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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해고없는 소속기관 전환 시행하라!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총파업 21일차 비정규직 이제그만 투쟁문화제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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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노동자들은 어디에 이의제기해야 하나요?”사진: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는 토론회 참여자들 “아무도 생리휴가가 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 고객이 억지로 요구한 반성문인데도 관리자가 쓰게 했다. 제사 때문에 연차를 내자 고사리 산 영수증을 제출하라고 했다. 취업규칙 같은 건 본 적도 없었다. 야간에는 휴게실이 없어서 바닥에서 쪽잠을 자다 콜이 울리면 다시 받아야 했다. 직원은 모두 여성이고 관리자만 남성이다.” 이번에도 여성 노동자들은 할 말이 많았다. 지난 9일,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에서 진행한 ‘할말많’ 토론회에서는 또다시 여성 노동자들이 겪어 온 차별과 폭력에 관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특히 작년 12월,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의 용역업체 변경과정에서 고용승계 약속을 어기고 4명을 부당해고한 원청과 하청 효성 ITX를 규탄하며 원직복직 투쟁과 단식 투쟁을 진행했던 이하나 동지와, 3월 14일 콜센터 노동자들에게 해고를 통보한 신용보증재단 콜센터 하청업체에서 파업 투쟁을 진행한 김민정, 임지연 동지가 참석해 콜센터 현장의 문제와 투쟁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또 최근 ‘해고 없는 전환’을 쟁취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전면파업까지, 여러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 토론회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토론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여성 노동자들이 투쟁을 결심하는 과정이었다. 이하나 동지가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 측의 부당한 조치에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가만히 있으면 바뀌는 것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민정 동지는 “생존권을 타인에게 맡길 수 없어서” 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화이트칼라 공장’ 콜센터 산업은 배예주 빵과장미 동지가 설명했듯, “전자감시 기술이 결합된 ‘화이트칼라 공장(White-collar factory)’”이다. 예전 여성 저임금 직종이 ‘공순이’로 상징됐다면, 지금은 ‘콜순이’로 변화했으며, 노동조건은 여성 집중, 저임금, 고과(성과급), 비정규직·간접고용, 전자감시기술 등을 통한 노동통제와 감시, 숨 막히는 감정노동, 스트레스, 방광염, 높은 이직률 등으로 상징된다. 이러한 콜센터는 특히 1998년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이 시행된 뒤 파견, 도급 형태의 간접고용이 대다수인 대표 직종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간접고용이 지속될수록 노동조건 개선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간접고용에 이어 콜센터 상담사들의 노동조건을 더욱 열악하게 하는 것은 성과급제다. 성과급제는 콜 수 등을 채우지 못했을 때 월급을 깎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강력한 노동통제 제도로 기능한다. 이런 상황에서 콜 수를 채워야 하는 콜센터 노동자들은 자리를 이탈하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와 연관되어 문제가 된 것은 콜센터 노동자들의 건강권이다. ‘2023년 콜센터 노동자 건강권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콜센터 노동자들의 대부분은 상지 통증, 허리 통증, 만성피로, 방광염 등의 증상 및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빵과장미 이영미 동지는 “2022년 업무관련 질병으로 인한 치료 경험 질문에 상지와 허리의 통증, 만성피로 비율이 70%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한국 노동자 평균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6배나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최근 늘어나는 플랫폼 기업 콜센터 노동조건은 더 열악하다. 플랫폼 기업 콜센터는 여러 하청업체 계약을 통해 경쟁을 부추기며 그런 경쟁 속에서 노동자 착취는 더 강해진다.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콜센터 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플랫폼 콜센터 노동자의 고용형태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대다수다. 이들의 평균임금은 192만 원에 불과해 콜센터 노동자 평균임금(235.8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강도 높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데다, 휴가 및 이석 통제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동자 차별과 억압의 집합소 이 때문에 콜센터는 여성 노동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집합소가 된다. 그러면 과연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은 어떻게 이러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까? 노동자들은 “뭉쳐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나 동지는 동료들과 악의적인 규칙을 모아 회사에 개정하지 않으면 노동청에 가겠다고 항의했고, 때로는 회사 내에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 지난 복직 투쟁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그는 “침묵하면 우리는 계속 착취당할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 수밖에 없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콜센터를 위해서도 우리가 계속 싸우고 투쟁해야 다른 곳에서도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투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보증재단 콜센터 김민정, 임지연 동지는 1초라도 늦으면 지각에, 무급 조기출근과 연장근무, 제대로 쓰지 못하는 연차, 미흡한 보호조치를 비롯해 문제가 비일비재했지만,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뒤 싹 바뀌었다고 한다. 노조가 결성된 계기도 재단이 노동자들에게 거짓 선전과 함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반대를 종용하자 이에 공동대응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김민정, 임지연 동지는 “그럼에도 2년마다 고용불안에 떨어야 하는 재계약 문제나 낮은 상담 권한, 민간부문의 낮은 조직률은 여전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콜센터 노동자 투쟁은 그 절대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성 생존권을 위한 투쟁이기도 하다. 하지만 긴 노동시간, 퇴근하고서도 이어지는 무급 가사·돌봄노동, 만성적인 통증 및 스트레스로 여성 노동자들이 조직적 행동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가부장적 자본주의, 인종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이 없는 여성은 저임금 불안정 노동을 해도 되는 존재로 여겨진다. 자본주의는 젠더와 인종 등을 매개로 노동자를 범주화하고 분할함으로써 착취를 더 강화한다. 그렇기에,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뚫고 나오는 여성 노동자의 목소리는 울림이 더 크다. 그리고 이미 많은 콜센터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투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 중이다. 이 투쟁에 힘을 더하기 위해, 자본의 착취 구조를 면밀히 드러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변혁적 페미니즘 지식 생산과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가 주도적으로 이 흐름에 앞장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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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생활임금 쟁취! 노동조건 개선! 해고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투쟁하는 이유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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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팔레스타인 민중과 연대하는 이들에게 "반유대주의"를 덮어씌우는 이스라엘의 궤변을 단 한 순간도 받아들이지 마십시오!"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사후보도자료에 담긴 유재익 님의 발언전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집회의 기획 및 주최를 담당하는, 플렛폼씨를 비롯한 시민 단체들과, 오늘 시간을 내어 함께 하게 되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한국에 체류하는 유대계 미국인 유재익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명은 “유재익”이 아니지만, 한국에서 동물권 활동을 하면서 한국 이름을 만들기로 했고, 유태인이라는 저의 소중한 정체성을 담아 “유”씨 성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고조부모님 세대는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셨고, 증조부모님 세대, 조부모님 세대에 이어 모두 다 유태인이신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유태인 초등학교, 유태인 중학교에 보내셨습니다. 거기서 저는 구약 성경과 유대교의 율법을 공부하면서 현대 히브리어, 즉 이스라엘 히브리어를 제2 언어로 배웠습니다. 지난 번의 팔레스타인 연대 긴급행동에 참여했을 때, 다음에 또 참여할 계획은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언까지 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평소 정말 좋아하는 한국인 인기 유튜버의 한 영상을 보고, 특히 한국 사회에서 발언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에서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목도하는 여러 나라의 반응을, 거의 백만 명의 시청자에게 설명하면서, 미국 사회가 “팔레스타인인과 유대인으로 나뉘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마다 수십, 수백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시사뉴스 전문 유튜버조차도 그렇게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한국 사회 전반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지지하는 세력은 유태인, 비판하는 자는 모두 비유태인”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팽배하겠습니까? 저는 그 유튜버가 많은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유태인”과 “시온주의”의 차이를 아직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모르는 것은 바로 이스라엘 정부가 의도하고 공격적으로 선전해 온 지점입니다. 여러분, 시온주의라는 것은 팔레스타인인의 존재와 존엄성에 신경을 쓰지 않은 채 그들이 살던 땅에 유태인의 국가를 건국하여, 전쟁과 점령으로 그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주장해 온 민족주의 사상입니다. 19세기 말에 시온주의가 탄생했을 때부터, 그러한 사상에 대한 유태인들의 견해는 팽팽히 대립해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시온주의를 규탄하는 유태인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정부는 시온주의자가 곧 유태인인 것 마냥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봅시다. 서양에서 나치 독일이 자행했던 홀로코스트의 역사 때문에, 반유대 혐오가 매우 진지하게 문제시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지지 세력은 이것을 이용해, “시온주의”가 곧 “유태인”이라 명명하며, 이스라엘 정부의 군사적 점령과 전쟁 추진을 비판하는 것을 마치 유태인에 대한 혐오 발언인 양 포장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휴전을 요구하는 언론사와 일반 시민에게 재갈을 물리는 데, 꽤나 유용한 수사적 도구로, 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행동을 좌시할 수 없겠다며 “Not in our name”, 즉 “우리 이름으로 학살하지 말라”는 문구의 셔츠를 입고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을,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인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점거하여 휴전을 요구한 수 천명의 유대계 미국인 시민 불복종자들은 반유대 세력입니까? 이스라엘의 건국을 “인종청소”라고 고발한, 이스라엘 출신 역사학자 일란 파페 박사님과, 현재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가자 공격을 “제노사이드의 교과서적 사례”라고 성명한 홀로코스트 연구자 라즈 시걸 교수님을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와 시온주의를 비판하는 이스라엘 인권 운동가와 수많은 유태인 학자들은 반유대 세력입니까? 오히려, 반유대 혐오와 폭력으로 가득찬 저희 유태인 조상님들의 괴로운 역사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억압받는 이들과 연대하여 모두의 자유, 모두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유태인으로 살면서 가져야 하는 진정한 가치관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치 홀로코스트 때, 바르샤바 게토 봉기에 참여한 이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마이다네크 강제수용소에 갇혀 나치에 의해 일가족을 잃게 된 부모 슬하에서 자란 미국 정치학자, 노먼 핑켈슈타인 박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바로 그 이유로, 일가의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홀로코스트 아래 박멸당한 부모님께서 저에게 주신 바로 그 가르침 때문에 나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지를 때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저는 전적으로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덮어씌워지는 “이스라엘 정부가 대표하고 보호해 주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거부하겠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와 폭격 전범을 규탄하겠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자유를 간절히 바라며 지옥 속에서 존엄하게 살아 있는 것만으로 이스라엘의 억압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유태인은 적지 않으니, 제가 한 말이 “반유대 혐오”라고 누명을 씌우려는 세력들의 궤변을 단 한 순간도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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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단결 트젠, 용산은 젠더땅’ 6회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 : 트랜스젠더도 시민이다, 기본권 보장하라!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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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여성뉴스 브리핑] 성희롱 난무하는 아르바이트 현장. 법적 처벌 규정도 없다1. 성희롱 무법지대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카페·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10·2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성희롱을 당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소형 카페나 편의점은 혼자 일하는 때가 많아, 고객의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특히 언어적 성희롱의 경우 현행법상 별도의 형사처벌 규정이 없어 아르바이트생이 ‘성희롱 무법지대’에서 홀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감내하는 현실이다. 아르바이트생 절반 이상이 일터에서 괴롭힘(성희롱, 폭언, 폭행 등)을 경험한다. 작년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청소년 노동경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4%가 반말 및 욕설, 폄하를 당했고, 21%가 성희롱과 꾸밈노동을 강요당했다고 한다. 현행법에서 ‘성희롱’은 양성평등기본법, 남녀고용평등법을 토대로 근로관계를 전제로 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해서만 규율하고 있어 가해자가 고객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해당 법안들에서도 신체 접촉이 없는 언어적 성희롱에 대해선 별도의 형사 처벌 규정이 없다. 20대 국회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2개의 성희롱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두 법안 모두 심층적 논의 없이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현재 21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발의되지 않았다. <참조 기사> https://www.segye.com/newsView/20231115522389?OutUrl=naver 2. ‘단결트젠, 용산은 젠더땅’ -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 2018년부터 진행된 트랜스젠터 추모의 날 집회가 올해도 지난 18일 이태원광장에서 열렸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참여한 추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편견과 비아냥으로 인해 삶을 등진 이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것에 머물지 말자고 외쳤다. 또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를 넘어 울분에 찬 투쟁을 통해 모두가 평등과 존엄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추모 집회에서는 트랜스젠더만이 아니라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소수자들에 대한 모든 차별과 혐오를 규탄하고 폭로하는 목소리도 울려 퍼졌다. <참조 기사> https://socialism.jinbo.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631&me_id=16&me_code=30 3. 프랑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빈곤의 여성화 심화 프랑스의 가톨릭자선기관이 이번 주에 발표한 지원보고서에서 ‘빈곤의 여성화’를 지적했다. 기관이 지원한 빈곤층이 2022년 78만 명에서 올해 100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는데, 대상자는 주로 비혼모(25.7%)와 독신 여성(20.9%)을 포함한 성인 1인 가구가 75%였다. 2000년대 초 빈곤층 여성의 비율이 전체 52%에서 2022년 57.5%를 차지하며 증가하는 상황과 일치한다. 이는 프랑스국립통계연구소(INSEE)가 낸 통계 결과와도 유사하다. INSEE의 2021년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50만 명이 추가로 빈곤선 아래로 떨어져 빈곤 인구 비율이 프랑스 전체 인구의 14.5%로 증가했다. 책임자 장 메흐카트는 “빈곤한 한부모 가정의 90% 이상은 수입이 적어 양육비가 부족하다. 여성은 주로 저임금 일자리에 고용되고, 시간제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녀 돌봄과 가사로 경력 개발을 하지 못한다. 또한 이혼하면 생계가 막막해진다”고 말했다. 또 “노동시장, 일자리의 젠더 불평등은 성별 연금격차로도 이어지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했고 난민 여성의 비율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기관은 대상자 약 5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이들의 평균소득은 538유로, 하루18유로(19달러)로 프랑스 빈곤선인 1,211유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이들이 살고 있다며 “한 달에 538유로로는 생활할 수 없다. 특히 여성 부양자는 자녀 양육을 위해 인간관계, 외출, 적절한 영양 섭취를 포기하면서까지 자신을 희생한다”라고 강조했다. 기관은 마크롱 정부가 ‘비경제활동인구’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 ‘미친 돈’이라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정부가 최저임금과 연동한 빈곤층 지원계획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기관은 “지원 신청자의 60%는 통계상 ‘비경제활동인구’인 실업자다. 그들은 학교, 병원, 푸드뱅크, 아픈 가족과 친척, 불안정 일자리의 면접을 위해 숨 가쁜 일상을 산다. 그런데 정치꾼들이 이들 때문에 막대한 돈(미친 돈)이 든다고 말하는 건 틀린 것이자 불공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조 기사> https://www.france24.com/en/france/20231115-feminisation-of-poverty-france-s-cost-of-living-crisis-is-hitting-women-hardest 4. 출산휴가 뺀 성과급 산정은 차별...인권위 차별시정 콜센터 상담사로 일하는 여성 노동자가 보건휴가, 출산 전·후휴가, 유산·사산 휴가 등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휴가를 성과급 근무율 산정 시의 근무 시간에서 제외하는 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했다. 진정 내용에 대해 사측은 남녀를 불문하고 근로 제공 여부에 따라 성과급을 산정했을 뿐, 이를 ‘성별’로 구분하지 않았다고 소명했다. 인권위는 보건휴가, 출산 전·후휴가 및 유산·사산 휴가는 명백하게 여성만 사용할 수 있는 휴가여서 불리한 대우에 해당한다며, 이를 이유로 성과급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참조 기사> https://www.humanrights.go.kr/base/board/read?boardManagementNo=24&boardNo=7609623&menuLevel=3&menuNo=91 5. 네덜란드노조연맹, 여성이 주로 일하는 부분의 임금 대폭 인상 요구 11월 15일은 유럽연합이 정한 동일임금의 날이다. 성별 임금격차 해소란 이슈가 대두된 지 약 70년이 지났지만, 문제는 여전하다. 유럽연합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13%나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노동조합연맹(FNV)은 성명을 통해 여성이 주로 일하는 부문의 임금 대폭 인상과 공공돌봄 확대를 요구했다. 네덜란드노조연맹은 성별 임금격차는 지난 2년간 오히려 커졌다고 밝히며 정부와 정치인들이 말하는 임금격차 해소는 48년 동안 어떤 효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노조연맹은 자체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55%가 임금격차를 경험했다며 여성 노동자가 주로 일하는 부문의 임금을 대폭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사용자에게 임금 차별 문제를 제기하는 여성 노동자가 괴롭힘을 당하거나 계약 연장을 거부당하는 사례를 지적하고 이들 노동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봄노동에 관한 설문에는 여성 노동자의 98%가 가사, 양육과 비공식 돌봄 등 무급 노동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노조연맹은 육아와 돌봄에 대한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포괄적(비공식) 돌봄에 대한 유급 휴가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조 기사> https://nltimes.nl/2023/11/14/equal-pay-day-trade-union-calls-big-wage-increases-sectors-many-women-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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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방영환 열사 영면 42일, 모든 택시현장에서 사납금제를 근절하기 위한 싸움을 결의합니다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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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울산 팔레스타인 연대 선전전: 이스라엘 점령군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서 즉각 철수하라!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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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현대건설기계는 이스라엘과의 전쟁공모 즉각 중단하라! 울산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강연회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 (아래 링크를 통해 "마사페르 야타를 지켜라"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Part1] UNHEARD: Defend Masafer Yatta [Part2] UNHEARD: Defend Masafer Yatta [공식예고편] UNHEARD: Defend Masafer Ya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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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투쟁] 노동자 죽음으로 지어진 e편한세상 거부한다! 디엘이앤씨 8명 산재사망 책임자를 처벌하라!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tosocialism)님의 공유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