터와 함께 나서면서 민주노총 경북본부와 더불어 총 30개의 단위가 규모 있게 모였다. 제조업이 많은 지역인만큼 금속 노동자가 많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강제단속으로 지난 10월 28일 뚜안님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사과 한마디 없고, APEC을 빌미로 12월 초순까지 강제단속을 계속한 행태를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이주노동자 강제단속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의 반인권적 단속으로 한국 노동자 300여 명이 끌려갈 때와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고 뚜안님의 죽음 앞에 국가는 답하라”, “폭력적이고 강제적인 강제단속 즉각 중단하라”고 외치며 정부가 작금의 사태에 사과하고 이주노동자 정책을 권리보장으로 전면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현장에서 힘차게 발언한 서영호양봉수열사정신계승사업회 이도한 집행위원장과 변혁적여성운동네크워크 빵과장미 배예주 활동가의 발언문을 싣는다. [서영호양봉수열사정신계승사업회 이도한 집행위원장 투쟁사] 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지부 서영호양봉수열사정신계승사업회 이도한입니다. 요즘 제가 출근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이 TV를 켜는 일입니다. 그리고 뉴스 채널을 틀어 뉴스를 보는 것이 하루의 시작입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땅의 수많은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온갖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는 소식입니다. 요즘에는 이주노동자 산재 사망이 늘었다는 보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실태는 정확히 알지 못했기에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었고,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280여만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노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18일이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은 저임금 장시간노동에 맞선 투쟁, 부당함과 차별에 맞선 투쟁, 그리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항의 역사 속에는 열사의 투쟁이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투쟁이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있고, 비정규직노동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입니다. 1990년 12월 18일 유엔에서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이 채택되었습니다. 12월 18일이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인 이유입니다. 한국에서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은 200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5주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국제협약을 비준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매년 100명 이상의 이주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노동운동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투쟁 과제를 제시합니다. 국제협약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주노동자 및 가족이 노예 상태나 예속 상태에 놓이지 않을 권리 △강제적 또는 의무적 노동을 요구받지 않을 권리 △이전의 자유와 거주지 선택의 자유를 가질 권리 △취업국 국민과 임금, 고용조건과 노동조건에 있어 차별받지 않을 권리 △노동조합 가입 및 활동의 권리입니다. 제가 조사한 결과 이주노동자의 질병 및 산업재해를 합친 수는 2020년 7,583명 (사망 118명), 2021년 8,030명 (사망 129명), 2022년 8,286명 (사망 108명), 2023년 8,792명 (사망 112명), 2024년 9,219명 (사망 114명), 2025년 상반기 4,550명 (사망 59명)입니다. 지난 10월, 5개 부처 합동단속으로 대구 성서공단에서 일하던 베트남 유학생 뚜안씨가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뚜안씨는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동안 생계비를 벌어야 했습니다. 꿈과 희망을 안고 한국에서 공부와 노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갔습니다. 하지만 ‘불법’이라는 명분으로, 생명· 안전·인권은 온데간데없는 무자비한 단속을 당한 뚜안씨는 벌금과 강제추방의 공포와 불안 속에서 우리 곁을 떠나야 했습니다. 살기 위한 뚜안씨의 최소한의 저항은 위험한 곳에 몸을 숨기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 순간 가족과 친구들이 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더 이상 뚜안씨와 같은 죽음은 없어야 합니다. 오늘 이곳에 참석하신 분들은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정당에서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바꿔 나가고자 활동하는 분들입니다. 이주노동자의 죽음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활동하는 곳에서 한 번 더 이주노동자 문제를 생각하고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박탈하는 고용허가제 철폐와 비자제도의 철저한 개선, 생명과 안전, 그리고 인권을 무시한 강제단속 철폐, 산업재해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는 투쟁이 필요합니다. ‘왜 우리가 먼저 해야 하느냐’고 묻지 말고, 엄청나게 늦었다고 반성해야 합니다. 늦었지만 한국 노동자가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세계 노동운동 역사에 모범사례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뚜안님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에서 노동하다 목숨을 잃은 모든 이주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배예주 활동가 투쟁사] 안녕하세요.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배예주입니다. 나라는 잘 나간다지만 노동자민중은 살기 힘들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세계 1위 저출생국가’가 한국입니다. 20명 중 1명이 이주민인 오늘 맞이하는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시민사회가 던져야 할 질문이 많습니다. 지속 가능 사회의 ‘필수인력’, ‘이주민 유치는 필수’라고 말합니다. ‘K-유학’에 열 올리면서 마녀사냥식 이주노동자 강제단속으로 뚜안님을 죽음으로 내모는 사회를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누군가는 해외로 유학 가고, 일하러 갑니다. 배낭여행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합니다. 만약 한국인 청년이 타국에서 졸업 앞두고 일하다가 강제단속에 죽임을 당했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조지아 공장 사태에 이어 이를 뭐라고 말할 건가요? 왜 이 문제 앞에 침묵하십니까? 유엔에서 강조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역할’이 왜 국경과 인종을 넘어 노동자 민중에겐 무관한 것일까요? 왜 유엔이 정한 국제이주노동자권리협약 비준은 모르쇠입니까? 자본의 돈벌이는 국경을 넘나들고, 모든 재화가 세계 노동자의 땀방울로 연결되어 있는데, 노동자가 일하러 한국에 오면 왜 인권과 노동권을 봉쇄당해야 할까요? 고 뚜안님이 성서공단에서 만들던 자동차부품은 여러 부품사를 거쳐 현대자동차를 만들겠지요. 이주노동자의 노동 없이 현대자동차 한 대도, 현대중공업 배 한 척도 만들 수 없고, 식탁도 차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자본과 정부는 언제까지 이주노동자의 노동력만 취하고 권리를 삭제할 건가요? 반인권적 비자정책으로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양산하고 폭력 단속으로 이주노동자의 목숨을 빼앗고 삶을 망가뜨리는 이 야만을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요? 작년에도 우리는 이주노동자를 다치고 죽인 정부를 규탄하며 울산출입국 앞에 왔습니다. 울산과 경북은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이주노동자가 많은 지역인데, 작년에만 강제단속으로 베트남 노동자 1명이 추락사했고, 태국 노동자는 발목 골절에 태아를 잃었으며, 스리랑카 노동자는 무릎과 발목 골절로 아직도 발에 감각이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뚜안님의 목숨까지 빼앗은 글로벌 책임 강국,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이 질문들은 정부와 자본을 향한 분노와 규탄입니다. 저는 동시에 우리 책임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이주노동자와 같은 노동자이자 이웃으로서 차별과 착취에 맞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조장하는 차별과 혐오에 동조하거나, 폭력에 침묵하는 것은 같은 노동자민중이 당하는 일을 외면하여 단결의 힘을 스스로 약화하는 꼴이 됩니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노동자가 빼앗기고 탄압받을수록, 전체 노동자와 민중의 권리도 공격받기 쉬워지는 게 이치입니다.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던지는 우리의 분노로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이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나섭시다. 현장에서 지역에서 모든 정주노동자-이주노동자 민중의 단결과 연대를 이어갑시다. 불법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뚜안이다. 우리가 뚜안이다!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