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부터 31일까지, 2026 청년학생 노동해방 순회투쟁단은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지회 · KEC지회 ·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 성서공단지역지회 ·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 동희오토분회 ·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방문해 연대활동을 진행했다. 이 글은 순회투쟁의 소회를 담은 후기다. 운동이란 무엇일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나름 '학생 활동가'...
전진이 기획한 원청교섭투쟁 인터뷰 여섯번째 순서로, 연세대분회 문유례 분회장과 연세대 노학연대모임 살맛의 윤승현 동지를 만났다. 연세대분회는 다른 9개 청소경비 대학사업장과 함께 대학당국과의 원청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당국은 "미화 노동자에게 와이파이를 제공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교 전산망을 해킹할 수 있다"는 입장을 중노위에 제출하는 등 원청교섭 요구에 대한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긴 노학 연대투쟁의 역사를 갖고 원청교섭 투쟁에 임하는 연세대분회와 노학연대 모임 살맛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2026 청년학생 노동해방 순회투쟁단은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지회 · KEC지회 ·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 성서공단지역지회 ·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 동희오토분회 ·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방문해 연대활동을 진행했다. 이 글은 순회투쟁의 소회를 담은 후기다. 노학연대 활동을 하며 투쟁 사업장에 연대하다 보면, 노동자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일...
도무지 질 수가 없는 기세로 싸워냈던 약 70일간의 부당해고철회 투쟁을 돌아본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하나’라는 말이 약간 모순적인 듯 보이면서도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자본에 맞선 노동자의 투쟁은 그 어느 순간에나 전체 노동자의 싸움일 수밖에 없으니, 당신들이 고립되거나 외롭고 힘겹게 싸우도록 놔두지 않겠다는 거. 세종시 연기면 공단로 6에는 ‘한국지엠세종중앙물류센터’가 있다. ‘중앙’물류센터라고는 하지만 국내에 한국지엠 물류센...
서울여자대학교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여대분회 (이하 서울여대분회)는 지난 여름부터 이어졌던 청소용역업체 태가BM 퇴출 (재계약 반대) 투쟁을 16일간의 천막농성까지 감행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태가BM은 연세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의도적인 노조파괴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서울여대 내에서도 청소노동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의 ‘악덕’ 용역업체였다. 투쟁 과정에서 대학본부 측의 갈등 조장 (갈라치기 등), 타 노조 (서울여대는 복수노조 상황이다) 의 논점 흐리기 등 많은 방해 시도가 있었지만, 2...
2025년 3월 11일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결의대회에 난입한 극우세력사진: 뉴시스 지금의 캠퍼스는 확실히 병들었다. 발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점점 낮아지는 학생회와 자치기구 선거 투표율, 소극적이 되어가는 학생회 활동, ‘외부인’과 ‘학생’을 구별하며 고립을 자처하고(실제로 완전한 구별이 가능한지도 의문스럽다), 포스터와 대자보를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을 철거하며 흘러간 긴 시간 동안, “탈정치”라는 병이 캠퍼스...
2025년 9월 24일, 학생사회주의자연대 충북대모임과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충남지역위원회 주최로충북대학교에서'이재명 정부 100일, 자유주의 정치의 한계와 극우세력의 부상'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개최됐다. 이날‘울산노동자배움터’의 양준석 강사의 강연을 들은 한 충북대 재학생 참가자의 후기를 글로 전한다. 좋은 기회로 가까운 교내에서 평소에 고민하고 있던 주제를 다룬 강연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백 일이 넘은 지금, 광장에서 외친 내란세력 척결과 사...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12.3 내란 이후, 투쟁의 현장에 연대하는 많은 ‘말벌동지’들을 만났습니다. 4월 4일 윤석열이 파면된 뒤에도 많은 ‘말벌동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때로 노동조합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 투쟁사업장에 연대하기도 하며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전진은 말벌동지들이 어떤 생각으로 윤석열 퇴진 광장에 나왔는지, 그전에는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그리고 왜 광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같은 대오에 섰는지,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전망하는지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12.3 내란 이후, 투쟁의 현장에 연대하는 많은 '말벌동지'들을 만났다. 4월 4일 윤석열이 파면된 뒤에도 많은 ‘말벌동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때로 노동조합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 투쟁사업장에 연대하기도 하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윤석열 퇴진 광장에 나왔을까? 그 전에 이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 이들은 왜 광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같은 대오에 섰을까? 여덟 번째 인터뷰이는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A동지다. A동지는 학측의 남녀공학 전환 통보와 고소에 맞서...
사실 연대자의 입장에서 순회투쟁 참여를 꽤 오래 고민했었다. 나는 이 투쟁의 직접적인 당사자도 아니었고, 현대자동차 노동자도, 해고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수기업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연대하는 명예조합원(말벌 동지)으로서 함께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며 되돌아보니 함께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뿐이다.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순회투쟁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내 나이 20살, 누군가 내 인생에서 청춘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순회투쟁 5일간의 이야기들을 하며 그 순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