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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4호]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앞으로!_ 02①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3‧8 여성파업 첫발떼기 토론회 2024년 3.8 ‘여성파업’이 8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첫 발을 뗐습니다.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12월 6일(수) 오후 민주노총에서 여성파업 첫발떼기 토론회를 열고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고통을 주목하며 내년 3.8 국제 여성의 날, 여성파업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구조적 성차별’의 현실을 드러내고 극심한 성별 임금격차와 높은 불안정 노동 비율은 결과적으로 여성 저임금노동자를 양산하는 데에 일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운동에서 성차별적인 문화가 여전하며, 특히 90년대 말 이후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을 저지하지 못한 결과 현재 여성노동자들은 더 불안하고 열악한 조건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장과 사회, 가정에서 여성 노동자를 억압하고 있는 이중의 굴레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성평등한 노동권 보장과 공적인 가사돌봄 서비스 보장이 절실하며, 여성파업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무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1월 12일에는 세종호텔 농성장에서 건보고객센터지부를 비롯한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을 주목하는 오픈마이크를 진행했고, 이어 2월 3일(토) 오후 2시에는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여성 노동자들을 찾아가는 오픈마이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드러내는 설문조사도 2월 7일까지 진행합니다.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추는 여성파업! 함께 조직하고 여성해방으로 전진합시다! ② 100일이 넘었건만, 짐승만도 못한 정부길 일가 방영환열사가 작년 9월 26일 분신하고, 10월 6일 산화하신 지 120일이 다 되어 갑니다. 정부길 일가의 동훈그룹은 변형된 사납금제를 강요했고, 서울시와 노동청은 관리감독과 처벌을 외면했습니다. 법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고, 법을 지키라고 요구한 노동자는 죽음으로 내몰려야 하는 택시자본과 행정관청의 이 야만적인 카르텔이 열사를 죽였습니다. 심지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집회를 방해하고, 열사를 폭행하고 모욕하여 구속된 해성운수 대표 정승오는 1월 11일 첫 재판 때 혐의를 모두 부정했습니다. 공탁금 3,000만원을 걸고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심지어 열사 죽음의 책임을 민주노총으로 떠넘기는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두 번째 재판에서 증거목록을 사실상 다 인정하여 결심이 이뤄져 검사는 5년을 구형했습니다. 정승오일가는 보석 신청이 기각될 것으로 보이자 빨리 선고를 받고 출소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선고는 2월 15일로 잡혔습니다. 열사가 산화한 뒤에 뒤늦게 서울남부고용지청과 서울시는 해성운수와 동훈그룹의 근로기준법 위반, 최저임금법 위반, 전액관리제 위반을 적발했습니다. 만시지탄입니다. 짐승만도 못한 파렴치한 동훈그룹 정승오 일가가 택시 사업을 이대로 유지할 수 있어서는 안됩니다. 택시노동자들이 변형된 사납금제로 더이상 장시간노동과 과로, 도로 위 사고로 죽음에 내몰려서는 안됩니다. 정승오일가 엄중 처벌, 근기법‧최저임금법 위반 사업주 엄중 처벌, 전액관리제 위반 사업주 엄중 처벌이 방영환 열사의 한을 푸는 길입니다. ③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포위된 강원도교육청! 합의사항 즉각 이행하라! 강원도교육청이 합의사항 즉각 이행, 부당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에게 포위됐습니다. 이른바 진보교육감이 혁신학교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표적감사와 부당징계를 내려 전교조 유천초분회 세 명의 교사들이 투쟁한 지 4년째입니다. 강원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은 아직까지도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천초분회와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을 비롯한 전국의 연대 동지 100여 명이 1월 23일(화) 낮 3시, 강원도교육청을 포위하고 합의사항 즉각 이행, 부당징계 취소를 외쳤습니다. 귓불이 떨어져나갈 만큼 추운 날이었지만, 우리의 연대는 뜨겁기만 했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매달 1회씩 유천초 수요 선전전을 주관하며 연대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전진 회원들은 열띤 발언과 함께 노래로, 춤으로, 꽁트로 장기를 뽐내며 유천초 투쟁의 의미를 되새겨 왔습니다. 1월 30일에는 “유천초 투쟁, 무엇을 남겼나? - 유천초분회 투쟁의 의미와 노조운동의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여해 민주노조운동 내 갈등해결을 위한 소통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노동자계급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 노동자들의 아래로부터의 투쟁인 유천초 투쟁! 합의사항이 이행되고 부당징계가 취소될 때까지 전진의 연대는 계속될 것입니다. ④ 팔레스타인 해방을 향한 연대를 확대하자!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이 4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26,422명이 살해됐고, 8천 명 넘는 사람들이 실종됐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1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지난 4개월 사이 이스라엘 점령군의 공격으로 살해됐습니다. 학살을 멈추기 위한 노동자민중의 국제연대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합니다. 전진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을 요구하며 10월 22일 시작해 2주마다 진행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집회에 참여해왔습니다. 울산에서는 다른 단위들과 같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강연회를 진행했고, 현대건설기계 앞에서 이스라엘 전쟁범죄 공모를 중단하라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울산의 여러 노동자들과 함께 5차례에 걸쳐 시내에서 팔레스타인 연대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사무실 등에 팔레스타인 노동자민중과 연대하자는 현장대자보를 부착하기도 했습니다. 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빵과장미에서 참여한 빵과장미 국제선언문의 의미를 알렸고, 전국노동자대회 때 팔레스타인 연대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이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보낸 긴급 요청을 알렸습니다.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긴급요청은 아래와 같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로 향하는 무기 생산을 거부할 것. 2. 이스라엘로 무기를 운송하는 것을 거부할 것. 3. 노동조합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동의안을 통과시킬 것. 4. 이스라엘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포위 공격을 실행하는 데 연루된 기업, 특히 귀 기관과 계약을 맺은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 5. 각국 정부에 이스라엘과의 모든 군사 거래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미국의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 이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세종호텔 공대위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세종호텔 투쟁문화제'를 진행했고,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함께 집회를 조직했습니다. 한편 1월 19일에는 대전 방사청 앞에서 한국의 대이스라엘 무기거래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는데요.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활동하는 오지환 동지는 "현장에서 대자보를 붙이고, 동료들과 대화하며 연대를 조직하겠다"고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전세계 노동자들이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투쟁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1월 8일에 호주 브리즈번의 노동자들은 이스라엘 공습에 사용되는 F-35 전투기의 부품사를 폐쇄하는 투쟁을 전개했고, 1월 21일 호주 멜버른에선 4천 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 선박의 하역을 저지하기 위한 봉쇄시위를 벌였습니다. 1월 22일 캐나다 교사노동자들은 연기금이 이스라엘 전쟁범죄에 투자되지 못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1월 26일 미국 포드 시카고 조립공장 4600명의 노동자들은 이스라엘에게 즉각휴전과 강제점령 종식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연대투쟁을 조직하는 것은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을 막고, 나아가 동아시아에서 급증하는 전쟁위기를 막는 노동자 국제연대를 조직하는 길입니다. 전세계 노동자민중과 함께, 한국에서도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팔레스타인 연대투쟁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나가겠습니다. ⑤ [정세토론회] 2024 정세와 노동자계급의 투쟁과제 “갇히지 않는 투쟁, 어떻게 할 것인가” 1월 27일, 전진을 포함한 6개 단위가 함께 신년 정세토론회 《갇히지 않는 투쟁, 어떻게 할 것인가? - 2024년 정세와 노동자계급의 투쟁과제》를 열었습니다. 토론회 제목처럼 ‘갇히지 않는 투쟁’이 필요한 이때, 전진은 2024년 주요 정세를 짚으며 4가지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첫째로 최저임금 대폭인상, 노조법2·3조 개정, 윤석열 퇴진, 노동운동 탄압분쇄를 중심 요구로 한 《6월 노동자 총파업》,둘째로 여성 저임금·불안정노동자를 주체로 여성노동자의 권리를 확대하고 소수자, 이민자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2024년 38여성파업 확대》, 셋째로 ‘정의로운전환을위한충남노동자행진’ 등 기후위기와 산업전환에 맞선 《산업국유화와 노동자통제투쟁 확대》, 넷째로 한반도 전쟁위기와 제국주의 패권투쟁의 위험을 올곧게 해설하며, 한미핵협의그룹(NCG) 해체와 한미일동맹-북중러동맹 해체 요구를 들고 일터와 지역에서 《국제주의 반제반전 연대투쟁》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온오프라인 8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엄중한 정세와 부족한 주체역량의 간극을 어떻게 메꿀지를 두고 활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국가와 자본이 정한 틀에 갇히지 않는 투쟁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① [사회주의를 향한 책읽기모임]은 계속됩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이 지속되는 지금, 12월 책읽기모임에서는 《아! 팔레스타인》을 읽으며 팔레스타인탄압과 저항의 역사를 살피고, 집단학살에 맞서 싸우는 팔레스타인 민중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지를 토론하였습니다. 핵무력 법제화와 함께 김정은이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를 선언하고, 윤석열이 새해 벽두부터 핵 기반 한미동맹과 전쟁불사를 외치는 지금, 1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를 읽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노동자 민중은 제국주의 전쟁위기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를 토론하였습니다. 오는 2월 6일(화)에는 38여성파업을 앞두고 《파묻힌 여성》으로 11회차 책읽기모임을, 3월 5일(화)에는 420장애인차별철폐의날을 앞두고 《장애시민 불복종》으로 12회차 책읽기모임을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② 빡세다 빡세, 내부토론회 ● 12회차 내부토론회 - ‘강령·규약 종합토론 (2)’ 전진은 본조직 출범을 앞두고 지난 11회차 내부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강령·규약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12회차 내부토론회에서는 대중투쟁강령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며 자본주의 체제에 맞서 어떤 요구를 내걸고 투쟁할지 토론하였습니다. 현시기 사회주의 운동이 제시해야 하는 실천적 요구에 대한 회원들의 치열한 고민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13회차 내부토론회 - ‘해외조직과의 사업방향’ 자본주의 위기 심화 속에서 갈수록 강화되는 제국주의 경쟁과 전쟁 위기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노동자 민중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패권 경쟁과 전쟁에 맞선 투쟁은 노동자계급의 국제연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전진은 이러한 국제연대를 위해 해외 사회주의 조직들과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3회차 내부토론회에서는 해외 사회주의 조직들과의 국제연대 사업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8차 긴급행동]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하라! 일시 : 2024년 2월 4일(일) 오후2시 장소 :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대각선 맞은편 (서울 중구 무교로 32)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158개 단체) [옵티칼 하이테크 연대] “고용승계 없이 철거없다” 2월 16일 강제집행에 맞서는 인간바리케이트가 되자! 일본 먹튀기업을 위해 법원과 자본이 공권력을 동원하여 옵티칼 노동자들과 고공농성을 짓밟으려 합니다. 동지들, 우리가 인간 바리케이트가 됩시다! -집결 : 2월 16일(금) 08시 (가급적 15일(목) 밤 20시) -장소 :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문의 : 010-2845-8588 이청우 현장투쟁 복원과 계급적 연대 실현을 위한 전국노동자모임 [2024 3.8 여성파업대회]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일시 : 2024년 3월 8일(금) *시간, 장소 추후 공지2024-01-31 | 조회 4,394 -
[뉴스레터 4호]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앞으로!_ 014호를 발행하며 엄중한 정세가 이어집니다. 남북 양측의 전쟁불사 선언도, 실질임금이 2년째 줄어든다는 기사도, 출생률이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발표도, 윤석열 정부의 민주노조운동을 겨냥한 ‘반카르텔 투쟁’도 새롭지 않습니다. “원칙대로 대응한 결과, 2023년 파업으로 인한 노동손실일수는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다.” - 2023년 12월 노동부 발표입니다.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의 죽음이, 택시노동자 방영환 열사의 죽음이 있었던 2023년이었습니다. 노조를 회계비리 폭력카르텔로 모는 국가와 자본의 탄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영환 열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해성운수 동훈그룹에 대한 단죄도, 택시사납금제 철폐요구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77.7%가 새해 소망을 ‘임금인상’이라고 답할 정도로 저임금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엄중한 정세에도 싸움은 확대되지 않는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장기화하는 위기 앞에 우리가 체제에 맞선 싸움을 결의하고 있는지를, 어쩌면 그 위기에 익숙해지고 있지는 않은지를 말입니다. 2024년 새해, 국가와 자본이 정한 경계를 넘어, 갇히지 않는 싸움을 만들어갑시다. 혹독한 고통을 노동자 민중에게 전가하는 자본주의에 맞선 투쟁을 결의합시다. 뉴스레터 4호 후원회원 인터뷰는 ‘사회주의 투쟁을 현장에서, 비타협적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점’이 와닿아 전진을 후원하게 되었다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조건희 동지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투쟁하는 전진’란에는 2024년 3.8여성파업을 조직하기 위한 여성파업조직위와 전진의 활동, 택시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한 방영환 열사투쟁, 강원도교육청의 행정폭력에 맞선 유천초 투쟁 소식, 이스라엘과 미국의 집단학살에 맞선 팔레스타인 연대투쟁, 그리고 신년 정세토론회의 이모저모를 담았습니다. ‘공부하는 전진’란에는 내부토론회와 책읽기모임에서 이루어진 토론을 담았습니다. 2024년,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강령과 규약을 제정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싸움을 만들자는 호소가 부끄럽지 않도록, 더 치열한 모습으로 동지들과 만나가겠습니다. 낙관을 가지고, 끈질기게 가슴 뛰는 활동으로 노동해방 사회로 전진합시다! 조건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Q. 전진을 후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또한 인상적인 전진의 활동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A. 사실 전진 동지들 일부를 잘 알고 있기도 했는데요, 후원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어느 모임에서 한 간담회였습니다. 여기서 받은 후원 리플렛이 역할하기도 했지만, 노동자계급이 핵심이 된 사회주의 투쟁을 현장에서, 비타협적으로 만들어가려 한다는 점이 와닿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이하 한노보연) 상임 활동을 하고 있기에 활동 회원으로 할 자신은 나지 않아 후원회원으로 있지만, 노동자계급 해방을 향한 여러 투쟁의 현장에서 동지들을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함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전진 활동 중 울산지역 노동자들과 진행한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고향이 울산이라 쉽게 눈에 띈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 등을 읽으며 더 와닿았던 건, 집단학살에 맞서 노동자계급을 집단적인 행동과 투쟁의 주체로 호명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아주 어려운 길이지만 꾸준히 제기하던 모습이었습니다. 현대건설기계 등의 자본이 팔레스타인 민중을 학살하는 데 적극적으로 역할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울산에서 집단행동을 조직한 것이 좋았습니다.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가 현실이 되도록 하는 조그맣지만 중요한 발걸음을 계속 만들면 좋겠습니다. Q. 한노보연에서 상임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어떤 활동을 하는지, 주되게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A. 한노보연은 현장성, 계급성, 전문성을 기치로 활동하는 노동자 건강권 운동 단체입니다. 자본이 강요하는 속도와 강도가 아니라, 노동자의 몸과 마음을 기준으로 일터와 삶을 재조직해야 건강권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산 속도와 생산량, 시간 등 노동과정에 대한 통제권을 노동자들이 지니는 것을 강조하며, 현장 연구와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한노보연은 매달 노동안전보건 월간지 <일터>를 발행하고 있고, 노동시간센터에서 노동시간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며 ‘좋은 노동시간’을 사회화하고 있습니다. 작업중지권이나 중대재해 대응 등을 하는 ‘당장멈춰팀’도 있습니다. 한노보연은 중장기과제로서 여성노동건강권을 설정했습니다. 이에 2020년부터 여성노동건강권팀을 만들어 연구와 연대체 참여, 월례토론회 등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2024년 21차 정기총회에서 <젠더와노동건강권센터>를 정식 출범했습니다. 성별 이분법적 남녀평등을 넘어 ‘모두’를 쥐어짜는 노동강도와 정상 규범으로부터 ‘모두’가 해방되어야 한다는 기치 아래 활동을 만들려 합니다. 우선 부문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문 운동’의 병렬적 나열을 넘어, 일터와 삶터에서 자율성과 상상력을 빼앗고 있는 거대한 가부장적 자본주의 사회에 균열을 낼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한편, 2024년은 센터 출범 첫해이기도 합니다. 기반을 다져나가는 해인 만큼 센터의 운영집행위원을 결의하신 동지들, 한노보연 안/밖의 동지들을 더 만나고 싶습니다. 만나서, 노동안전보건운동에서의 젠더 관점을 잘 토론하며 활동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이윤을 최우선 목적으로 작동되는 자본주의의 무한 착취는 지구도 죽여왔고, 높은 노동강도와 교대 노동, 심야 노동을 강요해오며 노동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험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사회를 재조직할 수 있는 핵심 계급은, 다양한 몸을 지닌 노동자들입니다. 2023년 한노보연은 이러한 기치 아래 기후정의팀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노동조합과의 간담회나 923기후정의행진, n개의 기후정의학교와 선언대회 등을 거치며, 작업중지권과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자 건강권의 주요 요구가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만들어진 신생팀이니만큼 앞으로 더 많은 노동자들을 만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요구를 만들며 자본주의가 초래한 기후위기를 함께 돌파하고 싶습니다. Q. 3.8 여성파업조직위에도 함께 하며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데요.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3.8 여성파업이 갖는 의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A. 2024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조직위)에 한노보연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2024년 3월 8일, 여성노동자 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결성된 연대체로 윤석열 정권의 노동개악과 성평등 정책 후퇴에 맞서,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는 것을 관철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성별 임금격차 해소, 돌봄 공공성 강화,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 임신중지에 건강보험 적용 및 유산유도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5대 요구안을 내걸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설문조사팀을 결성하여 『지금, 여기,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묻다』라는 제목의 설문과 면접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을 만나고, 저평가되는 여성노동과 무급가사노동, 저임금이 일과 삶에 실제로 끼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노보연은 설문조사팀에 합류해 역할하고 있습니다. 초단시간 아르바이트, 시간강사, 교사, IT 노동자, 활동가, 보육교사 등을 만나왔습니다. 면접으로 만난 노동자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언어로 여성파업의 정당성과 의미를 더 부각하고자 합니다. 파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강력한 투쟁 수단입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실제 파업으로 현장을 멈추고 요구안을 관철한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일터와 삶터의 모든 영역에서 착취당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이 주체가 되어, 공문구가 아닌 파업의 형태로 조직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110만 민주노총’을 이야기하지만, 이를 넘어 ‘수천만의 노동자’, ‘만국의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파업을 만드는 매개체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진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A. 전진과 한 간담회 자리에서, ‘사회주의란 말을 들으면 가슴이 뛰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가시적’인 변화는 더딘 상황 속에서 ‘가슴이 뛰는 것’은 꾸준히 조직하고 투쟁할 때의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지만) 낙관을 가지고, 끈질기게 가슴이 뛰는 활동을 해나가며 노동해방 사회를 향해 동지들과 함께 전진하면 좋겠습니다. 뉴스레터 다음 페이지로◀◀◀ 클릭하시면 뉴스레터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2024-01-31 | 조회 3,380 -
[성명] 이주노동자들과의 계급적 단결을 버리고서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은 지켜지지 않는다지난 12월 말 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앞에서 ‘불법고용 이주노동자 단속 촉구’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어서 각 건설현장에서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신분증을 검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작년 4월에도 경기지역에서는 건설노동자들이 “세금 한 푼 안내는 불법외국인 고용”이란 표현을 써가며 집회를 하기도 했다. 불법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노가다’로 불리며 공기단축, 비용절감이란 이름으로 목숨을 저당 잡혀 일해온 건설노동자들은 노동조합으로 단결해 건설현장을 바꿔왔다. 이런 건설노조를 눈엣가시로 여긴 윤석열정부는 ‘건폭’으로 몰아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양회동 열사는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 항의하며 산화했다. 건설자본은 정권의 탄압을 등에 업고 현장에서 건설노조 조합원들을 배제했다. 게다가 건설경기 또한 침체하여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었다. 이런 조건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혐오, 배제 정서가 더욱 강화됐다. 건설노조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건설노조가 정부와 자본에 당한 탄압과 배제를 이주노동자들에게 확대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정주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방법도 되지 못한다. 건설자본은 이주노동자 고용을 확대하여 건설현장을 저임금, 고위험, 장시간 노동이 횡행하던 시대로 되돌리려고 한다.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장 이동의 권리를 가로막아 노예노동을 강요하고, 거기서 벗어나려면 미등록이 될 것을 강요하는 고용허가제를 활용해서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정권과 자본에게 과녁을 맞춰야 한다. 과녁을 빗나간 화살은 노동자계급의 대의와 단결을 헤친다. 철폐돼야 할 것은 고용허가제이지 그 피해자인 이주노동자가 아니다. 민주노조운동이 따라야 할 것은 정부와 자본이 행하는 배척과 혐오가 아니라 이주노동자와의 단결이다. 건설노동자들이 이주노동자의 손을 굳건히 부여잡고 고용허가제 폐지 투쟁에 나설 때 건설노동자들은 ‘건폭몰이’ 탄압하는 윤석열정부에 맞설 수 있는 무한한 계급적 정당성과 연대의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건설자본과 정부를 상대로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건설노동자의 생존권 보장과 불법다단계하도급 폐지를 요구하며 투쟁할 때 정주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 또한 지켜질 것이다. 불법인 사람은 없다. 노동자 단결은 국적, 피부색, 체류자격에 따라 나눠질 수 없다. 이주노동자와 함께 단결하여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을 방어하고, 건설노동자 모두의 생존권, 기본권 쟁취 투쟁으로 나아가자. 2024년 1월 17일 사회주의를향한전진2024-01-17 | 조회 2,777 -
[성명] 김용균 5주기, 죽음으로 이윤을 만드는 자본주의체제에 맞선 투쟁을 결의한다‘서부발전과 고 김용균 노동자 사이에 실질적인 고용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서부발전은 산업안전보건법상 김용균의 사업주가 아니며, 산업안전보건법상 가중처벌 조항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 오늘, 사법부는 고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2심 판결을 확정함으로써 원청 서부발전을 면죄했다. 김용균은 서부발전 소속 노동자가 아니기에, 서부발전은 김용균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는 취지다. 비정규직은 죽고 다친다. 김용균의 죽음 이전 5년간,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죽고 다친 59명 중 57명이 비정규직이었다. 김용균과 동료들이 시설개선을 요구하고 또 요구했으나, 원청 서부발전은 그 어떤 조치도 없이 묵살했다. 이렇듯 원청 자본의 책임을 묻고 명문화하지 않는 한 죽음을 막을 수 없음이 명백함에도, 국가는 더 많은 죽음으로 이윤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또 선언했다. 2023년 4월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산업재해 사망자는 2,223명으로 여전히 6명 이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인 이상 사업장 사고사망자는 오히려 늘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을 대폭 강화하고,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중대재해 8할 이상이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법 적용을 확대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원청책임 명문화와 손배가압류 철폐 요구를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짓밟았고, 이도 모자라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2년 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원내대표를 통해 조건부 동의 입장을 밝힘으로써 국민의힘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자본가 정당의 본질을 드러냈다. 2018년 12월 10일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 이후 5년이 흘렀지만, 자본은 여전히 저임금 불안정노동자들의 목숨으로 이윤을 쌓는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막아내고, 노동자의 손으로 노조법 2‧3조를 다시 쓰자. 모든 산업현장에서 비정규직을 철폐하자. 죽음으로 이윤을 쌓는 자본주의 체제 그 자체에 맞선 투쟁을 다짐하자. 2023년 12월 7일 사회주의를향한전진2023-12-07 | 조회 2,143 -
[충남지역위원회 성명] 김용균 5주기, 모든 '김용균들'의 투쟁을 충남지역에서 시작하자故김용균 노동자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다. 죽음 이후, 많은 이들의 투쟁이 있었다. 이는 발전 비정규직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발전산업 민영화 중단과 노동자 민중의 전력산업 통제, 모든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하는 사회적 목소리였다. 그 결과 부족하나마 28년 만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되었고, 당시 정부·여당은 발전소 연료·환경·설비·운전분야부터 직접고용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5년이 흐른 지금 민영화와 외주화, 비정규직화라는 죽음의 주범은 여전히 발전소 곳곳에, 또한 모든 일터에 있다. 발전산업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2023년 2월, 한국서부발전 원청 사장은 2심에서도 ‘김용균 노동자와 직접적인 고용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외주, 하청, 비정규직 제도를 유지함으로써, 국가와 자본은 오늘도 김용균들을 죽음으로 몬다. 발전노동자를 위협하는 것은 외주화, 민영화뿐만이 아니다. 심각한 기후위기로 석탄발전소를 폐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나, 국가는 그 어떤 고용대책도 내놓지 않는다. 2021년, 산자부가 작성한 '정의로운에너지전환을 위한 폐지 석탄발전소 활용방안 연구' 용역보고서는 2034년까지 최대 7,935명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령 1·2호기, 삼천포 1·2호기, 호남 1·2호기 등 석탄발전소 6기가 이미 폐쇄됐다.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8기가 2036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폐쇄 석탄발전소 30기 중 24기를 LNG발전으로 전환하더라도 4,911명이 해고위협에 놓인다. 이러한 위기는 비정규직, 그중에서도 2차 하청노동자들에게 가장 먼저 찾아온다. 석탄발전소 폐쇄 1막에서 해고된 노동자 모두 비정규직 노동자였으며, 고용이 유지된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임금과 노동조건 모두가 더 나쁜 일자리로 이전했다. 2021년에는 발전소 폐쇄를 앞두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던 삼천포발전소 노동자가 자결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름의 김용균이었다. 지금, 윤석열 정부는 죽음을 막자는 염원을 짓밟고 있다. 2024년 1월 28일 적용을 앞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가 부족하다'는 명분으로 또다시 2년 미루는 개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손배가압류 철폐와 진짜사장 책임을 요구하는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를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짓밟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막아내고, 대통령 거부권에 맞서 노동자의 손으로 노조법 2‧3조를 온전히 개정하기 위해 싸우자. 단 한 명의 해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자본가 정부에 맞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쟁취하자. 외주화와 민영화를 끝장내는 투쟁을 시작하자. 비정규직 철폐하고 발전산업 국유화 투쟁으로 나아가자.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충남지역위원회는 그 투쟁을 바로 충남지역에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정의로운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이 준비되고 있다. 부품처럼 쓰고 버려지는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위협에 놓인 발전소 노동자, 자본을 위한 산업전환으로 고용불안에 처한 금속산업 노동자,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손배가압류에 고통받는 노동자, 모든 '김용균들'의 투쟁을 시작하자. 그 길에, 충남지역위원회도 함께할 것이다. 2023년 12월 6일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충남지역위원회2023-12-06 | 조회 1,593 -
[성명] 노동자 생존의 요구 짓밟은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기어이 윤석열 정권이 개정 노조법과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개정 노조법에 대해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국민 불편과 국가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경총, 한경협 등 자본가단체들이 앵무새처럼 떠벌리던 말이다. 자본가들은 착취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형태를 다변화했다. 노동자를 노동자가 아니게 둔갑시키고, 사용자를 사용자가 아니게 만들었다. 노동자들에게 기본권을 보장하고, 자본가들이 사용자로서의 법적 책임을 지도록 만들기 위해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지난 20여년간 피 터지게 싸워왔다. 노조활동을 탄압하고,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손배가압류에 맞서서 수많은 열사가 목숨을 바치며 손배가압류 철폐를 외쳤다. 이런 노동자들의 요구를 윤석열 정권은 자본가들의 말을 반복하며 간단히 거부했다. 윤석열 정권이 운운한 노동개혁은 자본가들의 이윤을 위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박탈하겠다는 것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들이 평소에 신주단지처럼 모시던 민주주의는 노동자의 권리 앞에서 거추장스러운 것에 불과했다. 윤석열 정권은 자본가들과 완전히 한 몸이 되어 자기 길을 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자. 더 많은 사업장에서 더 많은 의제로, 더 많은 진짜 사장을 향해 투쟁을 조직하자.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정치투쟁에 나서자. 윤석열 정권이 짓밟은 노동자들의 요구는 노동자들의 투쟁으로만 쟁취될 수 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이것이 온전한 노조법 2·3조 개정 쟁취의 길이라 생각하며, 노동자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2023년 12월 1일 사회주의를향한전진2023-12-01 | 조회 1,435 -
[사회주의를향한 책읽기모임 9회차] “아! 팔레스타인"하마스가 먼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하는데 왜 팔레스타인 입장에서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일까요? 현재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군사점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1, 2권의 만화로 구성된 《아!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의 고대사부터 근현대사까지 알기 쉽게 전합니다. 현재 <오마이 뉴스>에서도 내용을 살피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general_list.aspx?SRS_CD=0000011040 - 일시·장소: 2023년 12월 5일(화) 오후 7시 온라인 - 안내: 김경미 (전진 정책선전국) - 사회: 고근형 (전진 정책선전국) - 참여신청: https://forms.gle/Y4V24CdDZARkCuzW82023-11-17 | 조회 1,655 -
[여성파업조직위원회 성명] 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전면파업은 우리 여성노동자 모두를 위한 투쟁이다!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이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를 위해 2년 만에 다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700여 명의 조합원들은 11월 1일 공단이 쳐놓은 펜스를 뚫고 원주 본사 앞마당에 농성장을 세우고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한 데 이어 쟁대위원 11명은 곡기까지 끊었다.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이 투쟁을 결의한 이유는 공단이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애초의 약속을 저버리고 일부를 공개경쟁 채용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노동자의 상당수를 정리해고하겠다는 구조조정안을 통보한 셈이었다.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2021년 2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3차례 강도 높은 파업을 진행하여 같은 해 10월 정규직 채용 합의를 쟁취했다.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공단의 노동자 갈라치기와 탄압에 맞서 갖은 투쟁 끝에 쟁취한 성과였다. 하지만 공단은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시간을 끌며 해고안을 밀어붙이려는 꼼수를 부려 왔다. 소속기관 전환 시 시험을 통해 선별 전환하겠다는 것은 곧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에게만 고용을 보장한다는 말과 다름없다. 이는 이미 5년 가까이 일해 온 상담사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공단이 약속한 소속 기관 전환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노동자들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처사이기도 하다. 더구나 공단은 노동자들이 ‘불법’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노조원 400여 명을 고소하는 악랄한 탄압까지 감행하고 있다.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수행하는 상담노동은 건강보험공단 운영에 핵심적이다. 그러나 건보는 2006년 상담노동을 ‘단순노동’이라는 이유로 외주화한 뒤 저임금 불안정 노동조건을 강요하며 노동자들을 착취했다. 이 같은 노동조건 속에서 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은 1천여 개의 업무에 하루 약 120통의 전화를 받아야 할 만큼 고강도의 노동을 수행해야 했다.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하면 반드시 1초 안에 받아야 했으며, 각종 민원에 상사의 감독까지 포함해 살인적인 감정 노동 역시 이들의 몫이었다. 더구나 화장실조차 마음대로 가지 못한 채 인센티브 경쟁 속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해야 했다. 이렇게 비인간적인 노동조건에서 2021년 노동자들이 투쟁 끝에 쟁취한 정규직 전환 합의는 정당한 성과였고, 공단은 조속히 이를 현실화해야 했다. 그런데도 공단은 약속을 파기한 채 오히려 구조조정안을 강요하며 노동자들의 투쟁을 불법화하고 있다.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수행해 온 상담노동은 대표적인 여성 저임금 불안정 노동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투쟁은 여성 노동자의 권리 향상에 중요하다. 콜센터 상담 일자리는 대표적인 여성 다수 직종이며 상당수는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은 고작 220만 원 수준에, 업무 중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기도 쉽지 않은 게 여전한 현실이다. 또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된 지 5년이나 지난 현재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나 언어폭력, 성희롱을 당하는 노동자들이 부지기수다. 콜센터 노동자 10명 중 8명이 우울증 위험군이며 절반 가까이가 자살 충동을 겪을 만큼 이들은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노동하고 있다. 이에 현장통제와 저임금, 고용불안에 맞서 인간다운 노동조건과 생활임금 쟁취를 위해, 단 한 명의 해고도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단식을 시작한 쟁대위원들은 “할 수 있는 게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것밖에 없다”,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소속기관 전환 쟁취하자!”라며 끝까지 싸울 결의를 밝혔다. 우리 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바로 이들의 투쟁이, 노동 현장에서 파업을 일굼으로써 여성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고 여성 노동의 가치를 묻고자 하는 우리의 투쟁이다. 특히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파업은 여성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며 역행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여성 노동자 스스로의 힘으로 여성억압을 박살내고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며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투쟁은 자본의 노동자분열 책동에 맞서 노동자단결을 일구는 귀중한 투쟁이기도 하다. 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정당한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투쟁 승리를 위해 함께 싸울 것이다. 나아가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비롯해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내년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 여성파업을 일으켜 역행하는 이 시대를,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돌파할 것이다. 현장통제 박살내고 생활임금 쟁취하자! 단 한 명의 해고도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하자! 여성파업으로 세상을 바꾸자! 2023년 11월 4일 2024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2023-11-04 | 조회 2,108 -
[뉴스레터 3호]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앞으로!_ 02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연대투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공장 화재를 핑계로 화재보험금 1300억만 챙기고 청산을 통보했습니다. 150여 명의 노동자들을 짤라냈는데, 13명이 남아서 이렇게 싸우고 있으니 자본도 적잖이 당황했을 것입니다. 전진은 전국모임이 제안하여 진행한 8월 19~20일 1박2일 연대투쟁을 통해서 옵티칼 동지들과 연대를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일했던, 그리고 회사를 믿었던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청산통보를 받고 나서 투쟁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8월 초 공장 철거 시도를 막아내면서 성장하는 과정은 감동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연대에 참여하고, 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빵과장미’ 연대, 비정규직 이제그만 1박2일 연대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여느 외투자본의 먹튀와는 조건이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평택공장입니다. Nitto 자본의 계열사인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은 구미공장과 동일한 편광필름을 생산하여 주로 삼성디스플에이에 납품했습니다. Nitto는 구미공장에 불이 나자 평택공장으로 물량을 돌려 LG디스플레이에 납품했습니다. 이를 위해 30명이나 신규채용했습니다. 이것이 Nitto 자본 스스로도 “구미공장 재건이 안된다면 평택공장으로 고용승계하라”는 요구에 변변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전진은 평택공장 선전전을 자체적으로 시작해보자는 생각으로 8월 28일 평택공장 선전전을 해봤습니다. 서울지역의 세종호텔, 서울교통공사의 동지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평택공장 선전전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가 조직적 결정으로 매주 화요일 아침에 진행하고,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동지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서울 강남의 한국닛또덴코 사무소 기자회견, 선전전, LG트윈타워 선전전과 10월 24일 집회까지 함께 준비하고 참여했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투쟁은 공장사수를 기본으로 평택공장 압박 투쟁, 자본의 공급망 사슬을 따라가며 압박하는 투쟁, 한국정부를 압박하는 투쟁으로 계속 뻗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진도 계속 함께 투쟁해나가겠습니다. ② 9‧23기후정의행진과 사전결의대회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923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며,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923기후정의행진 학생참가단'과 함께 <기후정의 계급투쟁을 위한 923 사전결의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기후위기의 해결은 그 위기를 만든 자본주의체제의 철페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필수요금 가격통제 △에너지 기간산업 국유화와 노동자 통제, △노동자 작업중지권 쟁취 △산업전환 총고용보장 △대중교통 완전공영화를 요구로 이루어진 이날 공동주최 사전집회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자본의 그린워싱을 규탄하며 자본주의가 만든 기후재난에 맞선 계급투쟁과 노동자계급의 국제연대로 세상을 바꾸자고 결의하였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 정태모 이재백 동지 발언문 https://socialism.jinbo.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559&page=2&me_id=9&me_code= ③ 이스라엘은 지금당장 집단학살 중단하라!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10월 7일 이후 단 27일간 점령군이 학살한 가자지구 주민은 9,061명으로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아래 실종된 2천 여명을 더하면 1만 명이 넘습니다. 학살된 주민의 75%가 아동과 여성, 노인이고 가족 단위로 몰살당한 이들은 73%에 달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국가들은 물론, 한국도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노골적으로 옹호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중동 전역의 시민들이 연일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런던에서는 10월 22일 50만 시민이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에 참여하며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미국 내 유대인들은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홀로코스트가 재현되어선 안 된다며 “지금 당장 휴전”을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휴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지난 10월 22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의 공동주최단위로 함께해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11월 4일 오후 1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두번째 집회도 준비중입니다. 앞으로 노동현장에 대자보 부착운동을 벌이고,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대표적인 전쟁범죄 기업인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한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이스라엘은 당장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고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포함한 모든 군사점령지에서 당장 철수하라!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포괄적인 무기금수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라! ④ 이곳 저곳 연대투쟁 [해성운수 방영환 열사 정신 계승 투쟁] 방영환 열사가 해성운수 앞에서 분신으로 항거한 뒤, “택시월급제 준수하라!”는 열사의 염원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영환 열사는 2022년 11월 복직 이후 월급이 100만원에 불과했고, 2023년 5월부터 영면에 들 때까지는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법위반 내용이 없다”는 말로 열사를 두 번 죽였습니다. “택시월급제를 준수하라!”는 방영환 열사의 정신 계승을 위해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완전월급제 이행! 택시노동자 생존권 보장! 책임자 처벌! [울산대병원 총파업 투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가 실질임금 보장, 필요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쟁의 화살은 울산대병원의 실질적인 우두머리인 HD현대중공업을 향하고 있습니다. 1,200억원의 흑자를 내고도 실질임금 인상, 필요인력 충원을 거부하는 울산대병원장을 규탄하며, 사회주의향한전진도 HD현대중공업을 향한 울산대병원의 투쟁에 함께 합니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실질임금 보장하라! 힘들어서 다 죽겠다! 필요 인력 충원하라! HD현대중공업과 울산대병원이 책임져라!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전면파업 투쟁] 11월 1일,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이 원주 공단 앞에 농성장을 차리고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고객센터 현장에서는 헤드셋 위치를 지정하고, 책상에 컵도 올려놓지 못하게 하고, 생리휴가를 증명하라는 등 고객센터 노동자들에 대한 자본의 통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으로 임금수준을 낮추고, 최저임금보다 5만원 높은 임금으로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소속기관 전환 과정에 NCS시험을 보고 선별채용을 하겠다며 해고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날 펜스를 뚫고 공단 앞마당까지 진출한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단결된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의 투쟁 승리를 위해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함께 가열차게 투쟁하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에게 생활임금 보장하라! 자본의 현장통제 그만! 노동조건 개선하라! 해고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하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전면파업 투쟁]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가 “어린이집 운영중단을 철회!”를 요구하며 전면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사원은 400명이 넘는 아동에 대한 공공돌봄을 포기하고, 어린이집 운영을 민간돌봄에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서사원지부는 보육교사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고 돌봄공공성을 지키고자 파업에 나섰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공공돌봄을 지키려는 서사원지부 노동자들의 투쟁에 적극 연대하겠습니다. 서사원은 어린이집 운영중단 계획을 철회하라! 서사원은 어린이집을 지속운영하라! 공공보육교사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유천초 부당징계 철회 투쟁] 유천초 노동자들은 매주 수요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부당징계 철회와 신경호 교육감의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도 유천초 공대위에 참여하며 매달 한 번 선전전 주관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의 차별과 경쟁, 혐오를 부추기는 자본주의에 맞서, 그리고 교육노동자를 탄압하는 신경호에 맞서 유천초 투쟁 승리할 때까지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이 함께합니다. 평등교육 걸림돌 신경호는 사과하라! 교육감은 합의사항 당장 이행하라! ① [사회주의를 향한 책읽기모임]은 계속됩니다 매월 책읽기 모임을 시작한지도 벌써 8회차가 되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전진은 탈성장론과 정반대편에 서서 오히려 생산가속화를 주장하는 <완전히 자동화된 화려한 공산주의>, 자유, 인종차별, 노예상태, 정의, 민주주의, 기후변화 등 오늘날 정치적 쟁점과 인공지능 기술발전 사이의 관계를 고찰한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미중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미국 자본가계급의 분석서인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를 읽고 비판적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11월 8일(수) 저녁 7시에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비롯해 북한의 모습을 실증적으로 검토한 르포인 <조선 자본주의 공화국>을 읽으며 북한 체제의 미래에 대해 전망해보려 합니다. 책읽기 모임은 앞으로도 매월 더욱 논쟁적이고 유익한 책을 선정해 읽으려 합니다. 12월의 책읽기모임에서는 만화로 보는 팔레스타인 역사책인 <아! 팔레스타인!>을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② 빡세다 빡세, 내부토론회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2024년 1월 본조직 출범을 준비하며, 강령과 규약·규정 제정을 위한 월 1회 내부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9차 내부토론회 ‘사회적 재생산 이론과 계급환원론’ 계급사회가 만든 여성억압에 맞선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과제를 토론하였습니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하는 지금, 성별분업과 성별임금격차 폐지, 국가책임돌봄 확대와 함께 여성노동자와 남성노동자의 단결로 모든 성차별과 억압의 철폐로 나아가야 합니다. ●10차 내부토론회 ‘젠더 평등한 조직문화와 반성폭력운동 실현을 위한 규정(안)’ 자본주의체제가 만든 여성억압에 맞선 운동을 조직 안팎에서 확대하고자, ‘젠더 평등한 조직문화와 반성폭력운동 실현을 위한 규정’을 열띤 토론과 함께 성안하고 있습니다. ●11차 내부토론회 ‘강령·규약 종합토론’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하는 지금, 사회주의노동자당 건설을 위한 목적의식적 활동, 자본주의 그 자체에 맞선 강령적 실천이 필요할 때입니다. 전진은 국제주의 원칙 아래 노동자계급의 자주적 단결을 실현하고, 자본주의 철폐를 향한 실천의 방향타가 될 강령과 규약을 성안하고 있습니다. ① 여성 노동자들의 계급정치, 여성파업으로 전진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에서는 힘겨루기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그들 중 다수는 여성도 아이도 ‘보호’하지 못하는 보호출산제를 통과시켰고, 여전히 성폭력 피해자의 ‘회복’이 아닌 박원순의 ‘명예’를 붙들고 있습니다. 그런 여의도에 한 석이라도 ‘페미니스트’, ‘진보’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는 정치인들도 노동자계급의 투쟁으로만 여성을 구조적으로 착취하고 차별하며 박해하는 가부장적 자본주의를 변혁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여성 노동자들이 주체가 된 여성해방 투쟁을 위해 실천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주요 활동 중 하나로 내년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 여성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11월 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개의 단체와 개인들과 함께 2024여성파업조직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우리는 3.8 국제 여성의 날, 여성파업을 통해 노동 현장에서 실제적인 파업을 비롯해 윤석열 정권의 성평등과 노동 개악에 맞서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는 것을 보여주며 여성 노동자들의 사회적 가치를 묻고 현실을 바꿔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를 떠받치는 정치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노동자계급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계급정치이기도 합니다. 조직위에는 KEC지회, 톨게이트지부, 서사원지부, 세종호텔지부,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를 비롯해 여성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해온 단체와 개인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여성파업 대토론회, 여성파업 워크샵, 찾아가는 여성파업을 비롯한 다양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래로부터 실제적인 파업을 조직해 여성억압을 철폐하고 여성해방의 사회로 전진하기 위한 발걸음에 동지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안드립니다! ▶ 조직위원 참가 신청: https://bit.ly/2024womenstrike ② “앉아서 전화만 받으면 된다고?” 빵과장미의 할말많3: 콜센터 노동 콜센터 노동자들은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된 필수노동입니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노동을 하는 콜센터 노동자들을 향한 무시와 차별의 시선이 너무 많습니다. 콜센터 노동자들은 앉아서 전화응대만 하면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열악한 노동환경과 조건, 관리자의 감시와 통제 속에 일해야 합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는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려야 합니다. 여기 콜센터 노동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있습니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이 함께 하는 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빵과장미는 함께 콜센터 노동에 대해 알아보고, 연대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콜센터 노동’을 주제로 빵과장미의 할말많3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해 주신 분들께 당일 온라인 주소를 보내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가신청 : https://forms.gle/gK8417iBSUngJcSDA2023-11-03 | 조회 2,187 -
[뉴스레터 3호]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앞으로!_ 013호를 발행하며 2023년도 이제 두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된다”더니, 10월 2일 노인의 날에도 “공산세력”을 언급했습니다. 그야말로 이념투사가 됐습니다. 10월 30일,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지불해야 한다는 ILO 조항에서 탈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윤석열의 말에서는 “어쩌면 이렇게 무지하고 막무가내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윤석열이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것은 킬러규제 완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완화 등 자본의 이윤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조직노동자운동을 귀족노조, 회계비리 세력으로 몰아붙여 전체 저임금 미조직 노동자들과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노조법과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총연맹과 산별연맹, 1000인 이상 사업장 노조의 회계공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하지 않을 경우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중집은 회계공시를 결정했습니다. 조합원의 직접 피해 등의 근거를 얘기했습니다. 이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1년에 많아봐야 9~10만 원 세액공제 받는 것에 목매는 속물인 양 취급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등 주요 산별이 동시선거에 돌입했습니다. 과연 조합원들의 가슴이 뛰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서울시의 예산 삭감과 어린이집 위탁운영 중단에 맞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동자들이 파업 중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2년 전 소속기관 전환 결정 이후 아무것도 진행되지 못하고, 심지어 경쟁채용으로 고용불안까지 야기하는 공단에 분노하여 11월 1일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원주 공단본부의 담장을 무너뜨리고 앞마당에 진입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택시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해 투쟁하던 방영환 열사가 산화한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 갑니다. 더 큰 힘으로 연대를 조직하고, 사업장 울타리를 넘어 전체 미조직노동자들을 향한 운동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애초에 전진은 11월에 본조직을 출범할 계획이었습니다.(전진이 ‘준비위’ 단계였다는 것을 아무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전진의 1년 활동에 대한 평가와 24년 이후의 활동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충실히 하기로 하고, 본조직 출범은 1월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후원회원 뉴스레터 3호는 강원도교육청의 행정폭력에 맞서 싸우고, 교육 현장의 민주주의를 위해 활동하는 교육노동자현장실천 집행위원장 남희정 동지 인터뷰로 시작합니다. 8월 19일~20일에 진행된 2023 정치캠프 「위기·전쟁·혁명」 후기, 이곳저곳에서 투쟁하는 전진, 공부하는 전진 등 전진의 대내외 활동 소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여성억압과 차별을 날려버릴 2024년 3.8여성파업 계획을 소개하고, 조직위 참여를 제안합니다.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에서 준비하고 있는 “빵과장미의 할말많3: 콜센터 노동”도 소개합니다. 하나하나 빠트리지 말고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학교 안 모든 주체의 계급적 연대입니다 남희정 교육노동자현장실천 집행위원장 Q. 전진을 후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또한 인상적인 전진 활동이 있으셨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올 3월 1일 교육노동자현장실천과 전진의 간담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모두 네 분의 동지가 오셨는데 세종호텔 투쟁 등 집회 자리에서 자주 보던 분들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다른 동지들과 함께 바로 후원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전진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진정한 활동가 정치조직, 거기에 사회주의를 꿈꾸는 곳’이었기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뭐라도 전진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것이 후원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선명한 전진의 활동에 감탄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노동자대회 자리에서 올곧은 투쟁 방향을 제안한 유일한 유인물도 전진에서 배포하더군요. 비록 참여할 순 없었지만, 다양한 주제로 사회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1박 2일의 꽉 찬 여름 정치캠프는 정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923기후정의행진에 앞서 독립적으로 사전집회를 진행하던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참여자들의 발언이 매우 훌륭해서 빛이 난 부분도 있었지만, 조직의 규모가 문제가 아니라 조직에서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는 전진입니다. Q. 유천초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전망 아래 투쟁해야 할까요? A. 모든 투쟁현장이 그렇듯이 권력과 자본의 탄압이 모든 투쟁의 시발점입니다. 도대체 그 끝도 없는 탄압에 언제까지 저항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다면, ‘알 수 없다’가 정답일 것 같습니다. 애초 투쟁의 시발점이 저들의 탄압이기에, 저들의 탄압이 완전히 멈추고 우리의 피해가 온전히 회복되는 지점이 끝이라면 끝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유천초 투쟁을 하면서 저들의 탄압에 맞서 저항하고 투쟁하는 그 순간 자체가 피해회복 과정의 시작임을, 저들의 탄압이 주춤거리는 순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현장을 버리지 않고 지켜내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제2 제3의 전태일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30년 전 전교조가 외쳤던 ‘학교 민주주의’는 지금도 유효한 구호입니다. 유천초 투쟁은 국가와 교육당국의 행정폭력에 맞선 교육노동자들의 싸움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전교조는, 더 이상 ‘탄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명백한 행정폭력 앞에서도 ‘폭력이 맞다’라는 동의도 하지 않습니다. 전교조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교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유천초 투쟁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어져갈지는 알 수 없지만 저들의 탄압이 멈추지 않는 한, 학교 민주주의가 실현되지 않는 한, 제2, 제3의 유천초 투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Q.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강화’가 모든 교사단체 핵심 요구로 부각되었습니다. 교육노동자로서, 현 상황과 과제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현재 이해하고 있는 ‘교권’은 교권 대 학생인권이라는 대립적 프레임에 갇힌 단어임을 먼저 밝힙니다. 능력주의가 자본주의 체제를 강화하는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작동하듯이 교권프레임 또한 경쟁교육 차별교육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을 숨기고 개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능력주의가 작동되는 시스템과 너무나 닮아 있는 교권프레임입니다. 서이초 교사의 죽음은 분명 극단적 선택이 아닌 사회적 타살입니다. 입시경쟁교육체제에서 무수히 많은 학생들이 올해도 끊임없이 죽임을 당하고 있고,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현장실습제도로 학교 현장에 죽음의 행렬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해결책이 어찌 교권 강화란 말로 수렴될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학생들과 가장 가깝게, 가장 뜨겁게 연대해야 할 교사단체에서... 전교조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 정체성까지 부정하고 있는 전교조의 언행을 보면 암울하기만 합니다. 교육노동자현장실천에서는 나름 연대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 토론회, 피케팅을 진행하면서 ‘교권 강화’로 흘러가는 흐름을 바꾸고자 애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학교 안 모든 주체의 계급적 연대입니다. 교육노동자현장실천 입장문을 인용하자면, ‘교원과 공무원의 노동정치기본권 확보, 학생 인권의 전면적 보장, 보호자회 활동과 자치의 전면적 확대, 교육공무직노동자를 포함한 교직원 전체의 임금과 처우 개선, 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어떻게 어디서부터일지는... 교육노동자현장실천도 있고 전진도 있으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Q. 마지막으로 전진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A. 암울한 시대에 살아 움직이는 현장활동가 정치조직, 전진에게 바랍니다. 투쟁하는 현장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연대하시는 그 실천 활동이 전진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 유천초분회도 그렇지만, 전진의 신실한 연대의 힘이 곧 무너지지 않는 투쟁의 힘입니다. 그렇다고 개개인의 희생을 조직의 생명줄로 가져가진 마십시오.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우리가 사는 노동자 정치운동의 길을 오래오래 걸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재만으로도 감사하고 위안이 되는 전진입니다. 존경합니다. 뜨거웠던 2023 정치캠프 「위기·전쟁·혁명」 전진은 8월 12~13일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정치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전진으로서는 처음하는 정치캠프이다보니 컨셉을 잡고, 주제와 내용을 잡고, 실무를 챙기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5월부터 캠프기획단을 구성하여 준비했습니다. 전진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과 사진 전시, 다양한 책 판매 부스, 전진이 잘하는 점을 적는 ‘전진부스’, 전진에 대한 오해나 부족한 점을 꼬집는 ‘후진부스’와 같은 참여형 부스도 준비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정치캠프에 총 150여 명의 동지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어떤 동지는 근래에 이렇게 많이 모이는 행사를 보지 못했다며 놀라워하기도 했습니다. 「위기·전쟁·혁명」이란 메인 주제를 중심으로 현재 자본주의와 국제 정세를 살펴보고, 사회주의 운동, 노동자계급 운동의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노동자 국제주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동아시아에서 전쟁위기가 어떻게 격화되고 있는지, 어떻게 전쟁 반대, 제국주의 반대 국제연대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해 모색했습니다. 프랑스 연금개악 반대 투쟁의 경험을 배우고, 학생운동, 변혁적 여성운동, 기후정의운동, 물량경쟁을 넘어서는 계급적 단결을 진전시킬 고민을 나눴습니다. 세션별 발제와 토론이 좋았고, 준비한 음식도 맛있었다 해주었고, 비건지향 동지들도 불편함없이 음식을 나눌 수 있었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발제가 어렵고 길었다, 쉬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고 없이 정치캠프를 잘 마칠 수 있게 후원하고, 관심가져주고, 참여해주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은 잘 극복해서 내년 2024년 정치캠프는 더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기대하시라! 정치캠프 자료집 다운받기 : https://socialism.jinbo.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513&me_id=21&me_code= 다음 페이지로 ◀◀◀ 여기를 누르시면 다음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023-11-03 | 조회 2,893
