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투쟁]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발전HPS지부의 첫 파업! 모든 노동자의 기후정의투쟁으로 만들어가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의 투쟁]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발전HPS지부의 첫 파업! 모든 노동자의 기후정의투쟁으로 만들어가자!

  • 정원현
  • 등록 2024.06.02 11:27
  • 조회수 369

 

발전HPS지부는 5월 28일~29일 양일간 부산 남부발전본사 앞에서 정의로운 전환 이행하는 석탄발전소 폐쇄,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총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경고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는 한국노동조합운동에서 정의로운 전환, 즉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고용보장을 쟁취하기 위한 첫파업이었습니다. 발전HPS지부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경고파업에는 공공운수노조, 민주노총 부울경본부와 진보정당, 그리고 기후정의동맹,  사회주의를향한전진 등을 포함한 40여개 기후정의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25년 태안석탄발전소 1,2호기 폐쇄를 시작으로 36년까지 28개의 석탄발전소가 줄줄이 폐쇄될 계획이며 그 때마다 발전노동자, 특히 하청노동자들은 심각한 고용위기에 내몰립니다. 그래서 발전HPS지부와 동일한 일을 하는 일진파워, 금화PSC, 한전발전기술, 한국KPS하청지회 등 하청노동자들의 단결투쟁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번 경고파업 때는 비록 간부 중심의 연대로 시작했지만, 이후 투쟁에서는 더 큰 단결 투쟁에 나서야합니다.

 

이번 발전HPS지부의 경고파업은 두 가지 올바른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째는 민주노조운동과 기후정의운동을 결합시킨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청노동자의 실사용주인 남부발전본사와 정부를 투쟁의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경고파업 1일차에는 조합원교육과 기후정의활동가와 함께 하는 조별토론을 통해 민주노조운동과 기후정의운동을 원활하게 결합시켰습니다.


경고파업 2일차에는 남부발전본사~서면~남부발전본사를 잇는 행진코스로 부산시내를 관통하며, 남부발전이 총고용 보장을 책임지는 정의로운 전환,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발전노동자행진을 힘차게 전개했습니다.

 

이틀간의 경고파업으로 온전한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할 수 없을 것이기에 추후 더 큰 투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지역, 산업을 불문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투쟁에 함께 할 것입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