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자'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이하 서사원지부)는 이번 3.8여성파업에 조직위 출범 때부터 참가단위로 함께해 왔다. 오대희 공공운수노조 서사원지부장은 여성파업의 의의에 공감하며 남성으로선 유일하게 여성파업 본대회 무대에 올라 발언하기도 했다. 늦었지만 오대희 지부장을 만나 3.8여성파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평등한, 좋은 일자리를 위한 여성파업 무엇보다 “여성파업 제안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마음은 굴뚝 같았는데” ...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이하 여성파업조직위) 주최로 3‧8 여성파업대회가 열렸다.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이라는 모토를 건 이날 집회에는 800여 명의 노동자가 서울 보신각 앞마당을 가득 메웠다. 여성파업조직위는 41개 노조와 단체가 모여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3‧8 여성파업을 조직해 왔다. 구미의 금속노조 KEC지회와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고객센터지부는 현장 조합원들이 파업을 하고 상경해 투쟁에 함께했고 그 외 노동자도 연월차 ...
2024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여러 사업장의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워크숍 ‘찾아가는 여성파업’을 진행했다. 이번 회차부터는 ‘찾아가는 여성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인터뷰한 글을 소개한다. _편집자 주 2024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사회서비스원지부 김정남 사무국장을 만났다. 서사원에서 파트타임 정규직으로 일하는 김정남 동지는 13년 차 장애활동지원사다. 서사원 1기로 입사해서 지금은 노조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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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돌봄 환경 황폐하게 만든 오세훈 시장, 후안무치하다! “돌봄노동에 대한 가치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는 서울시의 심각한 차별에 결코 순응할 수 없으며 노동권 후퇴에 동의할 여지는 추호도 없다.” 8월 29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위협하는 임금 개악, 노동권 후퇴에 반대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 노동자 투쟁을 지지하는 여성단체‧노동자 선언 기자회견에서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오대희 지부장은, 서울시가 돌봄 공공성을 심각하게 후퇴시키고 있다며 이렇게 외쳤다. ...
부끄럽지만 몇 가지 고백부터 해야겠다. 나는 올해 처음으로 퀴어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앨라이(ally)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민주노총에서 앨라이를 대체할 우리말 표현을 공모해서 ‘무지개 동지’가 1등을 한 것도 퀴어축제에 참가하고서야 알았다. 24회를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 어렵사리 투쟁을 거쳐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의 모토는 ‘피어나라 퀴어나라’. 퀴어나라는 ‘갇힌 동물이 우리를 뛰어넘어 달아난다’는 뜻의 제주어에서 빌려온 표현이라고 한다. 알록달록 무지개색 깃발이...
“…그럼에도 용기를 내보는 건 살아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저 그늘에 숨어 잊혀지기를 바라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이제 전 어려운 고백을 시작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햇빛으로 나아가보려 합니다.” 노년 여성이 성폭력에 맞서 세상과 싸우며 자신의 존엄을 찾아나가는 영화 69세에 나오는 대사다. 세상은 나이가 많은 여성을 ‘무성의 존재’로 치부하려 하지만 노년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용기를 내어 어려운 고백을 시작한 여성들이 있다. 1월 말에 경향신문에 난 공론화까지 1년 반,...
4월 11일이면 우리나라에서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4주년, 형법상 비범죄화한 지 2주년이 된다. 이에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모임넷)’는 4월 9일, 용산역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낙태죄 폐지 2주년 공동행동으로 “우리는 더 이상 비밀이고 싶지 않다, 국가는 임신중지를 건강권으로 보장하라!” 집회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거쳐 이태원까지 행진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도로행진을 극구 막으려 애썼지만, 모임넷은 행진신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통해 도로행진...
“요리는 거의 다 제가 해요. 제 처는 요리 졸업했어요, 부엌에서 은퇴! 주부니까 요리해야 한다는 죄책감이 있더라고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소설가 김영하가 한 말이다. ‘우와 멋지다, 이 사람!’ ‘신부수업’을 위해 제과제빵을 배우거나 요리학원에 다니는 여성을 가끔 보게 된다. 결혼해서 주부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요리를 해야 하니까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한데 왠지 씁쓸하다. 김영하 말대로 ‘주부니까 요리해야 한다는 죄책감’ 내지 의무감을 지니게 되는 건 당연한 듯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째서 그게 당연한 ...
최근 금속노조 인천지부장의 성폭력 사건이 금속 비정규직 단위 공동성명서와 호소문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현장에서 제대로 된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해 투쟁해온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해고자 이준삼 동지에 이어 김태훈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을 만나 그동안의 경과와 문제에 대해 들었습니다. 성평등한 금속노조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합니다. 관련기사 [인터뷰] 성평등한 금속노조 위해 피켓 든 노동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그리고 왜 지금까지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